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최근 러시아 운항이 중단됐던 북한의 만경봉호가 다시 입항(入港)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디어 통신은 29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 항만당국의 발표와 함께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첫 정기선 만경봉호에 대해 조만간 운행회사와 새 계약을 맺고 입항을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경봉호를 운행하는 러시아 해운사 '인베스트스트로이트레스트'의 블라디미르 바라노프 사장은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 수 없으며 금전 면에서의 조정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운항 재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만경봉호는 지난 5월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간 노선에 취항했지만 선박 운영사가 항만 사용료를 미납하자 8월말 운항이 중단되었었다. 만경봉호가 이용하는 블라디보스토크항 임대사인 '블라디보스토크 해상 터미널'은 인베스트스트로이트레스트가 100만 루블의 채무를 변상하지 않자 운영사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北최선희국장 러시아측과 고위관계자 회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북미국장이 29일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특임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타스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영빈관에서 성사된 회담에서 양측이 북-미 간 강경 대립으로 고조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선희 국장은 이고리 마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외교차관과도 면담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회담결과를 전하는 보도문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조성된 정세에 대해 상세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지역의 문제들을 러-중이 함께 제안한 한반도 문제 해결 로드맵을 진전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평화적이고 정치외교적인 수단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노력에 응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5 러시아 ‘가스운반선 러시아 국가보조금 계속 증가’ 러신문 뉴스로_USA 19.04.14.
374 러시아 “김위원장 방러 여전히 조율중” 러 크렘린 뉴스로_USA 19.04.10.
373 러시아 ‘북러회담 운신의 자유 줄 것’ 러통신사 뉴스로_USA 19.04.06.
372 러시아 ’아시아국가들 미국산 셰일오일 거부’ 러 통신 뉴스로_USA 19.04.05.
371 러시아 北 국가보위상, 러 내무장관 회담 뉴스로_USA 19.04.04.
370 러시아 ‘북러회담 의제 뭐가 될까’ 러전문가 file 뉴스로_USA 19.04.04.
369 러시아 '하노이회담 결렬 러시아 적극 개입 필요' 러전문가 뉴스로_USA 19.04.03.
368 러시아 “북러정상회담 5월말 기대” 러 신문 file 뉴스로_USA 19.04.03.
367 러시아 “부분적 제재해제 가장 좋은 방안” ‘우리민족끼리’ file 뉴스로_USA 19.03.21.
366 러시아 러시아 상원 대표단 북한 방문 뉴스로_USA 19.03.21.
365 러시아 “미국, 모든 것을 거꾸로 돌려놓고 있다” 러 전문가 file 뉴스로_USA 19.03.19.
364 러시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김정은의 외교적 승리” 러일간지 뉴스로_USA 19.03.10.
363 러시아 “러시아, 북한 핵보유국 절대 인정안해” 러주미대사 뉴스로_USA 19.03.10.
362 러시아 러시아, 북한에 밀 2천톤 이상 무상지원 file 뉴스로_USA 19.03.07.
361 러시아 ‘북미결렬 중국이 가장 만족’ 뉴스로_USA 19.03.07.
360 러시아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주교 북한방문 뉴스로_USA 19.03.07.
359 러시아 “북극해 항로, 실크로드 못지않아” 러 정치가 file 뉴스로_USA 19.02.28.
358 러시아 ‘타협점 찾아가는 미국과 북한’ 뉴스로_USA 19.02.24.
357 러시아 “러시아, 비핵화진전 대가로 대북제재 부분적 완화” 주장 뉴스로_USA 19.02.24.
356 러시아 ‘북한, 日의 독도 영유권 주장 비난’ 인터팍스통신 뉴스로_USA 1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