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대통령과의 헬싱키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 무기 비확산(非擴散)에 관한 4개의 조약 준수를 확인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일간 콤메르상트가 26일 보도했다.

 

4개의 조약이란 새로운 전략 무기 감축 협정 (New START), 항공자유화조약(Treaty on Open Skies), 중거리 핵전력 조약(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Treaty, INF), 그리고 신뢰안보강화 조치에 관한 2011년 비엔나 문서이다.

 

콤메르상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는 거론(擧論)하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는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 중에 제기된 모든 문제들은 양국의 해당 기관들이 계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8월에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와 존 볼턴 트럼프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러시아 외교부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러시아 방문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도 이 점에 대해서는 현재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전략적 안정성에 관한 문제는 러시아와 미국의 외교부서 차관들이 논의했었지만 2017년 9월 이후 이런 당국자들의 접촉은 한 번도 없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서 차기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새로운 전략 무기 감축 협정을 비판한 바 있으며, 러시아 또한 미국이 이 협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실제적인 감축은 행하지 않고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II와 B-52 전략적 폭격기 재배치 작업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정부는 아직까지 미국이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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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 러중 미사일겨냥 싸드현대화 (201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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