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DSC00018.jpg

 

 

북한 여행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북한 여행사가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어 관심을 모은다. 24일 모스크바에서 북한 여행상품 전문 NKOREAN이 개원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여행사는 지금까지 일부 러시아 여행사들이 취급해 오던 북한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한다.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정부와 러시아 공공기관인 로스투어리즘 및 러시아관광협회, 그리고 북한 대사관 등의 지원을 받는 공식여행사 NKOREAN이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DSC00181.jpg

 

 

여행사 사무실은 모스크바 레닌스카야 슬로보다에 위치하며 러시아 관광객들의 방북 비자 신청 대행과 항공권 판매 등 기본업무와 관광객들의 신변안전도 보장한다고 대사관 측은 소개했다.

 

NKOREAN의 빅토르 보로틴체프 공동대표는 “이미 북한 관광 소비자들로부터 문의와 구매신청이 들어와 단체들도 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성훈 북한 대사관 참사관은 "조선(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측은 또한 2주 정도 걸리던 북한 입국비자 발급 기간을 3~5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00033.jpg

 

 

러시아 관광협회 회장 세르게이 골로프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인들 사이에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협회는 북한 여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KOREAN은 5~15일 기간의 일반 관광 상품과 산악 여행, 공식 행사 방문 등의 특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상품 가격은 1주일 기간 기준 항공권을 제외하고 약 7만 루블(약 133만 원) 정도이다.

 

여행사 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은둔(隱遁)의 나라를 직접 볼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관광객 유치 노력은 유엔의 제재 등으로 외화 벌이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DSC00009.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시아 7월부터 北 선박여행상품 판매 (2017.6.6.)

여객선 블라디보스토크~나진항 운항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224

 

 

  • |
  1. DSC00018.jpg (File Size:221.4KB/Download:26)
  2. DSC00009.jpg (File Size:186.7KB/Download:27)
  3. DSC00033.jpg (File Size:166.2KB/Download:28)
  4. DSC00181.jpg (File Size:197.3KB/Download:2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13 러시아 고르바초프“북핵 프로그램 포기 기회 있다” 뉴스로_USA 19.11.05.
812 러시아 “북미정상 친분도 민심외면 못해” 뉴스로_USA 19.11.03.
811 러시아 ‘트럼프 재선 실패시 대북관계 악화 귀결’ 러 전문가 뉴스로_USA 19.10.31.
810 러시아 북한, 푸틴의 러시아 주권수호정책지지 뉴스로_USA 19.10.19.
809 러시아 ‘北미사일 발사는 신기술 도달 의미할 수도’ 뉴스로_USA 19.10.11.
808 러시아 러‘소유즈’발사체 한국 큐브위성 4기 발사 뉴스로_USA 19.10.09.
807 러시아 ‘러시아, 한국과 영토분쟁하는 일본’ 뉴스로_USA 19.09.06.
806 러시아 ‘이루어지 않은 희망열차의 대기소’ 뉴스로_USA 19.09.03.
805 러시아 ‘북한과 합의 시도하는 미국’ 러 전문가 file 뉴스로_USA 19.08.30.
804 러시아 모르굴로프 러 외교차관 다음주 방북 뉴스로_USA 19.08.11.
803 러시아 트럼프, 러시아 산불로 관계개선? 뉴스로_USA 19.08.06.
802 러시아 “北미사일 도발 아니야” 러하원 논평 뉴스로_USA 19.07.31.
801 러시아 ‘北, 한미연합훈련시 약속지킬 명분 없어’ 인터팍스통신 뉴스로_USA 19.07.18.
800 러시아 러 연해주 대북 밀 수출량 28배 증가 뉴스로_USA 19.07.18.
799 러시아 ‘북-러 극동지역 양자무역 증대’ 러 통신 뉴스로_USA 19.07.12.
798 러시아 ‘일본 무역보복 미국한테 배웠다’ 러주간지 file 뉴스로_USA 19.07.12.
797 러시아 “한일 하이테크 무역전쟁 시작” 러 신문 뉴스로_USA 19.07.11.
796 러시아 ‘美, 中과 한반도문제 접촉 강화 용의 있어’ 뉴스로_USA 19.07.11.
795 러시아 ‘미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도’ 뉴스로_USA 19.07.07.
794 러시아 러시아-북한, 군사적 협력 강화 뉴스로_USA 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