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응원 위해 로스토프나두누 방문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멕시코 축구팬 2만명이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을 응원(應援)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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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나도누의 교통시스템센터 바실리 지랴노프 소장은 15일 개최된 공공단체장 및 기업협회장 확대회의에서 “약 2만 명의 멕시코 인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과 예정된 자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를 위해 로스토프나도누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들 중 특히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자국 경기가 개최되는 국가들의 대사관이 로스토프나도누 방문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대사관은 약 2만 명의 멕시코인들이 한국과의 예선전을 위해 로스토프나도누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러시아어는 물론 영어도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지랴노프 소장은 “로스토프나도누 당국은 멕시코인들을 위한 교통정보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사항들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정보들을 팸플릿으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온라인 파일 형태로 인터넷에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팸플릿은 공항, 호텔, 자원 봉사자 센터 등에서 배포한다. 또한 로스토프 시의 도심에 있는 여러 거리 중 일부 구간들에서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는 모든 차량 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특히 로스토프아레나 축구경기장이 있는 레보베레즈나야 거리와 응원단 축제장소인 테아트랄나야 광장은 토너먼트 기간 전체에 걸쳐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유일하게 통행이 허가되는 차량은 FIFA 클라이언트 그룹, 각 팀과 응원단을 월드컵 시설까지 운송할 셔틀 버스와 승인을 받은 택시들 뿐이다. 이 차량들에 대해서는 경기장까지 통행이 허가된다.

 

4만 5천명을 수용(受容)할 수 있는 로스토프아레나 경기장에서는 브라질-스위스(6월 17일),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6월 20일), 한국-멕시코(6월 23일), 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6월 26일) 등의 예선전들과 8강전 중 한 경기(7월 2일)가 열린다.

 

사상 처음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년 FIFA 월드컵 대회는 모스크바, 칼리닌그라드, 페테르부르크, 볼고그라드,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사마라, 사란스크, 로스토프나도누, 소치, 예카테린부르크 모두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에서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시아 월드컵 6.14~7.15

 

2018년과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전은 2009년 1월에 막이 올랐고, 유치 의사가 있는 국가 협회는 2009년 2월 2일까지 등록할 수 있었다. 본래, 9개국이 2018년 FIFA 월드컵 유치를 희망했지만, 멕시코는 중도에 포기했고, 인도네시아의 유치 의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치 의사를 담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2010년 2월 FIFA에 의해 무효화됐다.

 

대회 유치 과정에서, 남아있던 비UEFA 회원국 셋(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미국)은 2018년 유치전에서 발을 뺐다. 결국 2018년 FIFA 월드컵의 최종 유치 경쟁국은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러시아, 잉글랜드가 남았다.

 

22명의 FIFA 행정 위원회원은 2010년 12월 2일 취리히에 모여 두 대회의 개최국을 선정하는 투표를 했다. 러시아는 2차례 투표를 통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스페인-포르투갈이 러시아에 밀려 2위를, 벨기에-네덜란드는 3위의 득표율을 보였다. 잉글랜드의 재유치 도전은 첫 투표에서 무산됐다.

 

대회 로고는 2014년 10월 28일,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에 의해 공개되었고, 이후 저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 띄워졌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로고가 "러시아의 풍부한 예술적 전통과 대담한 역사의 업적과 혁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였고,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국가의 "마음과 영혼"을 투영했다고 밝혔다. 홍보를 위해 사용된 서체는 두샤 (Душа, 러시아어로 영혼을 뜻함) 이며, 2014년 포르투갈 디자인 대행사인 브란디아 센트랄에 의해 제작됐다. <자료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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