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051419_9235.jpg

 

맞벌이 부모는 출근 전에만 43가지 집안일을 해치워야 한다.
침대 정리부터 자녀 등교 준비와 밥 먹이기 등 바쁜 아침 시간에 매주 10시간 이상 집과 가족을 돌본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다.
다국적 식품기업 켈로그는 맞벌이 부부 중 80%가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직장에 도착하면 배고프고 화가 나는 hangry(=hungry+angry 합성어)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켈로그 대변인은 “부모는 출근 전에 자녀 등교와 집안일로 매주 1일 분량의 추가노동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국 직장 다니는 여성 상당수가 육아와 집안일로 1일 24시간이 모자라다. 
그러나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집안일은 해도 안해도 티가 안나고 설령 힘들어도 연차나 휴가를 낼 수도 없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회사서 열심히 일하면 실적도 나고 승진도 있으나 집안일은 그렇지 않다. 쉬는 날 없이 매일 반복해야 하고 정년퇴직도 없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남녀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음의 증거이다. 한국 통계청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무급가사노동시간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1 영국 英학생들 ‘삼성 노동권 침해 규탄’ 뉴스로_USA 19.09.12.
160 영국 광복절 1,400회 수요시위연대 전세계 열려 file 뉴스로_USA 19.08.20.
159 영국 해외동포들 “세월호문건 파기책임자 처벌해야” file 뉴스로_USA 19.07.28.
158 영국 BBC, 버닝썬 마약 성범죄 실태 심층 취재 뉴스로_USA 19.07.11.
157 영국 해외서 울려퍼지는 ‘님을 위한 행진곡‘ file 뉴스로_USA 19.05.11.
156 영국 옥스퍼드등 유명 영어사전 한국사 왜곡 심각 file 뉴스로_USA 19.05.05.
155 영국 4.16해외연대, 전세계 세월호참사 기억 5주기 추모행사 file 뉴스로_USA 19.04.09.
154 영국 故 김복동할머니 해외 추모 행렬 file 뉴스로_USA 19.02.04.
153 영국 8개 사립교, 옥스브리지 ‘독식’ 코리안위클리 18.12.12.
152 영국 영국 대학, ‘유학생 부족’ 운영난 코리안위클리 18.11.28.
151 영국 집 팔기 쉽지 않아 코리안위클리 18.11.21.
150 영국 20대 젊은이 월세 부담 너무 커 코리안위클리 18.11.21.
149 영국 영국 대입생, 미국보다 ‘똑똑’ 코리안위클리 18.11.14.
148 영국 빨간 양귀비 꽃 ‘뒤덮은’ 영국 코리안위클리 18.11.14.
147 영국 진 판매, 위스키·보드카 제쳐 코리안위클리 18.11.14.
» 영국 부모, 출근 전 43가지 집안일 ‘필수’ 코리안위클리 18.11.14.
145 영국 영국, 디젤 신차 판매 22% 줄어 코리안위클리 18.10.24.
144 영국 영국, 옷 사고 또 사고 ‘연 27kg’ 코리안위클리 18.10.17.
143 영국 영국 사립교 해외분교 개설 ‘붐’ 코리안위클리 18.10.10.
142 영국 한국, 런던 빌딩 다수 구입 큰 손 되다  코리안위클리 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