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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매일 3개씩 생겨 24000곳 … 펍 숫자 10년 후 넘어설 듯 

 

영국인의 커피와 카페 사랑 문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매일 새로운 커피숍이 3개씩 문을 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영국 주요 언론이 이번 주 보도했다.
카푸치노 라떼 혹은 아메리카노 판매가 꾸준하게 늘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커피가게가 곳곳서 성업중이다. 
최근까지 24,000개를 돌파했으며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한 해에만 개인운영점과 체인점 1,215곳이 신규 개점해 이 분야가 영국 경제에 연간 £96억(14조 4천억원)을 기여하며 이는 전년보다 7.3% 증가한 것이라고 음료컨설팅 그룹 알레그라가 밝혔다.
이 증가세라면 커피숍이 수백년간 영국서 ‘사랑방’ 혹은 ‘한 잔하는 휴식공간’ 펍pub 숫자를 2030년 이전에 넘어설 것이라고 이 컨설팅 업체는 밝혔다.
영국 맥주와 펍 협회the British Beer&Pub Assoc.는 펍 수는 2000~2016년 동안 매일 3~4개가 폐업해 현재 50,000개 정도라고 했다. 
문닫은 펍 자리는 상점이나 주택으로 대개 바뀐다. 
감소 요인은 알콜 일정 도수 이상 주류에 대한 각종 세금, 실내 흡연금지법, 비지니스 지역세business rate 인상과 함께 음주문화 변화이다.
이번 주말 열리는 런던 커피 페스티발 창시자 제프리 영은 “커피숍은 이제 점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역사회의 한 공간으로 급속히 자리 잡으면서 ‘모이는 공간’이라는 펍의 전통적 역할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세계 각국서 신청한 바리스터 중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사람에게 ‘커피 마스터(장인)’라는 영예로운 칭호와 함께 £5,000 상금도 시상한다.
“앞으로 6년 동안 40,000명의 커피기술자(바리스터)가 더 필요하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커피기술자 부족으로 숍 증가가 예상에 못 미칠 수도 있다”고 알레그라 컨설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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