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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자 화백이 프랑스의 최고의 고딕예술을 대표하는 샤르트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Chartres) 종교 참사 회의실에 새로 설치되는 4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 창작 화가로 선정됐다. 방 화백의 작품은 6개월간의 심사과정 끝에 최종 선택됐다.

 

처음으로 현대예술가를 선택하는 이 콩쿨에 방혜자 화백은 제1창은 빛의 탄생, 제2창은 생명, 빛의 숨결, 제3창은 사랑, 빛의 진동, 제4창은 평화, 빛의 노래를 담아냈다.

 

방 화백의 작품은 깊은 푸른색, 밝은 푸른색 바탕에 승화하는 오렌지색의 길, 한 눈이 열리며 영롱히 빛나고 세상을 환히 밝혀주고 있다. 중앙에 하얀 마음 같은 동그라미,  옥색바탕 푸른 청색 안에 금빛 길, 생명의 원천을 뜻하는 하얀 마음의 동그라미, 붉은 불꽃, 빛나는 붉은색, 빛의 입자의 길, 빛의 반짝이는 춤을 품고 있다. 

 

화백의 지난 60년은 빛을 찾아서, 빛을 탐구해 온 머나 먼 여정이었다.

"빛은 생명의 원천이고, 생명들의 사랑은 기쁨의 원천입니다. 그러한 기쁨은 평화의 원천입니다. 나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빛과 에너지와 평화를 주고 싶습니다." 

 

쌀 까삐뛸래르 (Salle Capitulaire/종교 참사회의실)는 쌩 삐아 예배당(Chapelle Saint-Piat) 밑에 자리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보수공사가 2018년 11월경에 끝나면 대성당의 보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25만 명의 순례자가 찾는 성지 중에 하나인 샤르트르 대성당은 고딕 대성당의 문화적, 사회적, 심미적 현실의 상징이다. 

자연환경에 부합되는 건축으로 주위 25km부터 보이는 성당으로, 시초부터 기술적, 미학적 모델로 인정받은 샤르트르 대성당은 많은 예술가와 작가로부터 <하늘과 땅> 사이에 대성당으로 칭송받아왔다.    

 

빛과 생명력으로 충만한 방혜자 화백의 작품이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글라스 창을 통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빛으로 비춰질 모습이 기대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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