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oliciers-entourent-des-migrants-pendant-l-evacuation-du-camp-installe-entre-les-stations-de-metro-stalingrad-et-jaures-a-paris-le-4-novembre-2016.jpg

 

 

프랑스 파리를 관광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괴한들에게 여권과 고속철도 승차권 등 소지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1일 오후 9시경 한국 단체관광객 40여명이 버스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괴한들이 갑자기 버스에 올라탔다.

 

아랍계로 보이는 20대 전후의 괴한 5명은 버스를 두드리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 

 

괴한들은 빈 병을 들고 위협하며 앞쪽에 앉아 있던 한국인 여성 가이드의 여권과 유로스타 단체 승차권 등 소지품 등을 빼앗았다. 

일부 다른 관광객도 짐을 빼앗겼고 이 과정에서 괴한들은 관광객들의 머리를 치기도 했다. 

 

당시 관광객들은 에펠탑을 관광한 뒤 파리 북쪽동쪽 보비니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던 중에 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10여 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관광객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하려던 관광객들은 이날 오전 새로 티켓을 재발급 받아 남은 여행 일정을 계속했다.

 

관광객들이 투숙한 호텔이 위치한 곳 인근의 생드니와 보비니 오베르빌리에 등은 평소에도 치안이 좋지 않고 인종 갈등에 따른 폭동도 자주 일어나는 위험한 지역이다.

 

특히 파리는 지난 2일 파리 교외 서북부 올네수부아에서 22세 흑인청년이 검문을 하던 경찰관들에게 성폭행과 집단폭행을 당한 데서 촉발된 폭력 시위가 다른 교외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한국 관광객 강도 사건이 발생한 11일 밤에도 사건 장소 인근의 보비니에서 2천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경찰에 돌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시위가 발생,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당국은 이번 강도 사건이 흑인 시위와 관련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여행 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2017.2.12. 15시 당관 사건사고 담당자와의 통화를 통해 최근 센-생드니 지역에서 발생한 흑인 폭력시위와 관련하여 상황이 매우 과열되어 있으므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당분간 93지역(센-생드니도 지역으로 생드니, 보비니, 올내-수-부와, 오베르빌리에 등)에 되도록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불의의 사고나 신변안전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프랑스대사관 +33-1-4753-0101, +33-6-8095-9347(주간),+33-6-8028-5396(야간주말)이나 

영사콜센터 +82-2-3210-0404)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ㅇ 주프랑스대사관: +33-1-4753-0101, +33-6-8095-9347 (주간), +33-6-8028-5396(야간/주말) 

ㅇ 영사콜센터 : +82-2-3210-0404 

 

 

Algier.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63 프랑스 « 굿, 한국의 정신 (Gut, esprit coréenne) » 공연 프랑스존 18.11.29.
562 프랑스 표지 디자인 공모전 온라인 투표 프랑스존 18.11.29.
561 프랑스 프랑스 코리안아트송 - 챔버뮤직 페스티벌 2018~2019 프랑스존 18.11.29.
560 프랑스 35대 한인회장 선거, 한인사회 비상飛翔의 기회로 프랑스존 18.11.29.
559 프랑스 프랑스 한인 차세대와 디아스포라의 미래는? 프랑스존 18.11.29.
558 프랑스 파리, 유학생이 70%인데 왜 유학생회가 없을까? 프랑스존 18.11.29.
557 프랑스 한국어, 프랑스 엘리트 교육 국제섹션에 도전하다! 프랑스존 18.11.29.
556 프랑스 나상원 후보 35대 프랑스 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 프랑스존 18.11.29.
555 프랑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파리 방문, 동포들과 간담회 프랑스존 18.11.29.
554 프랑스 재불한인들의 삶과 애환, 프랑스 한식당의 역사 프랑스존 18.11.29.
553 프랑스 서울시립교향악단, 파리에서 데뷔 무대 프랑스존 18.11.29.
552 프랑스 사이코패스의 사회, 괴물은 누가 키웠나? 프랑스존 18.11.29.
551 프랑스 파리의 푸른 소나무, 소나무 작가협회 프랑스존 18.11.29.
550 프랑스 김종양씨 인터폴 총재 당선 file 뉴스로_USA 18.11.29.
549 프랑스 퍼즐조각처럼 맞춰지는 프랑스한인100년사 프랑스존 18.11.02.
548 프랑스 재법한국민회를 이끈 홍재하는 누구? 프랑스존 18.11.02.
547 프랑스 유럽 최초의 한인회, 재법한국민회 프랑스존 18.11.02.
546 프랑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멀지만 가야할 길 프랑스존 18.11.02.
545 프랑스 프랑스한인회의 어제 오늘 그리고... 프랑스존 18.11.02.
544 프랑스 100년 한인사회 이끄는 프랑스한인회 프랑스존 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