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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병’ ‘고질병’ 불리며 ‘7080’ 성행했으나… 127년만에 최저

 

영국서 작년 스트라이크(파업) 참여 근로자 수가 통계를 시작한 1891년 이래 1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통계청ONS이 밝혔다.
지난해 파업참가 노동자는 33,000명으로 전년 154,000명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서 전국 규모로 탄광 (광부)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1891년 (빅토리아 여왕 재임) 이후 가장 낮은 것.
2015년은 81,000명이 파업에 참가해 당시 최저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만 명 이하 참가는 127년 동안 단 4회에 불과하다. 이래서 스트라이크를 ‘영국병’ ‘고질병’으로 한 때 규정하기도 했다.
별도 계산한 조업중단stoppage은 작년 79건으로 나타나 역시 연간 최소 신기록이며 이전 해인 2016년 101건에서 줄어든 것. 
임금 분쟁으로 인한 조업중단이 절반을 차지했고 작업(근로) 일수 손실 원인의 64%였다.
영국서 스트라이크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1970년 후반으로 1979년에는 46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 해 5월 취임한 마가릿 대처 수상은 즉각 직종별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줄이는 정책을 실행했다. 
작년 노조 회원 수는 620만 명으로 1979년 1,300만 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노조연합의 한나 리드 간부는 “스트라이크는 조합원이 행동으로 옮기는 최후 수단이다. 많은 노동자가 수 년 동안 급여가 ‘쥐꼬리’만큼씩 오르는 데 지쳐 있음은 분명하다. 노동조합은 늘 그래왔듯 악덕 기업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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