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유로화 도입위한 재정적자와 물가 부분에서 충족 못시켜



체코 정부가 유로화 도입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체코의 현 재무부 장관이자 부총리가 부정적이라고 밝혀 혼선을 빚고 있다.



2013년 4월, 유로화 도입 찬성론자인 제만 체코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7년에 유로화 도입을 하겠다고 언급했고, 제만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전 총리 루스노크는 2014년 2월 5일 중앙은행 이사 임명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들은 유로화 도입에 관한 편견을 없앨 필요가 있으며, 유로화 도입은 2020년 정도가 현실적”일 것이라고 언급해 화제를 낳았었다.

반면, 체코의 현 재무부 장관이자 부총리인 바비시는 2014년 2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공개 채팅에서 “6년 안에 체코에 유로화 도입은 없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 도입은 현 정부의 과제가 아니다"고 언급해 미묘한 파문이 일고 있다.



바비시 부총리는 " 체코가 그리스와 스페인의 짐을 나눠야 할 필요는 없다." 고 강조하면서 "근시일 내 유로화 도입 의지가 없다"고 밝혀 유로화 도입 찬성론자인 제만 대통령과 의견대립이 예상된다.



안드레이 바비시는 지난 2014년 1월, 정무 수행을 위해 CEO 자리에서 사임하기 전까지 체코 제2의 유명 재벌 Agrofert의 CEO를 역임한 바 있어 그의 장관 취임은 숱한 화제를 불러왔다. Agrofert사는 체코, 슬로바키아, 독일 전 지역에 걸쳐 200개가 넘는 자회사를 지닌 체코 내 최대 유통 및 도매 업체이다.



CTK, Novinky.CZ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3년 10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그가 지휘하는 긍정당(ANO)이 총 47석을 획득하면서 단숨에 제2당으로 부상하는 등 체코 정치계의 풍운아로 화려하게 등장했고, 사회민주당 및 기독사회민주당과 연정에 합의해 2014년 1월 체코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직에 임명되었다.



한편, 유로존 가입조건은 "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일 것, 정부의 공공부채 규모가 GDP의 60% 이내일 것, 물가상승률이 최저 3개국 평균보다 1.5%를 초과하지 않을 것, 중장기 이자율이 최저 3개국 평균보다 2% 이내일 것, 환율 변동폭은 유럽환율조정장치(ERM)의 상하 2.25% 변동폭을 2년 이상 유지할 것" 이다.



이에대해 체코는 2013년 말 현재 GDP 대비 재정적자와 물가 부분에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유로화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유로화 도입과 관련해 대다수의 체코 국민과 재무부 장관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정부는 유로화 도입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나뉘어 있어 유로화 도입 시기를 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유럽 19 개국 배포, 유로저널  www.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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