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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다독이고자 하는 추모전시 « 긴 여정, 작은 위로 – La commémoration des trois 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 가 파리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 des Arts 에서 열린다. 

 

지난 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보내고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뿌연 안개에 덮여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참사 후 지난 2년간 해외 한인들은 각 도시에서 집회, 간담회,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응원해왔다. 올해에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과 희생자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를 개최하여, 세월호 참사를 멀리 타국에서 접하며 해외 한인들이 느꼈던 슬픔과 미안함, 그 수많은 감정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고자 한다.

 

세월호 참사는 예민한 시선과 뜨거운 가슴으로 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는 예술가들에게 작업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긴 여정, 작은 위로 – La commémoration des trois 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展에 참가하는 예술가들은 회화, 사진, 비디오, 도자기, 콜라주 등의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3년 전 참사의 순간을 기억하고, 우리 안에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는 슬픔을 어루만지며, 이 큰 비극을 겪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성찰한다. 

 

이번 전시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2016년부터 안산 온마음센터의 꽃누르미(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형성된 꽃마중 모임에서 제작한 여러 점의 작품 또한 소개된다. 

 

이 전시를 기획한 세월호 다큐, 정지된 시간의 클레어 함 피디는 « 이 작은 행사가 희생된 우리 아이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그간 참사로 마음이 아팠던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여줄 쉼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상규명’’이란 긴 여정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 더 힘차게 함께 나아가야지요. » 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 긴 여정, 작은 위로 – La commémoration des trois 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展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파리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 des Arts 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 : 강시온(프랑스 파리, 사진/도자기), 김용철(독일 슈투트가르트, 회화), 백소요(호주 멜버른, 비디오), 이성아(프랑스 파리, 회화), 이오은(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비디오), 조경희(이탈리아 피렌체, 회화)

 

기   간 : 5월 19(금)~21(일) 오후 1시~오후 7시 

오프닝 : 5월 19일(금) 오후 6시

오프닝 행사 (추모 음악회 & 시낭송회)  : 

             5월 19일(금) 오후 7시30분~오후 9시

장   소 :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 des Arts, 

             4 Rue Péclet 75015 Paris 

문   의 : willartsavetheworld@gmail.com

 

추모 음악회 & 시낭송회

음악 : 람혼 최정우 (프랑스 파리) 

시낭송 : 유은영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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