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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9일부터 제5회 ‘한국의 봄' 축제(Printemps Coréen Nantes)가 낭트시에서 일주일간 펼쳐진다. 

한국의 악기와 프랑스의 악기, 그리고 양국 악기 장인들의 만남, 음악, 만화, 여행과 책, 현대 시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낭트복합문화센터 코스모폴리스와 낭트국립극장 리유유닉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낭트 한국의 봄 협회, 그리고 한국의 ㈜ 노리단이 함께 2013년 첫 선을 보인 ‘한국의 봄’은 오늘날 프랑스 문화도시인 낭트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창설 이후 한-불 아티스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본 축제는 올 해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출판사 ‘아뜰리에 데 카히에(Atelier des cahiers)’와 국립 시문학관 ‘메종 드 라 포에지 낭트(Maison de la poésie Nantes)’, 낭트의 여행·지리 전문서점 ‘라 지오떼끄(La géothèque)’ 등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한-불 예술가들을 초청,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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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석 악기장

 

우선 코스모폴리스 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장인 조준석이 제작한 30여점의 악기가 전시된다. 동시에 악기에 대한 다면적 이해를 위해 낭트 시민들을 위한 악기체험 워크숍과 가야금, 해금 콘서트도 진행한다. 

특히 조준석 장인과 프랑스 현악기 장인 프랭크 기유맹(Franck Guillemin)이 만나는 컨퍼런스는 한국과 프랑스 장인이 만나 전통 악기의 창조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조준석 악기장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전통악기의 제작과 보급뿐 아니라 전통악기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악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어 한국 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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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작가

 

만화를 통한 한국과 유럽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화가 김금숙의 전시도 코스모폴리스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사르방카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된 ‘아버지의 노래(Le chant de mon père, 2012)’와 그래픽노블 ‘풀(Mauvaises herbes)’, ‘꼬깽이(Coquinette)’를 중심으로 그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아틀리에 데 카이에 출판사 공동창립자인 이브밀레(Yves Millet)와 소설가 장루이 포아트방(Jean-Louis Poitevin), 그리고 한국문화 일러스트리에션북 ‘Sketches of korea’ 작가, 엘로디 도르낭드 드 루빌(Elodie Dornand de Rouville’ 등 프랑스 작가들은 직접 한국에 거주하면서 경험한 한국의 문화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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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시인

 

6월 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메종 드 라 포에지 낭트와 함께 시인 문정희를 초청하여 ‘찬밥을 먹던 사람, Celle qui mangeait le riz froid’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를 개최한다. 리유유닉에서 펼쳐질 본 행사는 재즈 콘트라베이스 음악가 세바스티앙 보아소 (Sébastien Boisseau)의 즉흥 콘서트가 함께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9일 개막과 함께 코스모폴리스에는 ‘한국의 봄 Cafe’가 함께 설치되어 운영되어 축제 장소를 찾은 다양한 시민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나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 www.printempscoreen.com

Association Printemps Coréen

E-mail : contact@printempscoreen.com

facebook : @PrintempsCoreen2013

noridan Inc.

E-mail : noridan@noridan.org 

facebook : @norid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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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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