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청포도주.jpg

 

 

스페인 쪽 바스크 지방의 학생 5명이 5년 전에 모여, 포도주 분야에 도전장을 내기로 결심했다. 청색(하늘색) 포도주를 제조하여 가장 보수적인 포도주 세계에 반기를 든 것이다.

화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년 간의 연구가 필요했다. 아직도 대단히 전통적인 포도주 분야에 많은 혁신 중의 하나를 성취했다.

 

2015년에 그들이 설립한 회사 이름은 직 리벨(Gik Livel). 첫 해인 2015년에 3만 병을 팔았고, 2017년에는 50만 병을 팔았다. 이 회사는 21개국에 고객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은 미국, 그 다음이 프랑스다.

‘우리는 포도주로 장난을 한 것이 아니다. 포도주는 신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좋아한다. 시도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라고 공동 설립자 중의 한사람인 태그 맥 카티(Taig Mac Carthy)가 말한다.

푸른 색 포도주는 일반 포도주와 똑 같은 과정을 거쳐 여러 스페인 양조장에서 제조되고 있다. 

 

조제법은 많은 백포도주에 약간의 붉은 포도주와 발효 전의 포도즙을 섞는 것이다. 이 혼합물은 포도를 짜서 만드는데 아직 발효하지 않은 것이다. 그 다음 푸른색을 얻기 위해 앙토시안(anthocyane), 붉은 포도 껍질에서 추출하는 푸른색 색소, 인디고(백람, 남색)를 첨가한다. 자연과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그 이상은 비밀이다. 

 

스페인의 다른 포도주 제조 업자들도 푸른 포도주를 생산한다. 직 리벨 회사 젊은이들은 차(the) 포도주와 바스타르라는 이름을 붙인 매운 포도주 제조도 결정했다. 푸른 포도주는 온라인 판매에서 병당 11~13유로로, 고객은 25~45세 연령층이다.

설립 3년 만인 금년에 직 리벨은 매상 총액 150만 유로를 예상한다. 벌써 스페인 상점에 직 블루(Gik Blue)라는 중국제 모조품이 등장했다고 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02 프랑스 마크롱, 대토론회로 노란조끼에 승부수? 프랑스존 19.04.12.
801 프랑스 인류 최고령자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의 미스터리 프랑스존 19.04.12.
800 프랑스 젊음의 도시 몽펠리에 부는 한류 열풍 프랑스존 18.11.29.
799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상가 임대료, 아파트 임대료의 50배 프랑스존 18.11.29.
798 프랑스 지하철 역별로 보는 파리의 아파트 가격은? 프랑스존 18.11.29.
797 프랑스 프랑스에서 가장 좋은 상경계 그랑 제콜은 어디? 프랑스존 18.11.29.
796 프랑스 프랑스 장관 두 명 중 1명은 시앙스 포 또는 국립행정학교 출신 프랑스존 18.11.29.
795 프랑스 파리의 이색 명소, 지하 묘지와 하수도 프랑스존 18.11.29.
794 프랑스 2018년에 불법 체류자 추방 20% 증가 프랑스존 18.11.29.
793 프랑스 모로코에 아프리카 최초의 TGV 개통 프랑스존 18.11.29.
792 프랑스 하늘을 지붕으로 삼은 파리 노숙자들의 실태 프랑스존 18.11.29.
791 프랑스 44년 간 야생 동물 60%가 사라졌다 프랑스존 18.11.29.
790 프랑스 파리 아파트 임대료, 월 평균 1065유로 프랑스존 18.11.29.
789 프랑스 간호사 닐스 호겔, 그는 악마였다 프랑스존 18.11.29.
788 프랑스 꽃보다 아름다운 화가 구혜선, 파리에서 초대전 프랑스존 18.11.29.
787 프랑스 집주인 허가 없는 아파트 재임대, 불법 판결 프랑스존 18.11.29.
786 프랑스 파리에 여성 노숙자 증가, 대책 마련 시급 프랑스존 18.11.29.
785 프랑스 프랑스 페스티벌 문화를 주도하는 작은 도시, 카레 프랑스존 18.11.02.
784 프랑스 조니 할리데이의 사후 앨범 기록적인 판매 프랑스존 18.11.02.
» 프랑스 스페인 청색 포도주가 전통을 흔든다 프랑스존 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