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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고 파리시장의 고민거리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0월 18일자 파리시 령으로 세느강 우안을 인도로 만드는 파리시의 계획을 파리 행정재판소는 무효화한다고 판결했다. 

환경오염 정책을 야심차게 펼쳐오던 그의 정책에 많은 제동이 걸리고 있다.

 

- 세느 강 우안 보행자도로 계획 백지화 : 지난 2월21일 파리 행정 재판소는 파리 시내 중심부의 세느강 우안 강변도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드는 파리시의 계획을 무효화한다고 판결했다. 이유는 자동차 통행의 효과, 대기 오염 가스배출, 소음 공해에 관한 파리시 계획의 부정확성, 누락, 불충분성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느 이달고 시장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대기오염과의 전쟁’의 상징이었던 시정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 새 벨리브 자전거 설치 지연 : 새 셀프 서비스 자전거 벨리브(Vélib)는 이달고 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또 하나 혁명의 상징이다. 이 자전거로 파리지앙과 프랑실리앙(일-드-프랑스)들의 이동에 혁명을 일으킨다는 야심작이지만, 새로 오퍼레이터로 지정된 스모벤고(Smovengo) 자전거 거치대 설치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고,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기 때문에, 이달고 시장의 ‘악몽’이 되고 있다.

 

- 주차벌금 과다징수 : 파리시내 주차요금 과다 징수도 자동차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월1일부터 주차 요금 미납에 대한 벌금이 17유로에서 ‘주차 후 정액 벌금’(FPS)이라는 이름으로 50유로로 인상되었다. 운전자들의 반발이 심한데다가 이의 통제 임무를 사설 기관에 위임, 감시원들은 자동차 번호판 자동 판독기가 부착된 차량을 가지고 다니면서 ‘체인’식으로 검사를 하므로 주차위반 딱지가 비오듯 쏟아진다. 때문에 오류도 많은데 이의 정정도 어려워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트린다.

 

- DC드코(Decaux) 광고판 수입 종료 : 얼마 전에 최고 행정재판소가 파리시와 JC드코 간의 임시 계약이 무효라고 판정했다. 따라서 4천만 유로의 광고 수입이 사라지게 됐다.

 

- 도심의 청결 문제 : 도심의 청결 문제도 골칫거리다. 길거리가 지저분하고, 각종 오물들이 방치되어 있어 쥐들이 줄지 않는다. 시의 청소 예산을 5억 유로에서 5억3200만 유로로 늘리고, 파리 시민들의 공중도덕에 호소하고 있으나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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