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대학.jpg

 

 

2016~2017 학년도에 프랑스 대학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학과는 무엇일까? 

프랑스 대학에서 인기있는 학과는 지구과학, 인문과 사회과학, 체육학과(STAPS)였으며 법학과 기업 행정학과는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7 학년도 프랑스의 67개 대학의 학생 총 수는 1,62만3,500명이었다. 전년대비 3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박사과정 등록자수는 2.3% 줄었으나 석사과정(Master)에서는 안정적이었다(+0,8%). 학사과정의 학생 수는 2,8% 증가했다. 

이는 새로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입학 자격을 취득한 바슐리에(bacheliers) 수가 3.1%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랑제콜 준비반을 제외하면 1.8% 증가했다. 그랑제콜 준비반 학생들의 대학 동시 등록이 의무적이다.

 

입학생이 몰린 학과 중에는 과학 분야가 두드러 졌다. 대학생의 1/4이 과학 분야에 등록하는 현상이 재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3년째 계속되었는데 작년에는 2.,6%가 증가했다.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의 학생 수는 5.7% 증가했고, 기초 과학과 응용 과학에는 3.1% 증가했다. 그와는 반대로 일반 다분야 과학(plurisciences)은 2016~2017 학년도에 전체 학생 수의 13.3%를 기록했다.

 

체육학과(STAPS)는 순풍에 돛을 단 듯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는데, 체육 분야 직업을 준비하는 학과의 등록생 수 증가 폭은 최근에 약간 둔화되었다. 2013~2014년에 12,4% 증가했고, 2014~2015년에는 5,5%, 2015~2016년에는 5%, 2017~2018년에는 2,8% 증가를 보였다. 이는 체육 학과가 있는 모든 대학교에서 입학생 수용을 늘렸기 때문이다. 체육학과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원자 수가 많았을 때 가장 많이 추첨을 실시한 학과었다. 

의료 보건 분야는 학생 수가 1% 증가했다. 의과 공통 1학년(PACES)에서는 2015~2016년에 학생 수가 0.5% 줄었으나 2017~2018년에는 0.4% 증가했다. 의료 보건 분야에는 여학생이 68,5%로 압도적으로 많다.

 

인문 사회과학에도 전년에 비해 학생 수가 3.8% 증가했고, 경제 경영 과학은 0.6%, 언어 학과는 0.7% 증가했다. 2년제 기술 단과 대학(IUT) 학생 수는 2013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에 0.3% 증가했다.

예술, 문학, 언어 과학은 드물게 학생 수가 줄어든 분야다. (-3,5%).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다(69,6%). 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학과는 법학(-2,3%), 경제 사회 행정학(AES) (-1,2%)이었는데,  2015~2016년에는 12% 감소한 바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62 프랑스 나도 프랑스 성주(城主)가 될 수 있다? 프랑스존 19.09.13.
861 프랑스 프랑스 슈퍼마켓, 무인 계산대 대폭 늘린다 프랑스존 19.09.13.
860 프랑스 프랑스인들의 직장인 결근율 계속 증가 프랑스존 19.09.13.
859 프랑스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생 바-라우그 프랑스존 19.09.13.
858 프랑스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비오트 마을 프랑스존 19.09.13.
857 프랑스 죽기 전에 가봐야할 그곳, 아말피코스트 프랑스존 19.09.13.
856 프랑스 프랑스의 관광객 수 증가 프랑스존 19.09.13.
855 프랑스 디지털 영상으로 만나는 반 고흐 프랑스존 19.09.13.
854 프랑스 바캉스 떠나지 못하는 유럽인 28% 프랑스존 19.09.13.
853 프랑스 올 7월은 프랑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달 프랑스존 19.09.13.
852 프랑스 프랑키 자파타, 도론타고 불영 해협 비행 성공 프랑스존 19.09.13.
851 프랑스 프로방스에서의 꿈같은 일주일 프랑스존 19.09.13.
850 프랑스 문화, 예술공간이 공존하는 루와요몽 수도원 프랑스존 19.09.13.
849 프랑스 드론으로 하늘을 나는 시대 열렸다 프랑스존 19.09.13.
848 프랑스 프랑스, 대통령보다 급여가 많은 고위공무원 170명 프랑스존 19.09.13.
847 프랑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 세계 제2의 부자 프랑스존 19.09.13.
846 프랑스 프랑스 역사의 상흔이 깊은 도시 베르덩 프랑스존 19.09.13.
845 프랑스 파리는 공사중... 7월 현재 7000 여 곳 프랑스존 19.09.13.
844 프랑스 브리티쉬 뮤지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훔쳐온 유물 돌려준다 프랑스존 19.09.13.
843 프랑스 고흐의 마지막 70일, 오베르 쉬르 우아즈 프랑스존 1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