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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그릴 OPEN  110석 좌석의 품격있는 한식당, 오픈 






비트린에는 우리의 전통 옹기항아리가 소담스럽게 놓여져 있다. 문을 들어서면 공중에 매달려 있는 멋스러운 백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동양미 물씬 풍기는 독특한 실내장식에 프랑스인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한국의 도자기가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알리고 최고급 한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며 품격있는 식문화를 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지난달 고급 한식당 순그릴이 파리 마레지구 투르넬가에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생삼겹살 흑돼지오겹살 목살구이 소갈비 돼지갈비 양갈비 소등심구이 등 한국식 구이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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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고풍스러운, 한국적 이미지를 듬뿍 담고 있는 순그릴은 총 110석으로 파리의 한식당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테이블은 물론 지하의 내실과 화장실까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안쪽으로는 오픈된 넓은 주방이 있고, 그 앞쪽으로는 편하게 발을 내리고 식사할 수 있는 좌식형태의 식탁도 마련되어 있다. 고기 굽는 열판도 흡인식으로 연기가 실내로 빠지지 않도록 설비해, 청결하고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식재료는 물론 물병 냅킨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그릇과 식기는 놋그릇을 놓아 품격을 높였다.   


  


순그릴의 음식은 프랑스산 명품 고기들과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들여 만들고, 고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만을 사용한다. 맛과 멋이 통하는 공간으로서, 프랑스에서 중요한 손님을 모실 때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2월 20일 개업이래 일주일 만에 프랑스 유명 배우들과 여러 방송 신문사들이 취재를 다녀갈 정도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직접 주방에서 쉐프가 되어 음식을 진두지휘하는 순그릴의 한성학 사장은 “우리의 한식이 그동안 프랑스에서 저평가되어 온 게 사실이다. 이제는 좀 더 품격있는 음식으로 대접을 받을 때가 왔고, 한식은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더 좋은 한식당들이 많이 생겨, 파리의 한식당 이미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변화이고 발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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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음식을 진두지휘하는 순그릴 한성학 사장




한성학 사장은 파리 샹제리제가 인근에 순식당을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순식당은 깔끔한 휴전한식으로 인근 프랑스인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꽃보다할배 팀이 다녀가면서 방송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성학 사장은 순식당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마레지역에 순그릴을 오픈했다.






주소 : 78 rue des Tournelles 75003 Paris (M)8. Chemin Vert


전화 : 01 42 77 13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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