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누텔라.jpg

 

 

1월27일, 프랑스 슈퍼마켓 Intermarché에서 아침 식사 때 빵에 발라 먹는 초코릿 누텔라(Nutella)를 통상 가격 4,70유로에서 70% 할인한 1,41 유로에 판매하자, 앵태르마르셰에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밀치고 싸우는, 등 ‘작은 폭동’을 연상케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아용 기저귀 Pampers 할인판매에서도 유사한 소동이 벌어졌다. 5~10유로도 안되는 돈 때문에 상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농업부가 균형있는 농산품 가격을 위한 식품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 대형 상점, 농산물 생산자, 소비자들 간에 보이지 않는 대립과 압박이 심하다.

 

프랑스에서 손해를 보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정부는 농산물 가공품을 원래 판매 가격의 34% 이상, 양으로는 25% 이상 할인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2+1(두 개를 사면 한 개가 무료) 같은 광고는 금지대상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누텔라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62 프랑스 파리, 기록적인 관광객 증가로 행복한 비명 프랑스존 18.09.20.
761 프랑스 프랑스의 이민 현황, 그것이 궁금하다 프랑스존 18.08.30.
760 프랑스 바람이 불어 오는 곳… 페깡의 재발견 프랑스존 18.08.30.
759 프랑스 바닷가의 평화로운 장미마을, 뵈르-레-로즈 VEULES-LES-ROSES 프랑스존 18.08.30.
758 프랑스 프랑스 대학생 월평균 생활비는 837유로 프랑스존 18.08.30.
757 프랑스 에어프랑스-KLM 신임 사장 연봉이 무려 425만 유로 프랑스존 18.08.30.
756 프랑스 프랑스와 영국의 '가리비 전쟁’ 프랑스존 18.08.30.
755 프랑스 프랑스의 다리들은 안전한가? 안전실태 비상 프랑스존 18.08.23.
754 프랑스 이태리, 제노바 모란디 교량 붕괴는 예견됐다 프랑스존 18.08.23.
753 프랑스 매혹적인 향기 가득한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 프랑스존 18.08.23.
752 프랑스 농화학 거대 기업, 몬산토 의 운명은? 프랑스존 18.08.23.
751 프랑스 프랑스 시장들, 대거 사임...시정 공백 우려 프랑스존 18.08.23.
750 프랑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보너스와 할증제도 프랑스존 18.08.23.
749 프랑스 샤모니에서 부르는 사람과 자연의 하모니 프랑스존 18.08.17.
748 프랑스 빛의 도시 리용(Lyon)으로 가다 프랑스존 18.08.17.
747 프랑스 중국, 프랑스 자본에 전략적인 투자 프랑스존 18.08.17.
746 프랑스 미국과의 외교관계 악화로 터키의 리라화 급락 프랑스존 18.08.17.
745 프랑스 Facebook 주식가치 1,140억 달러 폭락, 사업총액과 이익금은 증가 프랑스존 18.08.17.
744 프랑스 전세계 폭염비상, 불타는 지구촌 프랑스존 18.08.17.
743 프랑스 폴 세잔과 함께 떠나는 여행, 남프랑스의 생트-빅트와르 프랑스존 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