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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 지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제1위인 삼성이 기록적인 매출 총액 1800억 유로(239조5800억 원)와 이익금 317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1월 31일 보도했다. 매출 총액은 2016년에 비해 19% 증가했다. 

삼성의 이익금 317억 유로는 프랑스의 2017년 무역 적자액 610억 유로의 절반에 해당한다.

 

 

2017년에 삼성은 스마트폰 부문의 매출과 이익에서 애플을 압도했고, 반도체 부문에서는 1992년부터 세계 제1위의 자리를 지켜온 인텔(Intel)을 누르고 사상 최초로 세계 제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반도체 매출 총액은 612억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은 14.6%였다. 전년도 매출액에 비해 52.6%의 성장을 기록했다. 

 

인텔(Intel, 미국)의 매출 총액은 577억 달러이며 시장 점유율은 13.8%였다.

제3위인 SK하이닉스(한국)의 매출은 263억 달러, 시장 점유율은 6.3%였다. 그 다음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미국)로 매출 230억 달러, 시장 점유율 5,5%였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은 이익금, 성장률, 시장 점유율의 모든 면에서 제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갤럭시 노트7 밧데리 폭발의 위기와 그룹 총수의 구속에도 기업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런 성장의 원동력은 반도체 부문이다. 세계 반도체 수요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산업이 주도한다.  

 

지난 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4% 증가했다. 삼성은 2018년에도 이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1992년부터 2016년 까지 세계 제1위를 유지해 온 인텔은 일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보안에 허점이 드러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2016년 제4분기에는, 갤럭시 노트7 밧데리 문제와 세계 저가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매출이 8% 감소, 고전을 하기도 했다. 삼성은 고가 휴대폰에 역점을 두고 계속 신기술을 도입하여 높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점점 많은 나라에 음성 보조 빅스비(Bixby)를 개설하고 있다. 프랑스에 빅스비 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빅스비(Bixby)는 삼성 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 플랫폼으로, 2017년 3월 29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가상 비서이다. 지능형 검색엔진인 울프럼 알파를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대화형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인공지능 딥 러닝 기능을 탑재한 빅스비는 비즈니스, 여가, 생활 관련 기능 등을 지원한다. 현재 한국어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어 버전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은 빅스비를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탑재해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인 스마트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갤럭시 S9를 2월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액정의 크기는 두 종류가 될 예정인데, 이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TV로 명성을 얻은 삼성은 오랫동안 TV 가격 인하에 역점을 두었는데 앞으로는 수익성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스크린에 고해상도 (4K, 8K), QLed 프리미엄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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