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전보.jpg

 

 

프랑스의 전보 서비스는 139년 간 운영된 후, 지난 4월30일(월)에 종료되었다. 프랑스 전신(電信)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 갔다.

 

1879년에 개시된 프랑스의 전보 서비스는 프랑스 텔레콤(France Telecom)이 운영하다가 2013년에 오랑주(Orange)로 넘어갔다. 

최근 들어 전보 이용 횟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2010년에 30만 통의 전보가 발송되었으나 2017년에는 3만 건에 불과했다.  

4월30일 오랑주의 어느 직원이 가짜 전보를 만들어 오랑주 직원 공동체에 보냈고, 이 가짜 전보가 언론에 보도 되고, 인터넷에 떠돌아 다녔다. 그 가짜 전보는 진짜 전보 형식과는 다른 것으로 사진 합성을 한 것이었다. 

 

진짜 전보 양식은 A4 용지에 오랑주 로고가 들어 있고, 발신인의 메시지가 들어간다. 전보는 수신인에게 2번 전달된다. 전보가 도착하면 오랑주의 오퍼레이터가 수신인에게 전보를 읽어 준다. 그 다음 1-2일 후에 전보가 편지로 전달된다. 오늘날 전보는 법적인 절차를 밟을 때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 때 이용되었다.

4월30일 21시05분에 발송된 마지막 전보는 초상집에 보내는 애도(哀悼)의  전보였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38 프랑스 34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를 찾아서... 입양된 지역으로 가서 수소문 file 옥자 23.07.14.
1137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로 인해 마크롱에 의해 배제되었던 보를로(Borloo)의 도시 외곽 계획 재조명 file 파리광장 23.07.14.
1136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 전국 각지에서 분노의 폭력 시위 file 파리광장 23.07.06.
1135 프랑스 프랑스 언론, ‘파리 인근, 이씨레물리노, 2030부산 엑스포 지지’ file 파리광장 23.06.29.
1134 프랑스 충격에 빠진 프랑스... 안시(Annency)에서 어린이들 공격 file 파리광장 23.06.13.
1133 프랑스 프랑스, BTS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FestARMY" -아미맘즈프랑스 (ARMY MUMS FRANCE) 주관- file 파리광장 23.06.13.
1132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학교 교실로 변모 file 파리광장 23.06.13.
1131 프랑스 프랑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반대, 프랑스 일본 대사관 및 문화원 앞에서 시위 file 파리광장 23.05.30.
1130 기타 유엔 사무총장 “이대로면 성 평등 300년 걸릴 것” 경고 file 라이프프라자 23.03.07.
1129 기타 북한 김여정, 미국에 경고!! 라이프프라자 23.03.07.
1128 동유럽 다낭, 새로워진 한강 4천억 동 지출 라이프프라자 23.03.07.
1127 기타 인간에게 간염을 전염시키는 신종 바이러스 발견!!! 라이프프라자 23.03.06.
1126 기타 EU “중국, 러시아에 무기제공 증거 아직 없다” 라이프프라자 23.03.06.
1125 독일 독일 총리 EU갈등 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준비 라이프프라자 23.03.06.
1124 기타 우크라이나, 러시아 Su-34 폭격기 격추 주장 라이프프라자 23.03.04.
1123 기타 유럽, 2023년 불황 피할 수 있다 file 라이프프라자 23.01.18.
1122 기타 스웨덴, NATO 가입 터키의 요구 충족하지 못하였다 file 라이프프라자 23.01.09.
1121 기타 터키, 러시아와 가연성가스 유통 센터 사업 시작 file 라이프프라자 23.01.03.
1120 기타 축구왕 펠레 사망, 브라질 3일간 국상 file 라이프프라자 22.12.30.
1119 기타 월드컵 우승한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결정 file 라이프프라자 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