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사상 처음 두곳 한꺼번에 결정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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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가 파리와 LA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만장일치(滿場一致)로 이같이 확정했다. IOC가 두 곳의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두 도시는 2024년 개최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했으나 IOC의 사전 조정에 따라 이같이 합의하게 됐다

 

IOC는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때 그동안 7년을 남긴 싯점에 총회 투표로 결정했으나 이번엔 11년 뒤의 개최지까지 결정하는 파격을 보였다. 이로써 2020년 도쿄올림픽을 포함, 아시아, 유럽, 북미로 결정됨에 따라 2032년 올림픽은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나머지 대륙에서 열리는 것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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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LA는 이번 올림픽 개최가 3번째다. 파리의 경우, 1900년과 1924년에 개최해 100년만에 올림픽을 다시 여는 기쁨을 안았다. LA는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을 치른 바 있다. 지금까지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한 도시는 런던(1908년, 1948년, 2012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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