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퇴직.jpg

 

평균 퇴직 연령은 바뀌지 않았으나 연금액은 소폭 상승했다. 

보건부 '연구평가 통계국(DREES)'은 지난 5월 연례 보고서에서 2016년 현재 퇴직 실태를 밝혔다.  

이에 따른 퇴직에 관하여 알아야 할 10가지 숫자는 다음과 같다.

 

 

- 퇴직자 수 1,610만 명

퇴직자 수가 2016년에 149,000명 증가하여 1,610만 명에 달했다. 미망인 홀아비와 과부에게 지급되는 배우자 연금 수령자를 합하면 1,720만 명이다. 퇴직자 중 110만 명이 외국에 거주한다. 배우자 연금 수령자를 합하면 외국에 거주하는 연금 수령자 수는 160만 명이다.

 

- 퇴직자 1인 평균 순 연금액, 월 1,294유로

각종 분담금 공제 전의 총 연금액은 1,389유로다. 이 연금액은 2015년에 비해 0.9% 인상된 것이다. 연금액이 이처럼 약간 인상된 주 원인은 연금을 보다 적게 받는 인구가 사망하고, 연금을 더 많이 받는 퇴직자 인구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 전체 연금 총액은 3,080억 유로

기본 연금과 보충 연금을 합한 연금총액은  3080억 유로로 국내 총생산(PIB)의 13%에 달한다. 그중 2,720억 유로가 ‘직접 권리’라 불리는 직접 연금액이고, 360억 유로는 배우자 연금액이다.

 

- 2016년 평균 퇴직 연령은 61세 8개월

이는 2015년과 같았다. 2010년 퇴직자에 비해 퇴직 연령이 1년 늘었다. 37%는 62세 이전에 퇴직했고, 28%는 62세 이후에 퇴직했다.

 

- '노령 연대수당(ASPA)' 또는 '최소 노령 보충수당(ASV)' 수혜자는 553,000명  

ASPA는 과거에 최소 노령수당이라고 불렸는데 2007년에 ASPA로 변경되었다.  

ASPA의 수혜자는 수당 최고액 (독신인 경우 현재 833,20유로)과 자신의 수입의 차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ASPA는 퇴직 연금이 거의 없거나 적은 장년층에 지급된다. 2016년에 최저 노령 수당 수혜자의 12%는 아무 연금도 받지 못하고 있었고,  6%는 배우자 연금만 받고 있었다.

 

- 여성 1인 월 평균 연금액은 1,065유로, 남성은 1,739유로 (각종 분담금 공제 전)

여성의 연금액이 남성보다 38,8% 적었다. 여성들의 활동율과 능력이 높아지면서 이 차이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남여 간의 연금액 차이는 2004년에 45.8%, 2015년에 39.2%였다. 

 

- 배우자 연금 수혜자 89%가 여성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고, 연령도 남편보다 2~3살 적은 것이 배우자 연금에 여성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다.

또 남성의 수입은 흔히 배우자 연금 상한액을 초과하므로 배우자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것도 남성이 적은 하나의 이유다. 배우자 연금이 남녀 간의 연금액 차이를 줄인다. 배우자 연금을 포함하면 여성 1인의 월 총 연금액은 1 322유로로, 남성보다 25% 적다.

 

- 퇴직자 33%, 복수의 기본 연금 받아 

예를 들어 월급 근로자였으면서 독립 기업가였던 경우인데, 남성 퇴직자의 38%가 여러 연금 수혜자이고, 여성은 28%다. 

 

- 장년 50만 명, 고용과 퇴직(연금)을 겸해 

55세 이상의 퇴직자의 3.3%인 463,000명이 2016년에 연금과 직업적 급료를 동시에 받고 있었다. 이 두 가지를 겸하는 사람 10 명 중 4명이 여성이고, 대부분(67%)은 파트타임 근로를 하고 있었다. 1946년에 출생하여 2016년에 70세가 된 사람의 13.8%가 고용과 퇴직을 겸하고 있었다.

 

- 퇴직자의 6.6%가 가난해 

이는 전체 인구의 14,2%가 가난한데 비해 노령층이 덜 가난한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2015년에 퇴직자의 6.6%가 빈곤선인 월 1,015유로 이하의 소득을 올렸는데, 이는 인구 전체의 빈곤층 비율(14,2%)보다 낮았음을 의미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8 영국 ‘조커’ 비유된 영국 총리…집단 면역 정책에 뭇매! 호주브레이크.. 20.03.17.
1097 기타 EU 집행위, “유럽 오지마세요”…30일간 ‘EU로의 여행 금지 제안’ 호주브레이크.. 20.03.17.
1096 스페인 스페인, 6일 동안 확진자 10배 급증…‘제2의 이탈리아’ 수순 호주브레이크.. 20.03.15.
1095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루새 확진자만 2313명 '최고치'… 확진자 누적 1만2462명 호주브레이크.. 20.03.12.
1094 기타 뒤늦은 ‘팬데믹’ 선언한 WHO…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호주브레이크.. 20.03.12.
1093 이탈리아 이탈리아, “집밖으로 나오지 마라”...전국을 '꽁꽁‘ 묶었다! 호주브레이크.. 20.03.10.
1092 스페인 ‘날개없는 추락’ 세계적 성악가 도밍고 27명 성추행, 이메일 폭로 등… 호주브레이크.. 20.03.05.
1091 기타 WHO "코로나19, 전파 너무 잘된다"...조만간 '팬데믹' 선언 가능성 무게 호주브레이크.. 20.03.03.
1090 프랑스 유럽•중동 확진자 심상찮다…루브르박물관도 폐관 조치! 호주브레이크.. 20.03.02.
1089 프랑스 `볼키스`로 코로나 19 전염! 이탈리아•프랑스 비상…’확진자 폭증’ 원인 호주브레이크.. 20.03.01.
1088 이탈리아 이탈리아, 확진자 급속 확산…사망 29명•확진 1천128명 호주브레이크.. 20.03.01.
1087 기타 WHO, “세계적 대유행 아냐”…강 건너 불구경 하는 행태에 비난 쏟아져 호주브레이크.. 20.02.25.
1086 독일 <속보>독일, 괴한들 ‘총기 난사’ 발생! 최소 8명 사망 부상자 속출... 호주브레이크.. 20.02.20.
1085 독일 ‘2020 미스 독일’ 왕관 편견 깨졌다! ‘35세 엄마’ 여왕 등극… 호주브레이크.. 20.02.19.
1084 영국 英왕실 ‘바람 잘 날 없다’•••여왕 외손자까지 이혼 호주브레이크.. 20.02.12.
1083 영국 ‘유럽 국제법 무시하고 중국인 차별’ file 뉴스로_USA 20.02.08.
1082 프랑스 프랑스VS한국, 디지털 경제 패권 노린다 프랑스존 19.11.29.
1081 이탈리아 모세의 기적을 기다리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프랑스존 19.11.29.
1080 프랑스 아주 우연히, 모네를 만나는 기쁨,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프랑스존 19.11.29.
1079 프랑스 안개마저 빗겨가는 견고한 요새도시 앙제 프랑스존 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