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재 파라과이 한인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196542295명의 최초의 한인 이민 1세대가 파라과이에 도착한지 반세기가 흘러 2015년은 파라과이 한인이민 50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온 축하 기념행사를 주 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의 방해로 못하게 되어 한인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한인회가 동포재단에 직접 요청해서 축하 행사 지원금 2억을 승인 받았지만 대사관이 전달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회를 신뢰 할 수 없는 단체로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추정) 배경은 골프광인 한명재 대사가 이민 50주년 축하행사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골프대회를 추가하여 경비 35.000-50.000불을 배정 할 것(대사의 제안)' 을 김광진 한인회장이 거부한 이후부터로 알려졌다.


1.한인회 분규 비상대책회의 -기관대표들.jpeg

                                                한인회 회의실에 모인 비상 대책위원회


2.한인회 분규 비상회의 -한인회장과 고문들.jpeg

            김광진 재 파라과이 한인회장이 사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양옆인물들은 고문단

        라과이 정부가 50년 전 한인들이 파라과이에 첫발을 디딘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까르떼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올해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대통령령을 통해 422일을 공식기념일로 선포하고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민 50주년 한인의 날 공식 지정 기념식에는 파라과이 하원의장과 상원부의장, 교육문화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계인사가 참석했고, 구완서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민 1세대 중 생존해 있는 한인들과 이민 정착을 지원한 파라과이 이민청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파라과이 정부가 외국인 이민자들을 기념하는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파라과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날 한인들을 위해 마련된 많은 넓은 공간의 좌석은 수상 관련자 10여명만 참여해 행사장이 텅 빈채 썰렁했다. 이를 추진한 대사관이 동포들의 참석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정부 관계자는 비공식 인터뷰를 통해 한인들의 무관심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후 한인회가 계획한 행사(파라과이 마라톤협회와 협력 국제 단축마라톤대회)를 대사관이 한인회를 보이콧 한채 행사를 524일 단독으로 실시했다. (경비를 대사관이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한인회는 지원금 수령을 못한채 동포들의 협조로 아순시온 시립교향악단과 한인합창단,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한.파 합동음악 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 한 대사가 선약이 있다는 적절치 않은 이유로 불참하였다. 이 행사에는 파라과이 정부요인, 상하의원들은 물론 7개국 대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지난 4월 전 한인회 오모 부회장(1.5세대)이 친구들과 함께 친구의 사무실에서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상태에서 동포 청년(25)으로부터 구타를 당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 폭행을 가한 신고자는 그 사무실로 '새벽 2시에 자신을 찾아온 애인을 오 부회장이 성추행했기 때문에 그를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대사관에 신고를 했으나 대사관의 경찰영사는(김정석) 피해자의 진술은 무시하고 신고자의 진술만 듣고 조서를 꾸몄으며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성추행 혐의자로 판단하였고 혐의자가 한인회 임원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한인회를 분규단체로 엮어가려는 시나리오를 만들려는 정황을 깨닫고, 다음날  영사에게 신고를 취소하려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동포 관계자가 성추행 피해자라는 여성을 찾았으나 한국으로 출국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폭행과 신고를 하였던 k모씨도 뒤이어 출국한 사실이 밝혀져 동포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관련자들을 출국시킨 것이 아닌가 의혹을 재기했다. 중상을 입은 오모 부회장은 병원에 입원한지 30시간 만에 깨어났으며, 자신이 여러 친구들과 친구 사무실에서 술을 함께 먹은 것은 기억하나 여자가 있었다는 것은 전혀 기억할 수 없다. 누구에게 맞았는지도 모른다고 진술하였다                                                                                                  김정석 경찰영사는 김광진 한인회장이 대사관에 거센 항의를 하자. 김영사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추가 한다고 협박했다. 한인회 원로이며 고문들이 대사 면담을 하고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민 50주년 기념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속히 지원금 지급을 요청을 하였으나 김광진 한인회장과 부회장(2이재수)이 사임을 하면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대사관에 미리와 있던 전 한인회 M고문이 대사 편을 들며 한인회를 비난하자 그를 나무라는 현 고문들과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대사관은 이 말다툼도 한인회가 분규단체로 지정한 이유에 포함된다고 하였고, 지난 615일 대사관 설명회에서도 확인했다. 참고로 M고문은 한국의 여러 기업을 이끄는 T종교단체 일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그 기업이 파라과이 토목사업에 진출할수 있도록 한 한국대사관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주 주파 한국대사관의 이름으로 동포 각 단체 개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한민국정부는 파라과이 한인회를 분규단체로 지정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통지해 왔다한인동포들에게는 가장 치욕적인 50주년으로 기억될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구의 반대편 남반부 중앙에 위치한 파라과이 한인동포사회는 인구 5000명의 평화롭고 안정된 전통적인 한국의 조용한 읍내와 같은 분위기의 파라과이속의 한인촌이다, 한인 스스로 한글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며 2세 교육에 힘써왔으며, 세계최초 전일제 한국학교를 설립하여 본국 정부로부터 교사를 파견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을 가르치며 해외 동포 사회에서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2세로 키워내며 파라과이 사회에 수많은 전문인들을 진출시키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튼튼하게 세워나가고 있는 자랑스런 한인사회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적으로 동포사회를 잘 이끌어 온 1세대 이민자들의 희생과 더불어 한인 기독교 카톨릭 등 종교단체들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성장해온 동포 사회가 50주년 반세기를 축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에 청천 병력과도 같은 한인회 분규단체 지정이라는 통지는 5000여 파라과이 한인동포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각 기관 나름대로 확인하고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주 파 한국대사관이 동포들에게 통보한 재 파 한인회 분규단체 지정은 현지 대사관 자체에서 거짓으로 꾸며졌으며, 동포들을 협박하기 위해 만든 자작극이라는 사실이었다. 한인회장이 (현지시간 15일 새벽 2시경) 외교부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우린 내용을 잘 모르겠다. 확인 후 조치하겠다. 더 이상의 어떠한 대답은 하지 않겠다라는 대답을 들은 후 당일 615일 대사관이 갑자기 분규지정사태에 대한 동포 설명회를 615일 저녁에 대사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3.분규사태- 대사관 설명회 민원영사.jpeg

                             민원담당 영사의 대사관의 입장설명을 동포들이 심각하게 듣고 있다


4.대사관 설명회에 참석한 50명의 동포(1).jpeg

                 50여명의 동포 각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심각한 모습으로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대사관 회의실에서 가진 설명회에 50여명의 한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사관의 서기관들은 원칙과 규정에 의해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것으로 한발 뒤로 물러서는 대답을 하며 자신들의 과실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원인은 한인회에 있다는 말로 대응하였고, 가장 앞장서 일을 꾸민 김정석 경찰영사는 동포참석자들의 핵심을 찌르는 집요한 질문에 적절치 않은 발뺌과 변명으로 이어지며, 꼬리를 잡히기 시작하자 낙심된 표정으로 몸이 아프다는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5.분규사태- 대사관 설명회  김정석 경찰영사.jpeg
                                     주 파 한국대사관의 김정석 경찰영사                                                   그러나 사건의 주 책임자 한명재 대사는 전혀 얼굴을 내밀지 않았고, 외교적 업무로 바빠서 내용을 잘 모르니 담당자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동포들은 대사가 영사들을 희생재물로 앞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도 대사관은 우리 조건(한인회 회장단 해임)을 받아들이면 고려할 여지는 있다는 말로 회유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건은 분명 대사의 월권행위이며, 직권을 남용하여 동포들이 투표로 선출한 한인회의 자치권을 뒤흔드는 불법도발이다. 대사관은 한인회를 지배하겠다는 착각을 하고 있으며 공갈과 협박을 하며 역사적인 50주년 축하 기념행사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유일한 동포신문인 남미일간 동아일보는 매일같이 동포들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한 지면을 할애하여 이를 대사관에 공식항의 하는 창구로 마련하였다. 한명재 대사는 유엔대표부, 뉴욕 부총영사를 거쳐 몽골 공사 겸 총영사를 수행하였고 몽골 동포사회에서도 큰 물의를 일으킨 인물로도 알려져 있고 파라과이에는 지난 2013년  파라과이 대사로 부임 받은 후 지금까지 동포사회와는 대화의 창구를 꼭 닫아놓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파라과이 한인동포 임시비상대책 위원회가 구성되어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며, 마지막 카드로 대사 본국송환을 위한 전 동포의 현지 거리시위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근래 여러 지역의 동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관과 한인회와의 갈등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동포들은 외교부가 동포재단의 독립을 막는 것은 바로 한인사회를 외교부 산하에 두고 마음대로 지배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언론사까지도 길들이고 싶어 그동안 정부 지원금을 빌미로 언론사를 패쇄시키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 바 있다. 파라과이 동포사회는 지금 주 파 한국대사관의 한명재 대사와 서기관의 교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기자 gbs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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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테 2015.06.19. 13:03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외교사절로서 양국간 전분야에 대해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현지동포들과 잘 협의하고 민의를 살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성공적인 교포사회로 이끌어주는 것이 외교관의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하는데, 감정에 휘둘려 분란을 일으키는 인격적으로 덜 성숙된 대사업무 관계자들은 해당지역 담당외교부 과장 보고서만 듣지말고 정부에서 현지에 파견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응분의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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