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언론인들, 고국서 네트워킹하며 21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 홍보 방안 모색

10월 7일부터 5일간 제9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20개국서 60여명 참여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입장을 대변하는 한글 미디어 단체인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는 오는 10월 7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진주시, 함양군 등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은 20여 개국 50여 개 재외동포 언론사 대표와 편집 책임자 등 60여 명이 참가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재외동포와 언론의 역할 ▲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참여 의식 등의 주제로 열린다.

 

7일 오후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정영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CJ 글로벌경영 고문), 이인영 의원, 심재권 의원, 원유철 의원, 강석호 의원, 오신환 의원, 이재진 한국언론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서호 통일부 차관이 ‘재외동포언론과 한반도 평화’란 주제로 특강을 하며, 오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21대 대한민국 총선과 재외국민의 참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가 ‘공공외교를 위한 매스 미디어의 활용’이란 주제로, 현대원 서강대 교수는 ‘초연결시대-해외한인언론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의 주제로 각각 특강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9일 경상남도 진주시 관계자들과 만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세계적 축제로 자리 잡은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취재해 재외동포사회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인근 함양군을 방문해 ▲함평양과 교류협력 간담회 ▲산삼축제 취재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홍보 협력 MOU 체약의 일정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와 별도 일정으로, 재외동포 기자교육과 기자학교 설립 등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토론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 유관 기관 등에 전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 40여 개국 180여 한글 미디어들이 회원사로 가입된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고국 대한민국을 찾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해 왔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 “재외동포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협회가 모국 대한민국 국회, 정부유관 기관과의 소통이 활발해져 가고 있는 현실에 동포언론의 위상이 나아져 감을 실감한다”면서 “이번 9회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에서 동포언론의 책임을 다짐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토론하며 발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 : 여익환 사무총장 010 4155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