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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큰 슬픔으로 남아있는 세월호 참사가 6일로 2000일을 맞았다. 광화문광장에서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억문화제가 열렸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는 이날 행사엔 유가족 50여명을 포함, 1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지치지 않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전면 재수사가 하루 속히 이뤄지길 촉구했다.

 

장훈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우리 아이들 안아주고 싶다. 따뜻한 밥 한 끼 먹여주고 싶다”면서 “아이들은 국가, 어른들을 믿고 기다렸는데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사고 책임자들 중 누가 얼마나 처벌받았나.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70군데 넘는 곳을 순식간에 압수수색하고, 40명 넘는 검사들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처음 알았다.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를 실시하고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라”고 외쳤다.

 

‘세월호 기억문화제, 2000일의 소원’에서 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우리도 잊지 않고 있는다는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나왔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더 이상 국민이 국가의 소홀로 희생당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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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은 무대에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도 진상규명이 안되고 있지만 우리 지치지 말자. 검찰과 언론, 사법부를 바로잡고 나라도 바로 세우자”고 힘주어 말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세월호 지키기에 앞장서는 등 어떤 정치인보다 관심을 기울인 이재명 지사는 비서진을 보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진상규명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기억문화제에는 가수 장필순, 허클베리핀, 이승환 등 문화예술인들이 추모 공연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보듬었다.

 

한편 4.16연대는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과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을 위한 1차 국민고발인을 모집하고 있다.

 

* 책임자처벌 촉구서명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YH5doJh5aBZcf0L6CRYBpedHJfrbODnAHzPzs5R8ZruDwR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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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들도 이같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세월호 참사 2000일을 맞아 집회 활동을 이어나갔다.

 

애틀랜타 세사모는 “끝까지 함께 한다는 피켓인증샷을 모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한국에 보내 서로 힘을 얻으면 좋겠다”며 SNS를 통해 서명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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