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로알기’ 소개

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주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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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희토류와 우라늄 등 4차산업 자원의 寶物倉庫(보물창고)입니다. 요즘 북의 지하자원이 중국에 의해 개발되어 넘어가는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북은 이러한 지하자원을 통일후 한민족이 공유하는 민족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7일 ‘평화통일 시민포럼’이 열린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로창현 대표의 말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라백두 평화통일연대(대표 남유정)가 주최하고 한국역사영토재단(이사장 장계황)의 후원으로 ‘대한국토의 상징 독도! 통일의 심장이 되다!’는 주제 아래 우리 겨레의 반쪽인 북녘의 오늘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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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순서로 마련된 세사람의 시간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선장-마경은 성악가 부부가 ‘홀로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우정의 노래’ 등을 열창하고 김연우 무용가의 독무 ‘반드시 오리라’가 장계황 박사의 독도 강연과 함께 곁들여져 청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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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장계황 박사는 가장 최근에 북을 다녀온 로창현 대표에게 북의 눈부신 변화상과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관한 질문들을 던졌고, 청년대표인 김민국 대표의 의견을 물었다.

 

로창현 대표는 “북 주민들은 요즘 ‘자고 일어나면 달라진다’, ‘저건 또 언제 생겼어’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평양 곳곳은 거대한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남쪽에선 빨리빨리 문화가 유명한데 북에선 ‘천리마. 만리마’ 속도로 모든 것이 펼쳐진다”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로창현 대표는 “지난해 11월 방문하고 4개월만에 다시 갔더니 초고층 건물 공사는 눈에 보이는 변화 말고도 평양의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20%를 줄이고 일요일 자가용 운행금지 등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었다. 북에서 손전화(스마트폰)가 유행하는 건 이제 舊聞(구문)이고 지금은 스마트워치가 유행하고 있다”고 말해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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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황 박사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지적학을 전공한 영토학자로서 평양에 있는 고급 아파트가 궁금한데 이번에 방문했다고 들었다. 실제 보니 어땠냐”고 물었다.

 

로창현 대표는 “평양에서 려명거리 아파트가 잘 알려졌지만 최초로 개발된 고급아파트는 대동강변에 있는 미래과학자거리 아파트다. 이곳은 ‘북의 카이스트’로 불리는 김책공업종합대 교원들을 위해 개발되었는데 전망도 최고를 자랑하지만 대동강변에 어울리는 돛단배 느낌의 곡선미를 강조하는 건축 디자인으로 美觀(미관)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번에 로창현 대표가 방문한 살림집(아파트)은 46층 건물의 21층에 있는 김책공대 공학박사의 자택으로 침실 4개와 서재, 화장실 두 개를 갖춘 약 50평 규모였다. 거실에선 대형 평면TV가 시선을 끌었고 베란다가 탁구대까지 있을만큼 넓어서 놀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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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창현 대표는 이날 북의 시장을 체험한 특별한 경험도 들려주었다. 그는 “평양의 최초 시장인 통일거리시장을 직접 들어갈 수 있었다. 북 당국의 이례적인 호의였다. 거대한 돔 체육관처럼 지어진 시장은 가로 80m 세로 200m 정도로 넓었는데 상인들이 전원 여성이었다. 식품과 공산품을 파는 상인들이 색깔이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아주 적극적인 호객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에서는 외화에 대해 공정환율과 시장환율이 차이가 많다. 공정환율은 1달러가 106원이지만 시장환율을 8000원이나 한다. 그러나 외화식당에서는 북한 시민들도 달러로 결제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에선 손전화가 혁명적인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손전화를 통해 지역 구분없이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생활양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그곳 주민들은 외부의 오랜 봉쇄와 제재에 단련된 상황에 익숙하지만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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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창현 대표는 “북 주민들은 독도를 우리 이상으로 아끼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해 妄言(망언)을 하면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등에서 가장 높은 톤으로 규탄하는 등 결코 좌시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통일에 대한 간절함이다. 통일의 티읕자만 나와도 눈물을 글썽일만큼 간절히 남북 화합과 통일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로창현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머리땅 최대의 석회암동굴인 룡문대굴을 안내한 처녀 해설강사가 일행을 위해 ‘고향의 봄’을 불러주는 동영상을 소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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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통일기러기’ 강연과 시국논단 (2019.5.15.)

어떤 페북 친구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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