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부터 오지 한상까지 모여

리딩CEO 및 영비즈니스리더들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2557131_image2_1.jpg

 

 

1세대 한상(韓商)부터 젊은 한상들까지, 최대의 한인 경제인 축제가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전 세계 60여 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주최 재외동포재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을 찾는다.

 

지난 2009년 이후 인천에서 9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상 네트워크의 주축이 되어온 1세대 한상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신진 한상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서 참가하는 한상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미국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과 소네트 그룹 조병태 회장,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등 글로벌 거상부터 미래 한상 네트워크를 책임질 차세대 한상까지 신·구 거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기존 다수의 동포가 거주하는 곳부터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 진출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참석해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최대의 한인 경제인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올해 대회장인 박기출 회장이 설립한 PG홀딩스 그룹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서 자동차 내장재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 1억 5천 달러를 올리는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박회장은 억대 연봉의 회사원 생활을 과감히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불린다.

 

신흥지역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점배 알카우스 트레이딩(AL KAUS OVERSEAS TRADING LLC.) 회장이 참석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성공한 한상으로 꼽히는 임도재 회장(가나)은 가나 최대의 건설회사인 글로텍엔지니어링을 이끌며 원유 저장시설 건설, 물류, 자재 분야에 진출해 연간 약 5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년이 넘게 가나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대표 한상이다.

 

김점배 알카우스 트레이딩 회장(오만)은 원양어선 선장 시절인 1976년부터 오만 생활을 해온 전문가로, 오만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관계자들의 현지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 회장을 맡아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오지(奧地) 마을에 샘물을 설치해주는 ‘평화의 샘물’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신규 리딩CEO로 선출된 한상들도 주목된다.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싱가포르)은 1984년 마그네틱테이프 등을 생산·수출하는 (주)JINMAX를 설립해 현지 수출 1위 기업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09년 CJ그룹에 선임돼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 전략 수립을 돕는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동포 3세인 신동일 ㈜랑시 회장(중국)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재중동포 한상으로 꼽히며, 전 세계 패션분야 중국인 25인방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대표(호주)는 호주에서 청소 용역 시장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업용 건물 관리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2천여 명 가운데 70%는 한국인이거나 한국계 이민자로 구성하며 호주 한인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하경서 카이사 그룹 회장(엘살바도르)은 중남미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에서 주업종인 섬유를 비롯해 포장, 커피, 마리나 등 25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연간 약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중남미 대표 한상이다.

 

차세대 한상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영비즈니스리더포럼에는 기존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회원과 신규참가자 등 총 160여 명이 참가한다.

 

파라과이 계란 시장의 50% 이상 점유하고 있는 ‘라스 따꾸아라스(LAS TACUARAS)’의 구일회 대표(파라과이)는 파라과이 한인 이민의 선구자인 구완서 회장의 장남으로, 대회 둘째 날 열리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의 연사로도 나서며 대를 잇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 세계 70여 지점의 병원을 보유한 오라클메디컬 그룹의 해외병원 사업 지주회사인 ‘코라클’ 백승민 대표(중국), 인도에서 한국 화장품 및 여성용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업체인 ‘엠 에스 디스트리뷰터스’ 서영두 대표(인도), 남아프리카의 무역 및 제조업체 ‘리드 메탈 리사이클러’ 김지수 대표(남아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차세대 한상들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지금까지 한상대회를 이끌어온 1세대 한상들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국의 한상들이 참석한다”며 “세계 각지의 신구 거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돈독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 경제 발전과 글로벌코리안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는 한우성 이사장과 박기출 대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개막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韓商대회, 비즈니스 특화 프로그램 (2018.10.18.)

인천에서23~25일 열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217

 

 

 

 

  • |
  1. 2557131_image2_1.jpg (File Size:386.9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9 반크, 유엔 공식 사이트 일본해 단독표기 5개월째 방치 청원서 제출…시정운동 함께해요! file 옥자 22.03.21.
708 코이카, 케냐 공공서비스국과 코이카 석사 학위 연수과정 설명회 공동 개최 file 옥자 22.03.21.
707 코이카, 개도국 인사 5천여 명에 전문지식 전하는 연수 추진 file 옥자 22.03.14.
706 [제20대 대선] 재외 유권자 표심은?…“이재명, 전국서 완승” file KoreaTimesTexas 22.03.12.
705 고국서 한국어 능력도 올리고 진학 준비도 하고 file 옥자 22.03.11.
704 재외동포재단,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해외 개최 결선 후보지 미국 댈러스, 오렌지카운티 file 옥자 22.03.07.
703 외교부, 「장관-재외공관장 간 화상회의」개최 file 옥자 22.02.28.
702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2022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수상자 선정 file 옥자 22.02.21.
701 이재명 대선후보 외교특보단, 청년과 함께 ‘글로벌 활동’ 머리 맞대 file 옥자 21.12.17.
700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제1차 운영위원회의 개최 file 옥자 21.11.09.
699 제19차 세계한상대회 성황리 폐막 file 옥자 21.10.25.
698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 file KoreaTimesTexas 21.10.06.
697 피아노 김태은,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수상 file 쿠쿠쿠 21.09.25.
696 ‘2021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옥자 21.09.16.
695 미국 ‘전쟁·반인륜 범죄’ 국제민간법정 개최 file 뉴스로_USA 21.09.12.
694 백발의 독립투사 강우규 세계에 알린다 file 뉴스로_USA 21.09.07.
693 아내가 건넨 ‘32년만의 꽃다발’ 감동 file 뉴스로_USA 21.09.04.
692 美전쟁범죄 단죄 ‘국제민간법정’ 열린다 file 뉴스로_USA 21.09.04.
691 “대통령님 우리를 고향으로 보내주세요” file 뉴스로_USA 21.09.04.
690 ‘남북이 만드는 통일평화대학’ file 뉴스로_USA 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