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원 등과 유단자 프로그램 협약 추진

 

뉴욕=뉴스로 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미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태권도 클럽 생도들이 23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20일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位相)을 다지기 위해 웨스트포인트의 태권도 클럽 사관생도 및 훈육관 20여명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 태권도 클럽은 최지호 감독(팬암연맹 회장)의 지도로 교내 대표팀(Competitive Club)으로 현재 50여명의 생도들이 태권도를 연마하고 있다. 태권도 클럽은 그동안 미동부 대학 태권도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명성을 이어 나갔으나 최근 훈육관 부재 등의 이유로 활동이 부진해지면서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국문화원 오승제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웨스트포인트 태권도 클럽의 활동과 위상이 재정립되고 이를 계기로 동부지역 대학교 전체로 태권도 열기가 확산(擴散)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년 태권도 클럽 훈육관으로 부임한 그레고리 뷰 소령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미육사 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한국의 유관기관들과 웨스트포인트 간의 유단자 프로그램 협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웨스트포인트 생도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해 전북 무주 태권도원, 한국체육대학교, 국기원 등을 방문하고 태권도 수련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판문점과 땅굴 견학을 통해 한미동맹과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태권도원에서 3군(해군, 육군, 공군) 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사관학교 위탁생들과 태권도 훈련을 통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웨스트포인트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육성과 한국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은 미 육군의 잠재적 엘리트 집단에 직접적으로 한국의 문무를 보급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浮刻)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웨스트포인트와 국기원, 태권도원 등 한국 태권도 기관이 상호간 유단자 프로그램 협약을 맺게 된다고 밝혔다. 미육사가 태권도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태권도원 등이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꼬리뉴스>

 

웨스트포인트 1802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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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West Point)는 미국 육군사관학교(美國 陸軍士官學校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USMA)의 별칭이다. 미국 육군의 장교 양성 기관으로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 시에 위치해 있다. 1802년 당시 신생 미국의 군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사관학교로 설립되었다.

 

사관생도들은 4년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문과 군사 교육 및 육체적으로도 엄격한 훈련을 받으며 교육을 받게 된다. 생도들은 졸업과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게 되며 육군 소위로 임관돼 5년간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육군의 변화에 따라 같이 변화를 거듭해 온 웨스트포인트는 1976년부터 여성의 사관학교 입학을 허용하였다. 현재는 전체 사관생도의 15%가 여성이다.

 

프랑스의 사관학교를 모델로 한 웨스트포인트는 1802년 7월 4일에 5명의 교관과 10명의 생도로 창립되었다. 17세~22세의 독신 미국 시민 중에서 선발된 사관생도에게 4년간의 소정 교육을 실시한 후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시키고 이학사(Bachelor of Science) 학위를 수여한다.

 

졸업생 가운데에는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과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조지 S. 패튼 장군,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과 같은 저명한 정치가나 고위 장성이 많다.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면 미국 육군이 모든 학비와 생활비를 제공해주며, 재학 기간 중 한달에 80만원 이상의 '월급'까지 지급한다. 2008년 가을에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10,133명의 지원자 중 16%가 합격했다. 웨스트포인트는 최근 미국 상위권 대학 중 강의실 밖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교수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학(Most Accessible Professor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입시정보 제공업체 프린스턴 리뷰, 2009년 7월)

 

또한 2009년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미국 대학교 순위'에서 프린스턴, 칼텍, 하버드, 스와스모어, 윌리엄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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