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문제연구소 주최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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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판문점선언’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해외동포의 역할을 조망하는 정책 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이사장 이구홍)가 2018 교포정책포럼을 30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평화와 해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고 재일대한민국단 중앙본부와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협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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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1부 순서로 이구홍 이사장의 개회사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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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홍 이사장

 

본행사인 2부는 장태환 UC리버사이드대 교수(미김영옥연구소 소장)이 기조강연(재미한인사회와 차세대)을 했고 권용대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일본지역)이 ‘한반도의 평화와 해외동포의 역할’을,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평통과 한인회 제자리 찾기’를 각각 주제강연으로 진행했다.

 

장태환 교수는 “1992년 4월 29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시련을 겪은 한인사회가 역경을 디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미주한인사회의 역사를 정리하고 ▲ 정치력 신장과 관련, 한인회와 평통이 모국지향적인 성격으로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원인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들을 주역으로 하는 미주한인위원회 조직과 활동을 통해 동반자적 한미관계를 구축하고 모국의 통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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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용대 자문위원은 “문재인정부 들어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국방예산 삭감과 외국인 투자 증가, 시장경제의 확대로 인한 경제적 호재 등을 기대하고 ”보수와 진보 사이에 크나큰 갈등이 정부가 끌어낸 역사적 쾌거를 훼손시켜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재일동포사회는 민단이 구성원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작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평화구축에 일조하고 민단과 조총련과의 화합의 필요성, 한반도평화정책을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이해시켜 동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는 주제강연에서 “한반도평화의 기운이 어느때보다 커진 지금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와 740만 동포들을 아우르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의 역할이 크게 증대하고 있지만 양 단체가 대표성의 문제와 한인사회라는 한 공간에서의 활동과 겸직의 문제 등으로 알력과 불협화음을 노출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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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창현 대표기자는 세계한인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뉴욕한인회와 뉴욕평통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평통의 경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대폭적인 물갈이와 내사람 심기 등의 악습이 되풀이됨으로써 대통령 자문기구의 역할보다는 정부정책의 홍보수단과 거수기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으로 촉발된 평화통일의 국면이 민주평통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진정한 자문기구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3부 토론은 백영옥 명지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정몽주 재일민단 중앙본부 부단장과 박병윤 일본한민족연구소장, 박준구 북한어린이돕기재단 상임대표, 김원일 전민주평통모스크바협의회장이 참여했고 주제강연을 한 권용대 자문위원과 로창현 뉴스로 대표도 함께 한 가운데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약 5시간에 걸친 포럼의 대미(大尾)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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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평통 해체 청원” 온라인 전개 (2018.10.21.)

“평통은 혈세를 낭비하는 해체 대상” 주장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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