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12개 광역시도 동시 진행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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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 기념행사가 15일 서울시청 광장을 비롯, 12개 광역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시청광장에서는 ‘6.15공동선언남측위’ 주최로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 노동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박람회-여기는 판문점입니다’와 ‘페스티벌 PEACE’등 식전 행사와 본 대회인 ‘판문점선언 이행, 6.15공동선언 18주년 기념대회 가자 통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엔 '평화통일시민연대'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가 시민들로부터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비준동의안과 양심수(良心囚) 석방 촉구 서명을 받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유라시아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하는 강명구작가를 홍보 후원하는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판문점 선언 포토존, 평양여행 상담코너, 통일도장 만들기, 통일수업 체험, 바자회, 6.15 퍼즐맞추기, 통일 떡메치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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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이창복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대표상임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평화통일시민연대 윤영전 이사장과 이장희 상임대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한충목 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노동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6.15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2000년 6월, 두 정상이 합의한 6.15남북공동선언은 반목과 대결로 얼룩진 분단의 역사 가운데 우뚝 선 통일의 이정표(里程標)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의장은 “6.15선언 발표 18돌을 계기로 다음 주 평양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3개 단체가 함께 평화와 통일로 향하는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축사에서 “저는 늘 서울역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철도를 지나 유럽으로 가는 그런 날을 꿈꿔왔다”면서 “이것은 비단 저 개인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꾸어왔던 꿈이며,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하에서 서랍 속에 둘 수밖에 없었던 10대 교류방안을 갖고 빠른 시간 안에 평양을 방문해서 독일이 그리했던 것처럼 우리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확실하게 교류의 문을 넓혀가겠다. 서울역을 국가 중앙역으로 만들고, 서울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모스크바로 베를린, 파리로 가기 위한 길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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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전민족적 운동을 과감히 전개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도모하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에서 노래극단 ‘희망새’와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과 춤꾼 김경수의 열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예가 이두희씨가 대형 한반도기 위에 ‘가자 통일로’라고 대형 붓글씨를 쓰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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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진 평화마라톤과 함께 하는 사람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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