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외국 국적인 재외동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으로 불편함 해소 전망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를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를 2015년 10월 1일부터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이동전화 개통을 위해서는 사흘 이상 걸리던 개통시간이 단축되면서 관광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 국적인 해외 동포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400만명을 돌파한 외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계 기대감도 커지면서 외국인 개통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한 실명인증을 받으려면 본인의 신원과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실이 입증되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입국기록이 입국한 다음날 오전에 생성되도록 되어 있어 입국 당일 공항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나 외국 국적 재외동포들은 타인 명의 휴대폰(선불폰)을 빌려 쓰다 사흘이 지난 후에야 자신 명의 휴대폰을 개통하는 일도 많았다. 빌려 쓰던 휴대폰을 제3자에게 넘기면서 대포폰 양산 등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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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입국심사 때 신원자료를 시스템에 저장하고 이를 기초로 즉시 실명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앞으로는 외국인이 입국공항에서 즉시 휴대폰을 개통,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올여름 인천공항에 문을 연 휴대폰 개통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고, SK텔레콤과 KT도 로밍 위주 공항서비스를 벗어나 개통서비스 제공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지모바일 등 알뜰폰 업체도 공항 내 편의점에서 다양한 선불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외국인이 손쉽게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무조건·무약정 할인요금제 제공, 할부 구입 제약 해소 등 가입제도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문매장과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고객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우선 KT는 외국인들을 위해 체류자격이나 체류기한에 상관없이 누구나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쇼(SHOW) 스마트 스폰서'를 제공한다. '스마트 스폰서'는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 때 약정조건 없이 사용기간에 따라 요금으로 할인 받는 제도다. 중도에 귀국하더라도 위약금이 없고, 오래 쓸수록 할인금액이 커져 단기나 장기체류 외국인에게 모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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