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전의원등 韓시민단체 종교계대표단 방미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의 촛불집회를 이끈 시민단체와 종교계 대표들이 사드반대 서한을 백악관과 유엔본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방미단을 구성해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개신교, 카톨릭, 불교, 원불교 등 한국내 4대 종단 대표들과 이부영 전의원, 이삼열 전 한국유네스코 사무총장 등은 4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사드반대 활동에 들어간다.

 

촛불집회 주관 단체중 하나인 '한국의 적폐청산·국가 대개혁 주권자 전국회의(Citizen National Conference for Sovereignty)'는 미중정상회담 일정(4.6-7)에 맞춰 대표단을 긴급 파견, 백악관과 유엔본부를 방문해 사드배치 반대서한을 전달하고 항의시위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철회(撤回)를 촉구하고 중국의 부당한 한국 제재에도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미국의 방위체계(MD)를 위한 사드가 탄핵, 구속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비밀리에 졸속 추진됐고 미국은 한밤중에 사드 장비의 일부를 몰래 들여왔다”면서 “한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현재 진행 중인데 미국은 어떤 정상적 합의도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주권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성토(聲討)했다.

 

또한 “중국은 사드배치 철회를 배치의 주체인 미국이 아닌 한국에 요구하면서 경제 무역 관광 문화 등 전방위적인 제재를 가함으로써 한국민의 민생파탄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세계가 주목하는 정의롭고 평화적인 촛불시민의 힘은 한국에 배치되는 전쟁무기인 사드 철회로 결집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사드 배치 철회에 대한 한국민의 뜻과 의지를 미국과 중국 당국,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의 민주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고 천명했다.

 

한국 대표단은 4일 출발, 5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에는 백악관 앞에서 항위시위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 국민들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할 예정이다.

 

7일에는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자칫 핵전쟁 위기까지 불러올 우려가 있음을 경고하는 서한을 고위당국자들에게 전달한다.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에서는 ‘적폐청산‧ 국가대개혁 주권자전국회의’, 한국NCC, ‘사드저지 전국행동’ 등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한다.

 

주권자전국회의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투쟁과 행동은 매일 국내 및 외신기자들에게 전달해 세계적으로 한국 국민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음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출범대회 공연.jpg

주권자전국회의 출범 축하공연 <유투브 캡처>

 

 

<꼬리뉴스>

 

“한국 촛불시민의 평화의 힘이 사드배치 철회할것”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한국 촛불시민의 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만들어냈다. 박근혜 씨는 3월 10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3월 31일 구속되었다. 6개월 동안 평일집회를 제외하고도 주말에만 21차의 집회가 열렸고, 초등학생부터 80세 이상의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에서 1,700만 명의 인원이 참가하였다. 결국 한국의 촛불시민들은 불의를 척결하고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제 그동안 후퇴한 민주주의와 잘못된 정책들을 바로잡는 것을 다음 목표로 정했으며, 가장 시급한 첫째 목표가 한반도의 사드(THAAD) 배치결정 철회이다.

 

사드는 미국의 방위체계(MD)를 위한 것으로,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비밀리에 졸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었다. 미국은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얘기된 것이라며 한밤중에 사드 장비의 일부를 몰래 들여왔다. 한국의 대통령이 탄핵 당해 구속되었고 한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현재 진행 중이다. 그런데 미국은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그 어떤 정상적 합의도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주권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사드배치 철회를 배치의 주체인 미국이 아닌 한국에 요구하면서 경제 무역 관광 문화 등 전방위적인 제재를 가함으로써 한국민의 민생파탄을 부추기고 있다.

 

4월 1일(토) 열린 한국의 광화문 촛불집회는 사드 반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집회였다.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정의롭고 평화적인 촛불시민의 힘은 한국에 배치되는 전쟁무기인 사드 철회로 결집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사드 배치 철회에 대한 한국민의 뜻과 의지를 미국과 중국 당국,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의 민주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4월 6~7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 맞춰 촛불시위를 이끈 주요 시민단체들 중 하나인 ‘적폐청산‧국가대개혁 주권자전국회의’ 대표들을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한국 4대종단 대표들과 함께 미국에 파견하여 백악관과 유엔본부에 사드 반대서한을 전달하고 항의시위를 벌이는 한편, 중국의 부당한 한국 제재에도 항의할 예정이다.

 

4일 출발하는 한국 대표단은 5일 오전 미국 현지언론들과 기자회견을 한 후에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항위시위를 하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한국 국민들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7일에는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자칫 핵전쟁 위기까지 불러올 우려가 있음을 경고하는 서한을 유엔 고위당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에서는 ‘적폐청산‧ 국가대개혁 주권자전국회의’, 한국NCC, ‘사드저지 전국행동’ 등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투쟁과 행동은 매일 국내 및 외신기자들에게 전달해 세계적으로 한국 국민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음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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