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캐나다 상무부의 한국 오류(誤謬)를 시정하는 개가를 올렸다.

 

반크는 21일 “캐나다 상무부가 인터넷(www.international.gc.ca)의 '국가정보' 코너에서 '한국'의 공용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인종'은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잘못 소개한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캐나다 상무부 사이트는 '일본'에 대해서는 "공용어는 일본어, 인종은 99% 일본인이며 1%는 한국인, 중국인, 브라질인, 필리핀인, 기타 외국인이라고 정확하게 소개했고 '중국'도 "공용어는 중국어, 인종은 한족 91.9%이며 소수민족인 장족·티베르·우그르·만주·몽골·조선족 등 8.1% 구성돼 있다"고 기술했다.

 

이에 반크는 지난 5월 8일 이후 지속적으로 캐나다 상무부를 대상으로 시정노력을 기울였다.

 

한국과 수교 55년이 넘고, 한국과 국제무역, 통상이 활발한 캐나다 정부기관에서 한국에 대한 심각한 정보 오류는 한국과 캐나다의 오랜 친선과 우정에 흠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잘못된 정보를 방치하면 한국과 캐나다는 한국전쟁을 통해 피로 맺은 동맹관계(同盟關係)에 해가 될수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비교해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한국인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캐나다 상무부의 한국오류가 시정이 되었습니다 현재 사이트를 방문하면 한국의 공용어를 '한국어'로, 인종은 '한국인'으로 시정이 되었고 최종 업데이트 날짜를 2018년 6월 18일로 표기하고 있다.

 

반크는 “최초 오류 접수후 70일간의 노력으로 시정이 됐다. 이같은 결실은 반크와 함께 캐나다 한국일보, 캐나다 한인 지도자, 캐나다 한국대사관의 노력이 더해서 이루어진 성과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_상무부_언어,인종_오류_전.jpg

상무부 사이트 오류가 기술된 모습

 

캐나다상무부시정후.jpg

상무부 사이트 오류 수정 후 모습

 

 

* 캐나다 상무부 한국정보

 

https://www.international.gc.ca/cil-cai/country_insights-apercus_pays/overview-apercu_kr.aspx?lang=eng

 

 

 

캐나다 정부기간을 대상으로한 반크의 한국 바로 알리기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반크는 지난 4월 27일 캐나다 정부기관이 국가보훈부가 사이트(www.veterans.gc.ca) 내 '한국 전쟁'과 관련한 오류를 고친 바 있다.

 

캐나다 국가보훈부는 "한국의 역사는 잇단 (외세의) 정복으로 점철돼왔다. 오랜 기간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러일 전쟁 이후 1910년부터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라고 기술했지만 반크의 지적이후 "한국은 오래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영토를 가진 동쪽 끝의 나라다"로 시정했다.

 

다만 캐나다 상무부의 북한에 대한 정보는 여전이 시정이 안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이 사이트의 북한 정보를 확인하면 북한의 공용어는 한국어라고 소개한 반면에 북한의 인종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라 기술하고 있다.

 

 

* 캐나다 상무부 북한 정보

 

https://www.international.gc.ca/cil-cai/country_insights-apercus_pays/overview-apercu_kp.aspx?lang=en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전세계 한인동포가 글로벌 홍보대사”

 

반크는 앞으로도 전세계 한인동포를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양성해 전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세계지도, 국가기간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나설 계획이다.

 

반크는 전세계에 한국을 바로알리는데 한인 동포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국, 일본은 국가 장기 전략 사업으로 전 세계의 지도자가 될 청소년과 교육가들에게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교육시키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135개국에서 1500개 공자학당을 대학교내에 설립해 운영되고 있으며 예산이 연간 3천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중국 공자학당은 전세계 대학에 중국인 교수를 파견하고 중국어 교재를 제공해 중국어 보급을 늘리면서 중국 문화도 전파(傳播)하고 있다.

 

일본 또한 일본국제교류기금을 통해 1년에 715억원 예산을 투자해 전세계 대학교에 일본어와 역사를 전파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해외 각국의 차세대 대학생들이 일본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 이미지를 씻고 세계 곳곳에 지일파를 양성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가 전 세계 대학교에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투자하는 예산은 중국 공자학원 1/30 , 일본의 1/7 수준이다.

 

반크는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해외에 한국의 역사가 알려지는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릭픽 개막식에서 미국 NBC 방송 해설자가 한국역사에 대해서 왜곡된 보도를 하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보도에서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표현한 것도 전세계에 중국과 일본 중심의 왜곡된 역사가 한국역사보다 먼저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반크는 “중국과 일본이 전 세계에 자국 중심의 역사를 오랜기간 홍보할 결과로 전세계 유명 백과사전, 세계사 교과서 출판사, 교육사이트, 포탈사이트에 한국의 역사가 많이 왜곡되어 있다”면서 “해외 교과서, 박물관, 백과사전에 잘못 소개된 한국역사도 큰 문제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한국의 역사를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외국 세계사 교과서에 중국 분량은 20페이지, 일본은 10페이지인 반면에 한국은 1페이지며, 이마저도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는등 잘못된 내용으로 소개되어 있는 실정이다.

 

반크는 “지금이라도 전세계에 한국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탄하기에 앞서 해외 모든 한인동포가 힘을 모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을 바로 알려나가야 한다”고 역설(力說)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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