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 운영 복지센터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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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노동조합 구미지부가 이주노동자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탁발 마라토너’로 잘 알려진 진오스님이 운영하는 구미 마하 이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 앞마당은 오랜만에 분주했다. 설날을 앞두고 LG전자노동조합 구미지부에서 쌀 1,300kg을 갖고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날 전해진 쌀 800kg은 이주노동자쉼터, 쌀 500kg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증(寄贈)되었다.

 

LG전자노조 구미지부 유정종 지부장은 “왜 쌀을 주느냐?”는 질문에 “노동조합이 투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감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정종 지부장은 “2010년 LG전자노동조합의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선포 이후 쌀 전달을 포함하여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를 위해 행사 때마다 축하 꽃을 받지 않고 쌀로 기부(寄附)를 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찾아 왔다”고 쌀 나눔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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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 스님은 “이렇게 많은 쌀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구미 지역에 약 3,0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어디선가 일을 하고, 고향의 가족을 위해 어렵고 힘든 것을 참아가며 살아가지만 실직과 아프게 되면 갈 곳이 없어 이주노동자 쉼터를 찾아온다. 그들이 먹고 자고 쉬는데 필요한 것이 쌀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캄보디아 노동자 릿샤(28)씨는 “한국 쌀밥 맛있어요. 캄보디아에는 이런 밥이 없어요. 한국의 겨울날씨가 매우 추운데 밥만 먹어도 힘나요”하고 반가움을 표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상담활동을 시작으로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와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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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日열도 1천km 달리는 진오스님 (20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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