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 한가위 맞아 장학금도 전달

‘탁발 마라토너’ 명성..1만3천 km 달려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FB_IMG_1505565027026 - Copy (2).jpg

 

 

‘스님 마라토너’로 잘 알려진 진오 스님이 이주노동자 한부모 가정을 위해 한량없는 불심(佛心)을 전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절(주지 진오 스님)은 16일(일) 오전 10시 신축 개원 1주년을 맞아 도법 스님 초청 ‘붓다로 살자’ 기념 법회와 함께 한부모 가족과 청소년에게 한가위 맞이 생필품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마하붓다절은 2008년 경북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상담과 쉼터를 전담하기 위해 일반 주택을 매입, 8교구 직지사 말사로 등록해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전용법당으로 쓰여져 한국인 불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20180417_120057.jpg

 

 

진오 스님은 “새 법당을 신축한지 1년이 되었다. 불자들을 위해 큰 스님 초청 기념 법회로 불법 인연을 맺게 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사찰이 되기 위해 어르신 200여명과 이주노동자 100여명을 초청해 축하 공연, 점심 대접, 선물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도법스님2-.jpg

도법 스님

 

 

초청법사인 도법 스님이 ‘붓다로 살자’ 법문을 한 후에 다문화 한부모 가족 20가구에게 쌀 10kg씩 20포, 한부모가족 청소년 17명에게 장학금, 지적장애 부부 격려금을 전하고 ‘어르신 만발공양’을 베풀었다.

 

 

FB_IMG_1505565027026 - Copy.jpg

 

 

‘어르신 만발공양’은 구미시청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한걸음봉사단이 짜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한부모가족 청소년 장학금은 자재왕 박시영 불자의 1천만원 기부로 이루어졌다.

 

진오 스님은 “다문화 한부모 가족은 한국인 아빠가 사망하거나 이혼으로 엄마와 외롭게 살아가는 가족으로 사회적 배려(配慮)가 필요하다. 주위에서 돌보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엄마가 어느 순간 아이들을 친정 국가로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태어난 나라에서 잘 자라는지 명절마다 생필품 전달로 살펴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진오 스님은 1981년 송월주 스님을 은사로 금산사에서 출가, 1987년 공군 군법사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눈을 실명(失明), 국가유공자로 제대 후,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돕는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FB_IMG_1510130174087.jpg

 

 

진오스님은 특히 마라톤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는 ‘탁발(托鉢) 마라토너’로 널리 알려졌다. “1km 달릴 때 마다 100원 희망”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건 스님은 장삼(長衫)을 입고 염주(念珠)를 목에 건 채 지금까지 통산 1만2,000km의 자선 마라톤을 펼쳤다. 특히 2015년엔 국토완주 코스와 베트남 종주(1200km) 네팔일주(500km)를 연속해 세계 초유의 3천km ‘나홀로 탁발 마라톤’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하고 있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진오스님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네팔 등지에서 여러차례 동반주를 하기도 했다.

 

베트남 농촌학교 해우소(화장실) 신축지원 45개소 완공한 것을 비롯, 이주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시설 달팽이 모자원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20151118_133702.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진오스님 손수레끌고 3천km 탁발마라톤…한국 베트남 네팔 순례 (2015.11.18.)

베트남학교108개 화장실 지원모금 캠페인 병행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robin&wr_id=79

 

 

 

 

  • |
  1. FB_IMG_1505565027026 - Copy (2).jpg (File Size:203.6KB/Download:22)
  2. 20151118_133702.jpg (File Size:173.5KB/Download:18)
  3. 20180417_120057.jpg (File Size:128.8KB/Download:25)
  4. FB_IMG_1505565027026 - Copy.jpg (File Size:147.3KB/Download:25)
  5. FB_IMG_1510130174087.jpg (File Size:81.8KB/Download:25)
  6. 도법스님2-.jpg (File Size:54.2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14 신천지 이만희와 김남희 대체? 밀월, 폭로, 소송… 호주브레이크.. 20.02.19.
613 '라임 사태' 관련 금융•증권사 철퇴! 주가 하락에 신용등급까지… 호주브레이크.. 20.02.18.
612 유럽 반기든 뮌헨안보서 한국 ‘미국우선’ 요구 호주브레이크.. 20.02.17.
611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유명 배우? 친동생 이름으로 상습투약… 호주브레이크.. 20.02.17.
610 교육부, 중국인 유학생에 휴학 권고... 호주브레이크.. 20.02.17.
609 민주당 지도부 갈등으로 번지는 ‘임미리 사과’…당내서도 쓴소리 "당권파 이성 잃었다" 호주브레이크.. 20.02.16.
608 로창현-정연진 통일집담회 file 뉴스로_USA 20.02.13.
607 大法,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에 원심 확정! 징역 3년6월… 호주브레이크.. 20.02.12.
606 발빠른 외국인 인콘 쓸어담기...인콘 “이뮤노멧, 5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탄력 붙은 '대사항암제'... 호주브레이크.. 20.02.12.
605 法 무시한 법무장관! 정권 수사 막으려는 포석인가?... 호주브레이크.. 20.02.12.
604 한낮 여의도 증권가 식당서 칼부림•••여성이 남성 찔렀다. 호주브레이크.. 20.02.12.
603 ‘도깨비’로 데뷔한 배우 고수정, 지병으로 사망..“하늘의 빛나는 별 됐다” 호주브레이크.. 20.02.12.
602 한국당, 태영호 前북한공사 영입! “서울 지역구 출마”… 호주브레이크.. 20.02.10.
601 고유정, ’타임머신’ 운운하며 반성 없었다! 적극적 범행 부인… 호주브레이크.. 20.02.10.
600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접수..최우수 작품상까지 4관왕 “봉준호 일냈다” 호주브레이크.. 20.02.10.
599 '그알' 신씨, 내슈빌 여친 감금 폭행 논란! "변기에 얼굴 넣고 옷 벗기고.." 호주브레이크.. 20.02.09.
598 ‘韓, 하루 1천만개 마스크 생산늘려’ file 뉴스로_USA 20.02.06.
597 도쿄 관광지 전범기 넘쳐나 file 뉴스로_USA 20.01.30.
596 반크, 日극우언론 공격당해 file 뉴스로_USA 20.01.22.
595 이란사태 시민단체긴급토론회 file 뉴스로_USA 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