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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각사 ‘불교와 인생’ 특별강연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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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하지 않다.”

 

뉴욕의 원로 불자로 잘 알려진 만우 조일환 교수(84)의 특별강연이 1일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펼쳐졌다. 조일환 교수는 ‘불교와 인생’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당신이 걸어온 인생역정을 불교의 연기적 관점에서 풀어나가 불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조일환 교수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쉼없는 기부활동과 치열한 구도의 길을 통해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고희(古稀)에 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동국대 불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교수를 지냈다.

 

만우장학회를 설립해 한국의 스님들과 대학생들을 매년 초청, 영어연수와 미주사찰 선수행센터 순례, 인적교류 등을 지원하며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섰고 2009년엔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학이 한국 불교학을 연구하도록 150만 달러를 쾌척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각지는 물론, 미얀마 태국의 수행센터에서 오랜 세월 정진한 조일환 교수의 이날 강연은 ‘오늘 여기에서의 수행과 내일의 행복’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조일환 교수는 “여기서 지금(Here and Now) 우리가 해야할 일이 뭐냐에 따라 행복이 달려 있다. ‘히어 & 나우’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오늘을 산다. 내일을 산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내일은 영원히 안온다고 생각하라. 오늘 우리가 살아야 내일 살 수 있고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하지 않다. 오늘에 투자를 하면 내일의 삶이 달라진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조일환 교수는 “부처님 가르침도 ‘지금 여기서’ 다. 참선에서 화두에 집중하면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메디테이션은 명상이 아니라 모든 생각을 끊는 연습이다. 우리 삶의 현실이 그렇다. 오늘 내가 만드는 것이 미래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생각의 50%만이라도 현재에 투자하면 삶이 달라진다. 내가 보장한다. 여러분이 안되면 보상해주겠다. 지금 나이가 많아서? 가장 늦었다고 할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히어 & 나우’에 좀더 투자했다면 현재의 나와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부처님 가르침 핵심은 연기법(緣起法)이다. 연기(緣起)에서 벗어난 삶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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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환 교수는 고교시절부터 영어웅변대회를 휩쓸만큼 탁월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던 그이는 현재의 삶에 변화를 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1971년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한 기업의 뉴욕지사에 부임, 직접 세일즈맨으로 뛰면서 미국의 비즈니스를 익혔다.

 

그러나 초기 이민자들이 그러했듯 풍상과 시련이 더 많았다. 변변한 생활비가 없어서 트럭을 빌려 수백 박스를 나르는 딜리버리도 해봤고 옷 행상(페들러)도 뛰어들었다.

 

“바지들을 짊어지고 거리를 돌며 ‘유워너 팬츠?’ 그러며 하루 한개를 팔았다. 미국 초창기 한인들의 이민사다.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난 할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나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연 생기법이다. 이유가 있고 원인이 있고 그 결과가 있는 것이다. 이게 연기(緣起)다. 고통은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고통에 항복하면 축복이 아니다.”

 

조일환 교수는 “머리를 굴리며 계산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계산대로 안되는게 인생이다. 행복은 계산이 아니다”라며 한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한번은 셔츠를 만드는 사람이 한 장에 25센트 커미션 줄테니 1500장을 팔아보라고 하더라. 어디서 팔리는지 아니까 3일만에 선주문으로 다 팔았다. 커미션만 300~400불이었지만 막상 물건을 안주는거다. 두 번째도 그랬고 세 번째도 그랬다. 어리석었기 때문에 따지고 받아내지 못했다. 어린자식이 셋인 가장이었다. 참 암담했다. 세상이 이런가? 슬프고 고통스러웠다. 그 때 문득 생각나는게 있었다. 바로 ‘히어 & 나우’다. 지는게 이기는거다. 전향적인(proactive) 태도다. 끓어오르는 화를 거두었다. 그사람을 용서한게 아니라 나자신을 용서했다. 결과적으로 절대 어리석은게 아니란걸 알았다. 절망속에서 생각이 피어났다. 나라고 셔츠를 못만들게 뭔가? 궁즉통(窮則通)!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그래서 설립한 회사가 Koman 스포츠웨어다. 어리석음의 축복을 절실하게 느낀다. 만일 그때 치고받고 싸웠으면 오늘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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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설립한 코만스포츠웨어는 2010년 정리하고 은퇴했다.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는동안 그이는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불우한 미국의 이웃들을 위해 의류와 침구를 쉼없이 기부했다.

 

조일환 교수는 “욕심을 부리면 한도 끝도 없는게 욕심이다. 누구를 향해서도 나쁜 생각 갖지말고 만족할줄 알고 좀 어리석게 손해보면서 사는거다. 프로액티브한 자세만 있으면 된다. 살아보니 부처님 가르침이 구석구석에 있더라. 늦은 감이 있지만 동국대에 가서 부처님 공부를 하고 수행하면서 ‘히어 & 나우’를 실천하려고 한다”며 강연의 대미를 맺었다.

 

한편 이날 법회후에는 백중 49일 기도 제4재가 봉행됐다. 불자들은 정성껏 차려진 선망부모님과 조상님, 인연있는 영가들의 위패가 올려진 영단을 향해 재배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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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마음밭을 깨끗이 하고 행복바이러스 전하세요” (2020.10.25.)

조일환거사 뉴욕원각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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