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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흥사단 윤창희위원장 발표

공립신보 1908년 해외지사가 54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도산 안창호가 창간한 공립신보는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혁혁한 공적(功績)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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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흥사단이 공립신보가 독립운동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해 관심이 인다. 미주흥사단의 윤창희 위원장은 6일 동맹독서시간을 통해 “공립신보는 창간 3년만인 1908년 11월에 지사만도 총 54개 곳(미주 7개, 하와이 4개, 해삼위 (현 블라디보스톡) 3개, 한국 39개, 멕시코 1개)으로 확장되는 등 근대신문으로는 유례없이 국제화된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창희 위원장은 “공립협회 지회가 설립된 곳에 지사 또한 설립된 특징이 있었고, 4000여부 이상이 배포되는등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것 보다도 훨씬 큰 조직이었다”며 “공립신보는 대한인국민회의 뿌리와 씨앗이 되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립협회와 공립신보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활발하게 독립운동에 참여한 단체다. 오늘의 우리가 이 역사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산은 1905년 4월 5일 공립협회를 조직한지 7개월후인 11월 20일 조직의 기관지인 공립신보를 발행한다. 그 자신 직접 사장으로 신문사를 대표하고, 주필은 나이가 지긋한 송석준이 맡았다. 당시의 공립협회 발기인인 이강, 김성무 등은 도산을 따라 한국, 만주, 시베리아에서 같이 행동하지만, 송석준은 미국에 남아 공립신보를 책임졌다.

 

윤창희 위원장은 “당시 동지들 사이에 역활 분담이 있었던 것 같다. 도산의 머리에는 공립협회라는 단체를 조직을 한 후에, 이 조직을 살리고, 조직 운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야만 하는가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체 생활, 조직 생활 등에 익숙하지 못한 동포들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키고 단결하게 하기 위해서, 도산은 공립협회를 창립하자마자 공립신보를 창간한했고 멀리 떨어진 회원들과는 공립신보로 소통했다. 아마 도산한테는 공립협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신문 발행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립신보는, 처음에는 손으로 필사하여 순국문으로 석판인쇄하여 매월 2회 발행했다. 2주에 한번 오는 신문은 당시 동포들에게는 유일한 소식지였다. 1907년 4월 26일자(제2권 제1호)부터는 활판으로 인쇄해 주간신문 형태로 발행하였다. 신문체제도 새롭게 하여 순한글판으로 4단제 4면으로 제작했다.

공립신보는 매호마다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을 강력하게 내세우며 단순한 보도기관 으로서 만족하지 않고, 지식의 계몽기관으로서의 구실을 중시했다. 또한 1907년 제국신문이 재정난에 빠졌을 때는 의연금 모금을 하였고, 대한매일신보의 애국 정신에 대해서도 크게 보도하였다.

 

특히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의사 장인환·전명운의사가 저격한 스티븐스 사건을 3월 25일자로 크게 보도하여, 재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알리고,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여론을 조성하게 하였다.

 

이 때문에 일제는 신문의 단속규정을 강화하여 해외에서 발간되어 국내에 유입되는 동포신문을 통감부에서 압수, 또는 배포금지 조치를 취했다.

 

공립협회가 1909년 2월 국민회로 통합됨에 따라 합성협회 기관지 합성신보와 공립협회 기관지 공립신보도 통합되어 1909년 2월 10일 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로 발됐다. 신한민보는 창간 이후 미주 및 하와이 지역의 한인 사회와 민족운동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다.

 

윤창희 위원장은 “공립협회가 여러번 다른 단체와 통합하여 대한인국민회로 확대 재 탄생하는 독립운동사에서 놀라운 혁신이 있었던 것처럼 공립신보도 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로 재개편되어, 독립운동사 를 지속시킬 수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사편찬위 자료에 따르면 신한민보는 국문으로 매주 수요일에 발간되는 주간지였다. 국민회는 삼권 분립과 개인 자유에 기초한 공화제 국민 국가 건설을 주장하였는데, 신한민보는 이런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여론을 미주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 지역은 물론 한국 내에까지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국내의 소식을 미주의 한인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하여 격일간으로 발행되기도 했다. 1937년 3월 4일부터는 미국에서 자란 자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면에 영문 지면을 개설했고 해방 이후에도 시대의 요구에 맞춰서 꾸준히 발행되다가 1974년 9월 김운하가 인수하면서 신문의 체제가 월간으로 변경되었다.

 

윤창희 위원장은 “공립신보와 신한민보의 사료는 1905년부터 무려 70여년 간의 한민족의 독립운동사, 민주화 운동, 한민족 생활의 대장정을 그대로 기록한 대하 역사물이다. 이 역사적인 기록이 있게한 도산 안창호와 도산의 혈맹 동지들의 공적을 절대로 간과(看過)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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