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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회장, 뉴스로 등 기증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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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라일락의 향기가 9.11 추모공원에 영원토록 맴돌 것입니다.”

 

5월의 첫날,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9.11 추모공원에서 뜻 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미스김 라일락’ 열두 그루를 심는 이벤트였다. <뉴스로 2017년 4월 30일 송고기사 참조>

 

이날 기념식엔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이종철 부시장, 조 테스타, 헨리 루. 신디 퍼레라, 크리스 정 시의원 등 팰팍 타운 정치인들과 백영현 1492그린클럽 회장, 노창현 뉴스로 대표기자 등이 함께 했다.

 

버겐 블러바드와 12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9.11 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조성된 것으로 테러 참사로 무너진 철골 잔해 조형물이 원형의 기단(基壇) 위에 서 있다. 이곳에 열두그루의 미스김 라일락을 심게 된 것은 1492그린클럽의 백영현 회장을 비롯한 뜻있는 한인 독지가들의 정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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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운동가인 백영현회장은 ‘라일락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는 10여년전부터 뉴저지 타운에서 ‘한가정 한그루 라일락 기증운동’을 벌였고 초중학교에 한국이 원산지인 미스김 라일락을 기증하고 역사 환경 교육을 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백영현 회장이 9.11 추모공원의 조경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추모공원에 관심을 갖고 기여토록 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이같은 뜻을 주변에 알리자 금세 화답이 이어졌다. 1492그린클럽의 회원 등 8명과 ‘글로벌웹진’ 뉴스로 등 한인언론사 4곳이 각각 한그루씩 기증키로 한 것이다.

 

백영현 회장은 “9.11 추모공원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9년생 나무 한그루와 5~7년생 11그루를 구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미스김 라일락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성이 전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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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툰도 시장도 “이곳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장소이다. 백영현 회장을 비롯한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과 미화작업의 노력을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미스김 라일락은 1947년 럿거스대 식물학자 엘윈 미더가 북한산에서 채취한 흰정향나무 열매를 미국에 가져와 1954년 품종개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통의 라일락보다 키가 작지만 연보라의 아름다운 꽃술과 진한 향기로 ‘라일락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이름은 미더를 돕던 한인 타이피스트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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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노창현 대표는 “미스김 라일락은 1970년대 이후 한국에 역수입돼 많은 곳에 퍼져나갔는데 4.19 묘역이 있는 수유리 일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면서 “애달픈 사연을 가진 미스김 라일락이 4.19의 영령들을 위로하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피어나게 되어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회장은 “작지만 강인한 미스김 라일락은 미국에 이주한 우리 한인들의 삶과 많이 닮은 나무다. 미스김 라일락을 통해 이곳이 더욱 아름답고 성스러운 곳이 되고 우리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가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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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위안부기림비 ‘미스김라일락’ 등 새단장 (2016.5.2.)

1492그린클럽 백영현회장 버겐카운티 기림비 조경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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