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03-1.jpg

황경숙 전 예총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가수 황경숙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구심점 ... 여성 활동영역 증진에도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그를 모르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한인사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섭외 0순위인 그는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9월의 어느 화요일, 한인 황금상권이 위치한 캐롤튼의 한 문화공간에서 고향내음이 듬뿍 담긴 노래가 한창이다. 둥근 보름달이 한인들의 향수를 한껏 자극하는 수확의 계절에 닫힌 문 틈으로 스며 나오는 ‘고향역’의 음율은 지나는 이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01.jpg

02.jpg

03.jpg

05.jpg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캐롤튼 열린문화센터에서는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이 열린다.

 

무대와 회원들 사이를 쉼 없이 왔다갔다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노래강사는 달라스 한인 예술인총연합회 전직회장이자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황경숙 회장.

황 회장의 지도에 따라 조그맣게 입 밖으로 새어 나오던  목소리들이 이내 강한 소리의 발성으로 바뀌면서 이 날의 수업곡이었던 ‘고향역’은 점점 더 우렁찬 성량으로 바뀐다.

이곳에서 음악은 곧 자유다. 노래와 마이크 앞에서 그 누구도 주눅들지 않는다. 황경숙 회장이 옆에 서 있기만 해도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회원들의 목소리에는 여느 가수 못지 않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아파도 나와요. 약보다 더 효과가 좋아요. 물론 노래실력도 늘었죠.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쉴새없이 웃고 시원하게 노래하다보면 힘든 건 잊고 슬픈 건 위로받는다는 점이에요. 노래교실이 제 삶에 주는 중요한 포인트죠.”

 

달라스에서 황경숙 노래교실이 시작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김영희(77) 씨는 ‘노래교실에 나오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극찬을 쏟아냈다. 

회원들 중 가장 연장자인 그는 다른 회원들의 노래가 이어질 때도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내재된 흥겨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영희 씨 뿐 아니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달려라 고향열차~”를 부를 때마다 한 켠에서는 스텝을 맞추며 리듬을 탔고, 다른 한 켠에서는 박수를 치며 힘껏 따라 불렀다.

“영자언니, 놀면 뭐해. 노래 한번 해.” “우리 춘희 언니는 저음이 매력적이니까 남자 키로 맞출게요.” 

특유의 부드러움과 능청스러움으로 회원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황회장의 입담에 회원들은 사춘기 소녀마냥 한바탕 웃음을 쏟아낸다. 음악이 주는 행복과 쾌감은 그렇게 훌쩍 두 시간을 집어 삼켰다.

시작 전부터 떡과 과일을 나누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랑의 노래교실’은 단조롭고 각박한 이민자의 삶에 음악으로 단비를 내리는 ‘휴식’같은 존재다.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 수업장면. ♬ 고향역 + 너는 나의 멋진 친구야

 

달라스 한국 여성회 주최 토요문화강좌 수업장면. ♬ 내 나이가 어때서

 

'아야 우지마라'를 부른가수 황경숙

 

1970년대. 유신체제의 최절정기인 당시는 노래 대학살이라는 표현이 나올만큼 수많은 금지곡들이 양산된 시기다. 한국 현대사가 가장 살벌했던만큼 대한민국의 가요사는 암울했다.

황경숙 회장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그 때다. 명동에 있었던 고전음악실 르시랑스는 젊은이들의 문화적 빈곤을 채워주던 곳이었다. 청춘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은 이 곳에 와서 노래를 했고 지휘봉을 잡았으며 악기를 연주했다.

학교 응원단장으로 활동하며 넘치는 끼를 숨기지 못했던 황경숙 회장이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통로도 르시랑스다. 흰 기타를 둘러매고 보니 테일러(Bonnie Tyler)의 It`s a Heartache을 부르자 그를 눈여겨 본 이백천 씨가 어린 황경숙에게 “가수를 해야 한다”며 가요계 데뷔를 권유했다.

대학 1학년 봄부터 르시랑스에서 노래를 부르던 황경숙에게 어느날, 당대 최고의 음반회사라 할 수 있는 킹레코드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렇게 발매된 음반이 ‘아야 우지마라’다.

 

 

1974년 ‘아이야’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노래는 1981년 김태곤 씨가 ‘아이야 우지마라’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하면서 70년대와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이들의 기억 모서리에 깊이 새겨져 지금도 툭하고 자극하면 금세 튀어나오는 추억의 곳간이 되고 있다.

 

광고계의 다크호스로 각광받기도 했다. 1976년 롯데제과가 스낵사업을 시작하면서 1호제품으로 출시했던 땅콩튀김과자 ‘붐비나’는 90년대 초까지 판매됐던 과자시장 간판제품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심형래, 이상아가 모델로 등장할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70년대 과자업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붐비나의 초대모델이 바로 황경숙 회장이다. 깜찍한 외모로 등장하는 옛날 광고 속의 어린 황경숙은 공을 가지고 놀며 해맑은 웃음을 선보인다. 물론 CM송을 부른 것도 황경숙 회장이다.

 

 

70년대 과자업계의 대표작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 포니의 CM송도 황경숙 회장의 작품이다. 

1975년 현대자동차가 첫 생산한 현대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로, 한국전쟁을 딛고 일어선 한국이 전 세계에 경제성장의 신호탄을 울린 국가적 쾌거였다. 현대 포니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역사적인 그 때, 상품성을 대표하는 로고송을 황경숙 회장이 불렀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

 

 

2012년부터 사랑의 노래교실 운영

 

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던 가수 황경숙이 달라스에 터를 잡은 건 2010년. 병환중에 계셨던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한국의 생활을 청산하고 태평양을 건넜다. 

 

“달라스에 와서 느낀 첫인상은 풍요 속의 빈곤이었어요. 이민생활의 성공을 이뤘지만 삶의 각박함을 풀어줄 문화적 환경은 가난했죠. 2년간 새벽기도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간구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사랑의 노래교실과 우크렐레 연주단 루비팀이다. 지난 4년간 노래교실과 루비팀 회원들은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아시안 문화제,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 등 달라스 한인사회 문화행사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2015년 황경숙 회장이 달라스 한인 예술인 총연합회를 이끌 당시 광복 7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린 ‘너랑 나랑 아리랑’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생에 단 한번도 무대에 오른 경험이 없었던 이들이 연극과 노래, 단막극 등에서 주요 순서를 맡아 달라스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황경숙 회장의 영향력에 기인한다.

 

01.jpg

2015년 열린 달라스 종합예술제에서 황경숙 회장이 노래교실 회원들과 함께 열창을 하고 있다.
 

IMG_0135.JPG

황경숙 회장이 이끄는 노래교실과 루비팀 회원들이 달라스 종합예술제에서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의 활동무대 증진 같은 거창한 평가는 부끄럽구요, 회원들이 음악으로 자신 속에 내재된 아픔을 치유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걸 보면 그것만큼 흐뭇하고 감사한 게 없습니다.”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이 만들어진 지 벌써 4년이다.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그는 매일 새벽기도 제단에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에게 노래교실이 어떤 의미인지 미뤄 짐작할 만한 대목이다.

 

1970년대, 한국 대중문화 중심에 음악다방과 통기타로 대변되는 낭만의 문화가 있었다면, 2016년 달라스 한인사회에는 7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 황경숙이 이끄는 노래교실과 우크렐레 연주단의 진솔함이 있다.

모든 것이 궁핍했던 시절, 잔잔한 음악이 흐르던 명동 어귀의 음악감상실에서 정신적 포만감을 얻었던 것처럼, 단조로운 이민생활의 연속인 달라스 한인사회는 황경숙 회장과 그의 회원들이 이끄는 진솔한 음악에 안식과 낭만을 취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 |
  1. 03-1.jpg (File Size:184.4KB/Download:6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브로드웨이 조명예술의 한국인 file

    조명 디자이너 유지인     Newsroh=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뉴욕에서 한국인으로 살다보면 대중문화에서의 이른바 한류를 실감할 때가 자주 있다. 한국 드라마를 보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늘고 한국의 대중가요가 미국의 업소내 매장에서 들리기도 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뉴욕의 라디오 방송에서 나올 때 신기하고 ...

    브로드웨이 조명예술의 한국인
  • 뉴욕서 5년째 이웃종교 연합수련회 file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청년 교직자 모여 “이웃종교 이해통해 내 신앙 성찰” 김동균목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이웃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의 종교와 신앙을 새롭게 성찰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종교간 화합(和合)과 이해(理解)의 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뉴욕 한인사회에서 펼쳐졌...

    뉴욕서 5년째 이웃종교 연합수련회
  • 加 양일큰스님 뉴욕 특별법문 file

    토론토대각사 신도들 합동법회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마음의 점을 어디에 찍을것인가.”   토론토 대각사의 양일 큰스님이 뉴욕 불자들을 위해 특별법문을 설했다. 29일 뉴욕원각사 큰법당에서 열린 법회는 캐나다에서 온 양일 큰스님이 초청 법사로 설법을 했다.   한편 이날 법회엔 원각사 불...

    加 양일큰스님 뉴욕 특별법문
  • 한나김 ‘리멤버727’ 워싱턴서 성료 file

    美70개도시 한국전참전비 순례 3개월 대장정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Remember727'의 한나 김 대표가 미 전역의 한국전 참전비 순례(巡禮)를 워싱턴 DC에서 마무리했다.   지난 4월 27일 참전비 순례를 시작한 한나 김(33 Hanna H Kim) 대표는 27일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공연에서 열린 제...

    한나김 ‘리멤버727’ 워싱턴서 성료
  • 美장호준목사 ‘스쿨버스 안전장치’ 도입촉구 file

    스쿨버스 ‘차일드체크’ 시스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지난 17일 동두천에서 어린이집 차량 안에서 7시간이나 방치(放置)된 아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의 장호준 목사가 스쿨버스에 어린이 보호 장치 중의 하나인 차일드 체크 시스템 도입을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美장호준목사 ‘스쿨버스 안전장치’ 도입촉구
  • “안창호 공립신보는 대한인국민회의의 뿌리” file

    미주흥사단 윤창희위원장 발표 공립신보 1908년 해외지사가 54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도산 안창호가 창간한 공립신보는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혁혁한 공적(功績)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주흥사단이 공립신보가 독립운동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해 ...

    “안창호 공립신보는 대한인국민회의의 뿌리”
  • “북미회담 韓정부의 외교승리” 시몬천 박사 file

    “북미회담 합의문은 4.27판문점 선언의 연장선” “경제제재 해결되면 北인권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것”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북미회담은 한국정부의 외교적 승리입니다.”   국제 정치 전문가인 시몬천 박사(노스이스턴대)가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북미 정상 회담에서...

    “북미회담 韓정부의 외교승리” 시몬천 박사
  • [뉴포초대석] 리멤버727 김한나 대표 file

        자신의 생일이자 남북정상회담으로 판문점 선언이 나온 4월27일 LA를 출발해, 전국 50개주 70개 도시를 90일간 여행하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하고 있는 김한나 Remember727 대표가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해서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지 직접 들...

    [뉴포초대석] 리멤버727 김한나 대표
  • ‘신문에 통일광고’ 백영현대표 file

    美한인매체 석달 연속 자비 광고게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재미 통일운동가 백영현 ‘일전퇴모’ 공동대표가 석달 연속 신문 전면광고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발표해 관심을 끈다.   백영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 뉴욕의 한인신문에 자비(自費)로 의견광고를 실었다...

    ‘신문에 통일광고’ 백영현대표
  • [뉴포초대석] 박한식 교수가 바라보는 美北정상회담 file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박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박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있는 그대로 받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뉴포초대석] 박한식 교수가 바라보는 美北정상회담
  • ‘한반도평화’ 美50개주 순례 한나김 대표 file

    한국전참전비 참배..참전용사 인터뷰 2017년엔 북한 중국 독일 등 30개국 순례 ‘7.27 휴전일 종전협정 소망’ 워싱턴 ‘한국전쟁 추모의벽’ 기금모금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com         어쩌면 운명이었을까. 한국전쟁의 종전선언(終戰宣言)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석달간 미국의 50개주 70개 도시를 순례하...

    ‘한반도평화’ 美50개주 순례 한나김 대표
  • ‘불의한 정권 심판’ 美장호준목사 여권 재발급 file

    외교부, 여권효력상실조치 해제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박근혜정권에서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 여권(旅券) 취소 조치를 당한 재미 장호준 목사가 문재인정부하에서 여권을 재발급 받게 되었다.   장호준 목사는 19일 “어제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외교부에서 여권 효력 상실 조치를 해제했...

    ‘불의한 정권 심판’ 美장호준목사 여권 재발급
  • 미국내 보수주의 전문가들도 정상회담 높게 평가

    [시몬천 박사 인터뷰] 국민 지지, 완전 비핵화, 강력한 평화 협정 의지 표명 성과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 기자 = 국제정치 전문가인 노스이스턴대학교 시몬천 박사가 < JNC TV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남북 정상 회담은 역사를 만든 시간이라고 평가를 했다. 미국 내 보수 전문가들도 분위기에서는 A, 내용 면에서는 B+로 ...

    미국내  보수주의 전문가들도 정상회담 높게 평가
  • PGA 2회 우승 김시우 - “우승 향한 흐름, 항상 유지해 롱런할 계획”

    한국을 대표하는 PGA 프로골퍼 김시우(23세. CJ대한통운) 선수를 뉴스코리아 ‘빅 픽쳐’가 만났다. 한국 PGA 선수로는 막내격이지만 최근 가장 ‘핫’한 선수이기도 하다. 투어 성적과 골퍼 세계 순위에서 이를 말해준다. 현재 김 선수의 세계랭킹은 지난 4월 초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까지 가면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

    PGA 2회 우승 김시우 - “우승 향한 흐름, 항상 유지해 롱런할 계획”
  • 알렉스 김 - 태런 카운티 가정법원 판사 공화당 후보

    "다른 사람의 삶을 좋게 하려는 목표, 한인 2세 판사로서 이뤄가겠습니다"     태런 카운티 제323 가정법원 판사(Family District Judge 323rd Judicial District)에 도전하는 한인계 알렉스 김(Alex Kim, 한국명 김한중) 후보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11월 본선을 앞두고 있다.  김 변호사는 4년전 같은 자리에 출사...

    알렉스 김 - 태런 카운티 가정법원 판사 공화당 후보
  • 모든 커뮤니티에게 좋은 판사가 곧 한인사회에 좋은 판사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형사법원 판사 민주당 후보 티나 유   티나 유 클린턴 판사는 달라스 카운티 형사법원 제1지구 후보로 나선 지난 3월 6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11월 선거에서 상대방 공화당 후보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카운티 형사법원 판사로 선출된 셈이다. 따라서 내년 1월에 ...

    모든 커뮤니티에게 좋은 판사가 곧 한인사회에 좋은 판사입니다
  • [힐링 인터뷰] 최고령 한인 최옥녀 옹- “욕심을 버리고 마음 비우...

    100세 어스틴 한인 최고령 최옥녀 옹 “나는 아직도 궁금한 것 많아” … 지역 어르신으로 큰 역할, 한인의 귀감     어스틴에 100세를 맞이하는 첫 한인이 있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의 ‘맏언니’인 최옥녀 옹이다.   1918년 9월 6일생인 최옥녀 옹은 본지와의 인터뷰 내내 정정함을 과시했다. 최옥녀 옹은 “지금도 무엇이든지 ...

    [힐링 인터뷰] 최고령 한인 최옥녀 옹- “욕심을 버리고 마음 비우면 근심 걱정 다 사라져요”
  • YG Entertainment 해외사업부 담당 - 황지원 "좋은 한국 뮤...

    텍사스 한인 동포 자녀 가운데 한국 케이팝에 진출한 1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 아직 케이팝이 미국이나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기 전인데, 케이팝의 미래를 믿고 이에 도전한 개척자적인 이들로, 어린 나이에, 또 옆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없던 때에 스스로 노력하며 그 길을 걸었던 이들이다. 이제 이들이 다시 텍사스...

    YG Entertainment 해외사업부 담당 - 황지원 "좋은 한국 뮤지션들을 세계에 소개하는 ‘음악 비즈니스’를 틀다"
  • 남북화가 뉴욕전 기획 한행길디렉터 file

    한경보작가 등 첫 공개작품 눈길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처음 공개되는 북한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꽃샘추위 바람이 매서운 16일 저녁. 맨해튼의 명물 하이라인(High Line)이 길게 뻗은 첼시의 오자뉴스 아트스페이스(Ozaneaux ArtSpace)에서 만난 한행길 코리아아트포럼(KAF) 디렉터의 목소...

    남북화가 뉴욕전 기획 한행길디렉터
  • “재밌는 도전하겠다” 유채윤디자이너 file

    독자브랜드 CHAEnewyork 반향 맨해튼 소호 입점..온오프라인 활동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올해는 한국, 다음 시즌은 런던과 밀라노에요. 재밌는 도전이 될 것 같아요.”   뉴욕의 신예 디자이너 유채윤(26)씨의 당찬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유채윤씨는 디자인명문 파슨스 스쿨 졸업직후 런칭한...

    “재밌는 도전하겠다” 유채윤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