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948-6.jpg

 

 

 

이사벨 이녜트(Isabelle HIGNETTE)씨를 만난 것은 지난 6월 2일 ‘k-Vox Festival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 대표: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와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주최한 ‘판소리 갈라쇼’에서였다. 공연 1부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유러피언 아마추어 소리꾼들이 독창, 이중창, 삼중창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소리공연을 펼쳤다.관람을 하며 사진을 찍을 때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지금 소리를 하는 사람이 제 친구예요. 나중에 사진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부탁을 해왔다. 이 인연으로 1부 공연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 이녜트씨와 2부 공연을 나란히 보게 되면서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고, 우리의 전통소리를 한다는 것이 흥미로워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승낙을 했다. 여름휴가를 보내고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이녜트씨와 한국어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한국말을 참 잘하세요?

 

14살 때 처음 한국에 갔습니다. 오빠가 군포의 한 고아원에서 1년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했거든요. 고아원은 프랑스 신부님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오빠도 만나고, 한 달간 여행을 할 수 있었죠.오빠는 봉사활동을 끝내고 돌아와 대학을 마치고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엔지니어로 2년간 일했어요. 지금은 프랑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전혀 아는 것 없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미지의 나라, 한국을 발견하는 기쁨이 아주 컸었습니다. 관광명소를 돌고, 한국의 문화, 요리를 알게 되는 기쁨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크게 느낄 수 있었죠.

이 여행이 계기가 파리 7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는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복수전공하고, 2학년 때부터는 한국어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conservatoire d'art dramatique (연극/극예술 학교)에서 연극 공부를 3년 동안 병행했어요.

대학 공부가 끝나 석사과정으로 연극과를 선택했습니다. 1학년 때 동국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한국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이 때 전통연극이자 창극인 판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배우기 시작했어요.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장르로,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국립극장에서 1년 동안 외국인을 위한 판소리 특별 과정을 들었습니다. 제가 다닐 때만 해도 10명 정도의 학생이 배웠는데 점점 유명해지면서 수강생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해요.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제 한국어 실력으로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 처음에 선생님은 영어로 번역해 주셨죠. 그리고 리듬도 프랑스 음악과 달라서 어렵고, 소리뿐만 아니라 연극도 곁들여 어려웠지만 배울수록 재미났어요.

그 때 이후로 한국문화원 워크숍에서 판소리를 배웠던 사람들과 1년에 한 번씩 정기공연을 하며 판소리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 판소리에서 좋아하는 작품이나 캐릭터는?

 

판소리는 삶의 희노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 판소리의 이 해학적이 면이 좋아요. 판소리는 다 좋아요.캐릭터로는 심청전의 ‘뺑덕어멈’을 좋아해요. 제가 처음 판소리를 배울 때 ‘심청가’의 뺑덕어멈으로 배우기도 했고,뺑덕어멈의 캐릭터를 아주 좋아해요. 착하기만 한 캐릭터보다 거짓말도 잘하고, 악행도 서슴지 않고, 욕심도 많은 이런 캐릭터가 재미있어요.

 

948-6a.jpg

 

● 판소리 말고, 무엇을 하고 있나요?

 

작년에 석사과정이 끝나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중이예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금을 받아 처음에는 한불번역 일을 했어요. 연극관련 책과 아동도서 등을 번역했지요. 요즘은 웹툰도서, 시나리오 번역을 하고 있는데, 5년 전부터 프랑스에서 웹툰이 활성화되기 시작해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매해 10월에 열리는 ‘전주세계 소리축제’에 2년에 한 번씩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가 9월 29일부터10월 3일까지 열리는데 올해는 축제 참가가 아니지만 한국에 가려고 합니다.

요즘 제가 집중해서 하는 일은 ‘벽 속의 요정’의 대본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연습 중이예요. 프랑스에서 친구가 연출을 하고 제가 배우로 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기획자를 찾고 있는 중이예요.

‘벽 속의 요정’은 한국에서 김성녀님이 10년 째 공연을 하고 있는 작품이예요. 원작은 후쿠다 요시유키 것으로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원작을 한국 실정에 맞게 손진책 연출가가 각색한 것입니다. 전 한국의 연출가 중에 손직책 연출가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벽 속의 요정’을 좋아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김성녀 님은 손진책 씨가 연출한 무대에서 뮤지컬로 두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혼자 32개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계세요. 제게 2시간은 무리라 1시간으로 분량을 줄이고, 뮤지컬인 아닌 연극으로, 모노드라마로 하려고 합니다.

 

● 한국에서 살 계획도 있으신가요?

 

지금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턴으로 한국의 ONG에서 3개월 동안 일한 적이 있어요.

이때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을 경험했죠. 한불번역 일을 하는 일이었는데, 동료 중에 불어하는 사람이 없어 자유롭게 일하면서 프랑스식으로 시간조절도 가능했어요. 한국의 독특한 회식문화도 알게 되었죠.

자유롭게 일은 했지만, 전 서울의 복잡함과, 스트레스 받는 사회생활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프랑스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주 한국에 가려고 합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른 문제 같아요.

한국에 가면 판소리 공연도 보고, 연극도 보고, 컨퍼런스에 참여도 하고, 친구들과 맛난 음식도 먹고, 소주도 마시고, 재미나게 지내요. 처음에는 쉽게 친해지기 어렵지만, 친해지면 마음을 열어주고, 따듯한 마음을 나누어 주는 한국친구들이 좋아요. 프랑스 사람들이 처음에는 쉽게 친해지는 듯 하지만 오래 만나도 마음을 잘 열지 않는 것과는 달라요. 한국사람들과는 만날수록 친밀감이 생기며 우정이 깊어집니다.

 

한국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녜트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서양뮤지컬이 사랑받듯, 우리의 판소리, 마당극, 창극 등이 더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본다.

 

 

【한위클리 / 조미진 chomijin@hotmail.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프랑스 부르고뉴 성의 종갓집, 메종유가의 유홍림 대표 file

    유홍림 대표(좌)와 고덕신 목사(우)   부르고뉴 지방의 몽따니레쉐르 성(Château de Montagny-lès-Seurre)은 프랑스와 한국 전통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4헥타르의 넓은 대지, 한식 제조 및 아뜰리에, 소금 찜질방, 숙박용 별채 및 한국 전용 객실이 있다.   뒷뜰에는 장독대가 있어, 전통적이고...

    프랑스 부르고뉴 성의 종갓집, 메종유가의 유홍림 대표
  • 홍재하 독립지사 아들, 장 쟉크 홍 퓌안 Jean Jacques Hong Fuan ... file

      홍재하 지사는 일제에 맞서다 위험에 처하자 만주와 러시아로 갔고, 우여곡절 끝에 1919년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 및 프랑스 최초의 한인 단체인 ‘재법한국민회’ 결성에 참여했다. 그는 1920년 9월 독립운동가 황기환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6천 프랑)을 전달하는 등 우리나라 독립에 힘을 보탰다. 192...

    홍재하 독립지사 아들, 장 쟉크 홍 퓌안 Jean Jacques Hong Fuan 씨 인터뷰
  •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프랑스와 스위스, 벨기에 등 불어권 나라에서 사는 한국인들을 찾아 이들의 작업 활동과 삶을 인터뷰하고자 한다. 대부분 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로 현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이나 재불한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 첫번째로 Elisa Shua Dusapin을 만났다. 올해 27세인 (1992년생)...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7월, 프랑스에 부임하기 전까지 예술의 전당에서만 30년을 일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섭외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전당 모든 프로젝트에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경험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 받았으며, 또한 예술기관이나 단체의 운영에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가수 솔비에서 화가 권지안으로…

    ■ 인터뷰 권지안 작가 ‘2019 라 뉘 블랑쉬’에서 K-아트 선보인다 솔비라는 이름의 유명 K-Pop 뮤지션에서 현대미술 작가로 변신한 권지안이 10월 5일 개최되는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페인팅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가수, 배우, 화가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가수 솔비에서 화가 권지안으로…
  • 한국 전통춤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안무가 안제현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안제현 안무가는 10월 8일 라 로셀에서 열리는 « Ici en Corée »페스티발에 참가한다. 안제현 안무가를 만나본다. ● 프랑스는 언제 오셨고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2010년 프랑스로 이주하여 현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Collège Janson de Sailly, Collège ...

    한국 전통춤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안무가 안제현
  • 이미아, 한불친선콘서트 열두 번째 이야기 « 평화를 위한 비발디 »

    10월 1일 저녁 8시 샹젤리제 극장(Théâtre des Champs-Élysées)에서 “평화를 위한 비발디(Vivaldi pour la Paix dans le Monde)”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에코드라코레’가 주최하는 한불친선 콘서트로 올해 12회를 맞이하여 세계 정상의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

    이미아, 한불친선콘서트 열두 번째 이야기 « 평화를 위한 비발디 »
  • 엄마는 강하다, 파리의 한인 약사 김현정

    작은 목소리에 가녀린 체구지만 무쏘처럼 거침없이 나아가는 그녀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강한 엄마다.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 버린 그녀는 이제 약사로서 타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위치에 서 있다. 프랑스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파리의 중심가, 개선문 인근에 약국을 개업한 김현정 약사를 만나,...

    엄마는 강하다, 파리의 한인 약사 김현정
  • 프랑스 청년 바질의 한국 전통음악 사랑

    지난 10월 가을 햇살이 좋은 날에 베르사이유 궁전의 왕실채원에 자리한 ‘서울텃밭’에서 가을 수확제가 있었다. 이날 행사 중에서 서양의 젊은 청년이 진도아리랑을 노래하고 설장구를 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왜? 한국의 전통음악을 노래하고 연주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바질 프비옹(Basile Pe...

    프랑스 청년 바질의 한국 전통음악 사랑
  •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동포 권익과 교민보호 위해 최선을

    최종문 주불대사는 지난 1월 부임이래, EU 리더 국가인 프랑스와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민사회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는 최 대사를 만나, 지난 8개월여 간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 먼저, 프랑스 교민들께 ...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동포 권익과 교민보호 위해 최선을
  • 경험과 열정이 함께 한다면 두려움은 없다

    유엔은 2015년에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0세부터 17세까지는 미성년, 18~65세는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는 노년, 100세 이상은 장수세대로 구분했다. 수명이 60~70세이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60세 이후의 40년 가량의 시간을 청년으로, 중년으로 어떻게 보내야할 지를 고민해야하는 시대인 것이다. ...

    경험과 열정이 함께 한다면 두려움은 없다
  • 남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남영호 예술감독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국 페스티벌 ‘코레디씨(Corée d'ici)“에 다녀왔다. 파리는 금방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이 먹구름으로 무겁게 내려앉고, 기온도 8도로 쌀쌀해 겨울 외투를 입고 도착한 몽펠리에는 18도의 기온에 태양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햇살아래 건물과 사람들은 따스한 햇살...

    남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남영호 예술감독
  • ’아시아영화를 유럽으로’(2) 佛 비줄 아시아영화제 file

    장 마크 집행위원장 인터뷰 -우리 영화제는 아시아에게 보내는 러브스토리-   Newsroh=클레어 함 칼럼니스트       슬로바키아의  코시체아트필름페스트에서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프랑스 신사(紳士)를 만났다. 그는 심사위원장으로 영화제에 초청된 게스트였는데 내가 한국인이라고 소개하자 반가워하며, 자신의 영화제 프로...

    ’아시아영화를 유럽으로’(2) 佛 비줄 아시아영화제
  • ‘패션한복’으로 파리에서 도전장 던진 이지예 디자이너

    1988년 생, 만 29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도 아닌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자신의 브랜드인 '몽한복(MON HANBOK)'으로 개인 런칭하여 활동하고 있는 이지예 디자이너를 만났다. ● 파리에 오게 된 동기는? 한국에서 패션 섬유디자인을 공부하고, 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실기보다 이론 위주의 공부를...

    ‘패션한복’으로 파리에서 도전장 던진 이지예 디자이너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파리에는 1만5천명의 한국인들이 정착해 살아간다. 이민국가가 아니라 유학생으로 왔다가 학업을 마치고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러나 실제 정착까지는 쉽지 않다. 특히 파리에서의 창업은 행정절차도 복잡하고 세금이 많아서 운영도 쉽지 않다.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과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file

    클레어 함씨 메인 패널 참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프랑스의 CNN'으로 불리는 프랑스24방송에 독일출신의 동포 여성이 시국토론 생방송의 메인 패널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국제엠네스티와 '희망찬 한국을 위한 유럽네트워크'(ENPK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의 클레...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쌀쌀한 가을정취가 묻어나던 지난 9월 문화유산의 날에 루이 14세의 궁전 근처, 아담한 정원이 딸린 주택가를 방문하러 베르사이유를 향했다. 28년 전 홀트를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비비안 엘리스톤(29세, Vivien Elliston, velli@hotmail.fr)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비비안은 작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세계문화 체험여행에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이사벨 이녜트(Isabelle HIGNETTE)씨를 만난 것은 지난 6월 2일 ‘k-Vox Festival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 대표: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와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주최한 ‘판소리 갈라쇼’에서였다. 공연 1부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유러피언 아마추어 소...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photo / Cie Carolyn Carlson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 청작으로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단편들’은 “로스코와 나의 대화‘, ‘불타는’, ‘바람 여인’등 세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요즘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 2모작이란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고령화 시대와는 다르게, 젊은 나이에 자신의 믿음을 실현하고자 의욕적으로 2모작에 도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용감하게 모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에 와서 인생 3모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애씨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