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1992년 중국과 수교한 후 한국의 연예 작품들과 가수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진 결과이다. 한류는 좁게는 음악,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시작하여 넓게는 패션, 화장품, 음식, 관광, 무술, 산업 등 대한민국이란 국가의 전반적인 문화가 세계에 알려지는 문화적 현상을 뜻한다. 여기에 한국의 교육방식이 전 세계 부모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한 눈높이 러닝센터 교육 시스템을 홍콩을 포함한 광동성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아이레벨러닝 센터가 K-Education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어 ‘대교홍콩’ 김재수 법인장을 만나 교육시스템과 시장 공략법을 알아보았다.

 

13.png

▲ 사진= 김재수 법인장

 

Q. 코로나 상황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를 하셨나요? 그리고 대교 홍콩은 언제 홍콩에 진출했고 현재 사업의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A. 올해 2월 달 1차 코로나 상황이 와서 모든 러닝센터들이 문을 닫았을 때는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는데, 막상 사업이 멈추니까 좀 더 미래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를 생각하고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어쩌면 이 상황이 1위 교육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지키는데 더 집중을 하였습니다. 저희 교육기업의 핵심역량은 사람입니다. 다른 경쟁사들은 직원을 내보낼 때 저희는 직원을 육성하고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러닝센터들이 문을 닫지 않도록 독자적인 온라인플랫폼을 본사와 함께 구축하여 지원하고 일정 기간 동안 로열티를 삭감하여 코로나 이후 회복할 때에 대비하였습니다. 이번 달이 지나면 70%정도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Q. 대교홍콩에서 일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교에 입사하여 지방에서 4개의 교육센터(교육회사여서 지점을 교육센터로 불렀다)에서 8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학부모와 상담하고 교사들을 교육하는 일이 즐거워서 그야말로 불철주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본사의 변화관리프로젝트에 자원하여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중의 하나인 매킨지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눈높이 혁신팀장, 해외사업전략팀장,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을 역임하고 2019년 홍콩 법인장으로 부임을 했습니다.

 

Q. 교육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

A. 한국의 맞벌이 부부가 늘어 아이들이 집에서 방문학습을 통해 교육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학생들이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아파트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러닝센터를 개설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법을 개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대교는 2009년부터 눈높이 러닝센터를 개설하면서 내방학습까지 가능하며 학부모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나가 현재 한국에서는 800여개의 러닝센터가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눈높이 교육법이 각광 받고 있어 이런 한국식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공부하고 미래를 꿈꾸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Q. 대교홍콩이 2003년 사스 전염병으로 법인을 철수했다 e.Nopi 브랜드로 다시 사업을 시작한 거로 압니다. 어떻게 자리를 잡으셨나요?

A. 대교 홍콩이 1997년에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눈높이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을 하였다가 사스로 인해 법인을 철수하고 이듬해 e.Nopi라는 브랜드로 로컬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Eye Level로 리브랜딩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사스가 없었다면 여전히 교민 대상 사업에 머물러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 코로나도 사스와 같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Eye Level 로고를 홍콩 주요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대교홍콩의 브랜드였군요. K-Education으로써 로컬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다니 자랑스럽습니다. 규모가 어떻게 되는 지요?

A. 홍콩과 마카오에는 Eye Level 센터가 105 군데가 있습니다. 센터 수로는 일본 업체인 K사 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10월, 11월, 12월 신규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이런 펜데믹 상황에도 센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 많은 홍콩 부모들이 왜 아이레벨을 선택한다고 생각하나요? 경쟁사에 비해 특별한 경쟁우위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A. 홍콩의 학부모님들은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제학교를 보내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 영어로 된 세계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현재 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구요. 러닝센터의 핵심경쟁력은 3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센터 환경입니다. 디자인과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교실의 가구와 배치도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 아이레벨센터는 학생의 연령에 맞게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주교재를 1:1로 교사로부터 안내를 받고 개별칸막이 된 책상에서 스스로 학습을 하고 다시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는 학습프로세스에 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컨텐츠입니다. 세계적으로 저희의 경쟁사인 K사는 50년 전에 개발되고 디자인된 교재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습 환경과 시대의 발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고 온라인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는 기초계산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특히 좋습니다. 물론 학습자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재가 세밀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학습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진단테스트를 하고 개별 학습능력에 맞게 진도가 결정되고 때로는 복습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적절한 코칭과 피드백입니다. 저희는 그룹수업을 지양하고 1:1코칭 타임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티칭이 아닌 개별코칭타임을 통해 학습자 개인의 상황에 맞게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사의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Q.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시는데 그렇다면 왜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고 아이레벨 센터에서는 어떻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나요?

A. 이제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서 몇 번만 검색하면 찾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힘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10년 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교육부의 학습목표였습니다. 싱가폴 교육부도 6년 전부터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홍콩 교육부 또한 최근에 공식적으로 Self-Directed Learner를 육성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 했지만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평가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학습을 통해서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하는데, 운동을 하기 위해서 Gym에 가야 하듯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Eye Level센터를 와야 합니다. Gym에 가면 트레이너가 개인의 능력에 따라 개별 운동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맞는 운동기계에서 운동을 하듯이 Eye Level센터에서도 신규학생이 오게 되면 진단을 통해 학습능력에 맞게 학습계획을 짜고 월별, 분기별로 학습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6개월, 1년이 지났을 때 어느새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Q.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현재 대교 홍콩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A.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희는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Summit of Math라는 디지털 컨텐츠를 홍콩 학교커리큘럼에 맞게 다시 디자인하고 아이레벨센터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9월 런칭을 하였습니다. 물론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학습도 가능해서 펜데믹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홍콩의 유치원과 초등생을 위해 중국어 프로그램을 올 여름에 시범 런칭 한 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유치원과정이 정식 런칭을 하게 되고 순차적으로 초등저학년 과정이 런칭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이레벨영어와 함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법과정과 작문과정을 Top up 프로그램으로 9월 출시하였습니다. 문법과정은 총 5개 과정이라 현재 1개 과정이 런칭 되었고, 내년1월 두 번째 과정이 출시되고 이후 분기단위로 순차적으로 런칭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 센터의 교사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신규교사들에 대해서는 Eye Level University의 자체 트레이닝 시스템과 오프라인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스터디플렉스라고 프리미엄 독서실을 새로 오픈을 하셨는데, 홍콩에서 이런 사업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스터디.png

▲ 스터디플렉스 – 세계 최고의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A. 제가 작년 1월 미국에서 대교홍콩 법인장으로 와서 제일 먼저 홍콩의 주거 환경과 연결하여 고등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교 홍콩이 이런 부분을 해결해주면서 대상고객을 고등학생과 성인까지 확장하는 것을 고민하게 되면서 한국의 프리미엄 독서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시위와 올해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임차료가 하락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현재 고등학생들의 46%가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저희 스터디 플렉스가 조금이나마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대교홍콩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요즘 홍콩에 제2의 한류가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K-Pop, K-Drama, K-Food등 정말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10년 전에 홍콩에 출장을 와서 빅토리아피크에 올라 레이저쇼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맞은편 구룡반도에 삼성과 LG간판을 보고 뿌듯하더군요. 그리고 다짐을 했습니다. 10년 후에는 Eye Level이 홍콩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게 하겠다고. 그리고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홍콩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 Eye Level만이 이 펜데믹 상황에서 10월, 11월, 12월에 매월 1개씩 3개의 신규 센터를 오픈 하고 있으니까요. 새로 계약을 하신 분들에게 왜 아이레벨을 선택하고 이 어려운 시기에 센터를 오픈 하냐고 질문하였을 때 한결같은 대답으로 아이레벨은 이미 온라인수업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더 욕심을 낸다면 이곳에 교육한류(K Education)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홍콩을 포함해 남중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교육기업이 되는 것이 대교홍콩의 비전입니다.

 

Q. 마지막으로 법인장님께서는 한국 토요학교 교장으로서도 봉사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매일 일만 하시는 것 같은데 주말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A. 토요일은 아침 일찍 KIS에 갑니다. 그 곳에 가서 한국어를 배우러 토요학교에 오는 한국학생들에게 온도도 체크하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지도도 합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이 홍콩 토요학교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서 중고등부 교사로서 예배도 드리고 성경공부도 함께 합니다. 몸은 좀 힘들 때도 있지만 마음은 행복하거든요. 그리고 남는 시간은 스터디 플렉스에 가서 책도 보고 글도 좀 쓰면서 안식을 취합니다.

 

13-1.png

▲ 대교홍콩 Office

 

홍콩 내 한류 열풍이 전 산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홍콩로컬 학생들에게도 인정받는 대교홍콩이 자랑스럽다. 특히, 틴하우의 스터디 플럭스 센터를 방문 했을 때는 다시 고3으로 돌아가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세계최고의 환경과 시스템으로 K-EDUCATION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재수 법인장의 열정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류교육을 더욱더 단단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공부하다 꿈이 생기고 미래가 열린다”라는 모토를 모든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그의 열정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대교홍콩 사무실을 나왔다.

 

글, 사진 : 이유성 기자/편집장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13-1.png (File Size:164.3KB/Download:35)
  2. 스터디.png (File Size:485.4KB/Download:37)
  3. 13.png (File Size:377.2KB/Download:3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인터뷰] 제19대 홍콩한인체육회 출범... 임원진이 말하는 새 사... file

    ▲ 신용훈 회장(가운데), 한승희 부회장(사진 왼쪽), 안영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 제19대 홍콩한인체육회가 지난 3월 1일 출범했다. 홍콩한인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체전에 홍콩대한체육회로 참가하기 위하여 75년 전에 설립된 한인단체이다. 한인체육회에는 테니스, 골프, 탁구, 태권도, 볼링, 배드민턴, 스...

    [인터뷰] 제19대 홍콩한인체육회 출범... 임원진이 말하는 새 사업방향
  • K-EDUCATION 리더 “대교 홍콩”- 김재수 법인장 file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1992년 중국과 수교한 후 한국의 연예 작품들과 가수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진 결과이다. 한류는 좁게는 음악,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시작하여 넓게는 패션, 화장품, 음식, 관광, 무술, ...

    K-EDUCATION 리더 “대교 홍콩”- 김재수 법인장
  • 홍콩한인사회 정보마당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들” 운영자 “스티브... file

    다양한 연령대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고국을 떠나 이민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은 막대하다.   SNS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과 소통을 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 혹은 기업의 PR,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홍...

    홍콩한인사회 정보마당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들” 운영자 “스티브 안”
  • 홍콩 순복음 구룡교회 (Full Gospeol Kowloon Church) 정인욱 목사 file

                                       ▲ 순복음 구룡교회 본당                                                          ▲담임목사 정인욱   ▲정인욱 담임목사(좌),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   2018년 2월에 창립된 여의도순복음 구룡교회가 ‘순복음 구룡교회’로 홍함에서 지난 2019년 10월에 재설립됐다. 담...

    홍콩 순복음 구룡교회 (Full Gospeol Kowloon Church) 정인욱 목사
  • Korean Care Desk(The tied agency force of FWD Hong Kong) - ‘... file

    ▲ FWD Hong Kong Korean Care Desk의 언본재 본부장(Head-Korean Care Desk)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있다. 흔히, ‘의식주衣食住)가 기본적으로 인식되어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의식주만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정해지지도 않게, 환영하지도 않는데 삶의 여정 속에서 ...

    Korean Care Desk(The tied agency force of FWD Hong Kong) - ‘언본재’ 본부장(Head-Korean Care Desk)
  • 홍콩 의회 의원 – 사틴 지역 '진조양 구의원' file

      지난 11월 24일(일)에 구의원 선거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로 홍콩 유권자 410만 명이 등록하여 거의 3백만 명 투표로 홍콩 역사상 최고 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452명 구의원 중 우리 한국계 의원이 3명이나 당선이 되어 한인사회가 크게 기뻐하고 축하했다.   이...

    홍콩 의회 의원 – 사틴 지역 '진조양 구의원'
  • “아름다운 한글을 전한다” 세종 漢語 어학원 이윤행 원장 file

    ▲이윤행 원장(가운데)   ▲동방일보에 소개된 세종한어학원       홍콩로칼 사람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을 가르치면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있는 이윤행 원장을 만났다.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어보급 현장에서의 경험들을 알아보았다.   세종한어 어학원은 언제 개원하셨는지요, 특별히 한국어 학원을 오픈하신 이유가 ...

    “아름다운 한글을 전한다” 세종 漢語 어학원 이윤행 원장
  •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2019년 신년 특별 대담 - “70주년 맞는 홍콩... file

    [특집 수요인터뷰]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2019년 신년 특별 대담   “70주년 맞는 홍콩한인사회 단결과 화합으로 전진해야” - 홍콩한국국제학교 도약위해 이사회 구성 조정 - 경제부문 가장 주력, "숫자로 평가 받겠다"     2019년 새해를 맞아 김원진 주홍콩총영사는 홍콩수요저널을 비롯한 한인 언론사들과 함께 신년 대담을...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2019년 신년 특별 대담 - “70주년 맞는 홍콩한인사회 단결과 화합으로 전진해야”
  • 황진 감독이 본 홍콩의 미친 현실과 한국영화계의 저력 file

    슬로바키아 아트필름페스티벌에서   NEWSROH=클레어 함 칼럼니스트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곧 세계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라며, 한국 영화의 장점을 할리우드를 모방하지 않는 한국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라고 아낌없이 칭찬하는 홍콩의 주목받는 신인 감독, 황진 (黃進, Chun Wong)의 신작 또한 어느 홍콩 ...

    황진 감독이 본 홍콩의 미친 현실과 한국영화계의 저력
  • [인터뷰-마지막 편]황상필 KSUHK 2대 회장 “홍콩 차세대들과 함께...

    ▲“홍콩 유학…힘들지만 도전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 있어” ▲“홍콩 한인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라”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정책 마련만큼이나 홍보도 중요”   황상필 홍콩한인유학생총학생회장(이하 총학생회장)은 지난 5월 1일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총학생회 2대 회장 황...

    [인터뷰-마지막 편]황상필 KSUHK 2대 회장 “홍콩 차세대들과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했다”
  • [인터뷰②]황상필 KSUHK 2대 회장 “무궁무진한 홍콩 한인 유학생의...

    ▲“VI5E 콘서트, 정기총회 개최…과정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 ▲“차기 회장단에 거는 기대 커…함께 만들어가는 단체가 되길” ▲“투명한 회계관리 중요시… 신뢰의 바탕으로 작용해”     [인터뷰②]는 황상필 학생회장이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은 ‘VI5E 콘서트’(The 2nd VI5E Concert: Hold My Hand)에 대한 이야기와 ...

    [인터뷰②]황상필 KSUHK 2대 회장 “무궁무진한 홍콩 한인 유학생의 저력과 가능성 확인해”
  • [인터뷰①]황상필 KSUHK 2대 회장, “한 해 동안 최선 다했기에 후...

    “회원의 관심과 화합이 총학생회 기틀 마련에 큰 힘 돼” “실력파 한인 유학생들, 홍콩 대학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 중” “총학생회, 홍콩 한인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터”     부러우면 지는 거다. 그렇다면 기자는 이미 완패를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반대로 희망이 샘솟...

    [인터뷰①]황상필 KSUHK 2대 회장, “한 해 동안 최선 다했기에 후회 없다”
  • [뒷북칼럼]순수예술에 대한 단상

    순수 예술인들의 영혼마저 팔리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잊을 만하면 한번씩 미술계가 불미스러운 일로 술렁거린다. 몇 달 전에도 조영남 씨의 ‘화투’ 그림이 무명 화가가 1점당 10만 원을 받고 대신 그려준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 당시 조영남 씨는 “대작에 조수를 고...

    [뒷북칼럼]순수예술에 대한 단상
  • [인터뷰]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회원사 간 교류확대와 뉴 패러다임 사업 추진에 힘써야" "홍콩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단체로서 현지에 한국과 한국 경제 홍보에도 앞장서"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항상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홍콩한인상공회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IBC(...

    [인터뷰]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 [인터뷰] 문은명 문갤러리 대표, " '케어링 컴퍼니' 역할 널...

    "문화 공유 통한 사회적 책임활동 실천... 긍적적 한국 이미지 제고와 주류사회 진출 효과 기대"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어링 컴퍼니 엑스포(Caring Company  Expo)가 지난 10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일부 기업 홍보물이나 광고에 삽입된 ‘케어링 컴퍼니’ 로고를 가끔 보게 되지만, 이 로고의 진정한 의미를 ...

    [인터뷰] 문은명 문갤러리 대표, " '케어링 컴퍼니' 역할 널리 알릴 터"
  • 한국거래소 홍콩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1] file

    한국거래소가 홍콩에서 아시아 지역 우량 외국 기업을 코스닥 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파크래인 호텔에서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코리아마켓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 : https://youtu.be/lSgTVElitA0)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광...

    한국거래소 홍콩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인터뷰] 오계근 전 홍콩한국토요학교장

    “홍콩한인회가 맡아 운영하는 홍콩한국토요학교 운영∙관리 시스템 개선해야”   “교사 간의 화합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커”    자녀를 둔 재외동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이 아닐까 싶다. 자녀들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대로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기 ...

    [인터뷰] 오계근 전 홍콩한국토요학교장
  •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 file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레지나 입(Regina Ip, 葉劉淑儀) 신민당 대표 - 취재 손정호 편집장(홍콩수요저널)     홍콩 보안국장 출신으로 친중국 성향의 신민당 대표를 맡고 있는 레지나 입 의원에게 ‘홍콩과 더욱 가까와 질 수 있는 한국, 한인사회’에 대한 조언을...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지난 10월 홍콩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국문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자선단체인 홍콩 제너레이션 넥스트 아츠(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이하 HKGNA)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HKGNA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 10월 문화제’의 일환...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

    "취임 후 홍콩 교민사회의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봉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 앞으로도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홍콩타임스=이경옥 기자) 최영우 제48대 홍콩한인회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셩완에 위치한 ‘두란노’를 찾았다. 최 회장은 바쁜 일정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발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