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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한인 상권 살리기 - '3DO' 캠페인]

 

#wood (4)

 

프놈펜에서 믿을 수 있는 가구점을 꼽으라면 어니스트우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8년이라는 오랜 기간 고객과의 신뢰로 입지를 단단히 굳혀온 어니스트우드는 실용적이고 단순한 스타일로 고객들의 욕구를 사로잡았다. 또한 어니스트우드가 감당하고 있는 남다른 사명과 철학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호 뉴스브리핑캄보디아는 어니스트우드의 황진우/최성임 선교사와 문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한 영향력 펼치는 통로

HONESTWOOD 어니스트우드

1

 

Q. 어니스트우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비즈니스선교를 하고 있는 황진우, 최성임 선교사입니다. 어니스트우드의 주요사업은 가구제작과 판매 및 인테리어입니다.

어니스트우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베트남에서 목회선교를 하다 갑자기 사역지를 캄보디아로 옮기면서 1년 정도 안식년을 가질 계획으로 취미였던 목공을 시작하면서였습니다. 취미로 목공을 하다 보니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일자리를 창출하는 비즈니스에도 소망이 있겠다는 믿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캄보디아에서 가장 트렌디한 가구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A. 최근 캄보디아의 트렌드는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가구인거 같습니다. 기존의 가구가 무겁고 투박했던 스타일이라면,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적 유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Q. 어니스트우드만의 특별한 철학이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가구 회사의 이름에서도 잘 표현했듯이 정직하고 성실함의 철학을 가지고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을 잘 성장시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wood (2)

 

Q. 어니스트우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운영적인 측면인 것 같습니다. 유경험 기술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시작하는 연습생들을 직접 뽑아 키우고 기숙생활을 통해 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생활합니다. 그렇게 많은 어려움을 함께 견뎌 내온 노력과 성실함이 있기에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캄보디아에선 드물었던 가구를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주문제작 의뢰를 받아 판매하던 회사가 극히 드물 때에 무료배달로 좁은 구멍을 공략한 것이 큰 효과를 만들어 어니스트우드만의 차별점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Q. 가구 생산에 많은 직원이 필요할 텐데 직원교육은 어떻게 하시나요?

A. 생산파트는 철저히 분업화되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자 교육은 나무 샌딩부터 시작해 나중에 목공을 익혀 가구를 제작할 수 있기까지 몇 년을 걸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용접, 도장, 인테리어파트, 시멘공 등 안전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8년 전부터 지금까지 20명 이상의 메인 기술자들이 각 파트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힘든 시기도 있었을 텐데, 가망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A.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직원과의 소통은 바로 문화 차이 이겠죠. 일보다 노는 것과 가족일을 우선시 하는 등 여러 가지 문화 차이들이 처음엔 상당히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현재로선 회사의 규율도 정확히 세워지고 이젠 저희도 캄보디아의 문화에 많이 젖어들어 웬만한 상황에서도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전'이란 단어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함께 성장해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저희 어니스트우드가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힘든 동포분들께 전하고 싶으신 응원의 메시지가 있다면?

A. 코로나로 세상 모두가 어렵고 특히 캄보디아의 동포들 중에서도 상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짐작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이구요. 그러할 지라도 견디고 버티다 보면 이길 날 있으리라 믿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회사의 모든 청년직원들에의 웃음을 보며 ‘저것들 먹여 살리는 거면 됐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또 다른 좋은 날 있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포분들도 함께 힘내시길 바랍니다. 강건하고 평안하시길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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