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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버리고 직접 부딪혀라!
코준 로지스틱스의 이유있는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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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 몇 가지라고 생각하세요?”

 

준 로지스틱스 최건웅 대표가 수수께끼같은 질문을 던졌다. 자신있게 “비행기!”라고 말한 기자는 고속 탈락하고 말았다. 한 가지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물류의 시작이라고 최 대표는 말한다.

 

그가 처음 캄보디아에 왔을 때 캄보디아 물류쪽에 나름 경력이 있는 캄보디아 직원도 기본적으로 프놈펜 포트, 시하누크 포트만 떠올렸고, 인접 국가 국경을 이용한 수출은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 왜? 아무도 하지 않았으니까.”고 대답했다. 포기하지 않고 그는 직접 부딪혔다. 중국에서 가진 경험을 떠올리며 베트남 국경에 직접 찾아가 법규의 허점을 이용해 결국 비용, 시간을 훨씬 절감하는 루트를 개발했다. 보통 2주가 걸리는 루트를 10일 이내로 단축한 이 사례는 준 로지스틱스가 캄보디아에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모든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물류산업도 타격을 입은건 마찬가지다. 캄보디아 봉제 산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봉제업에 의존하던 다수 물류업계가 휘청였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미리 준비한 준 로지스틱스는 코로나 19 사태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다.

 

준 로지스틱스는 캄보디아 정부가 그동안 봉제업체에 제공해오던 혜택을 줄이는 것을 보고 더이상 봉제업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봉제 외 제품인 자동차, 철자재 제품 비중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차량 부품 분야를 200~300% 성장시켜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 최 대표가 거주국 정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최근 한국에서 기회의 땅 캄보디아 물류업에 도전하고자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 대표는 무엇을 하든지 헝그리 정신, 곧 절실함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현지 직원에게만 맡기지 말고 현장을 직접 뛰고 통관 과정을 누구보다 잘 숙지하기를 당부한다. 실제로 최 대효는 프놈펜 포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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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건웅 준 로지스틱스 대표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절실한 마음을 담아 고객의 눈높이게 맞추는 서비스를 늘 강조한다. 

 

또한 신규 물류업체들에게 위기 상황에 대책없이 무작정 거래수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여전히 수출 사고가 일어나는 캄보디아이기 때문에 통관 과정에서 신뢰도 있는 기사, 차량에 GPS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 장치가 필수라고 거듭 강조한다. 작은 실수가 큰 사고를 부르고, 이는 곧 후발 주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준 로지스틱스가 캄보디아에 진출한지 10년이다. 준 로지스틱스만의 장점을 묻자 “풍부한 경험,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틀에 박힌 말이 아니라 충분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상담, 현장에 직접 발로 뛰는 성실함을 약속드린다.”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움직이는 사장이 되어야지 앉아있는 사장이 되면 안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을 기반으로 준 로직스틱스는 캄보디아에서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정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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