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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지금으로부터 약 반 세기 전,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이응노 한묵 등 우리나를 대표하는 거장 화가들이 바로 프랑스 땅에서 길을 거닐고 파리의 공기를 마시며 박물관들을 드나들었다. 


대한민국 근대미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세계적 예술 흐름을 따라잡게 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예술적 기운과 영감을 받은 유학생 혹은 도불 화가들의 영향이었음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프랑스를 거쳐 간 당시의 젊은 한국 청년들이 현재의 세상을 빛내는 거장 원로작가들이 되었듯,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프랑스의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하며 미술사적 연대기를 거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불 미술작가들의 역사는 이미 오래전으로 거스르고 있다. 



“파리-서울-파리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展은 프랑스 국립미술관 최초로 프랑스 출신 한국 화가들을 모아 한국의 근대 미술을 주제로 다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르누치 박물관의 마엘 벨렉 학예 실장은 지난 2년간 한국 예술가들이 남긴 자취들을 찾아 한국과 프랑스 전역을 다녔다. 그 결과 아시아 미술관인 세르누치 박물관에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들의 흔적을 한 군데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는 재불한인 미술사의 측면에서 역사적인 전시가 아닐 수 없다. 

마엘 벨렉 학예 실장은 루브르학교 출신으로 동양미술을 전공해 학예사 콩쿨에서 자격증을 수여 받은 후 Cambrai 미술관에서 재직하다 2013년 세르누치 미술관으로 옮기게 된다. 예술의 이해를 위해 한국 문화와 언어 그리고 역사까지 섭렵하기를 힘 써 왔으며 앞으로도 프랑스에 한국 미술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는 바램을 전하는 그를 만나 본다.



“파리-서울-파리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은 어떤 전시인가요?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한국작가들이라는 주제로, 프랑스를 거쳐간 근.현대 작가들을 소개하며 한국의 예술진보와 국제사회에서의 점진적인 자리확보라는 주제를 내세운 전시입니다. 길거나 짧든 프랑스에서 체류하며 국제무대의 근대예술 사상을 받아들여 화폭에 옮긴 작가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응노 박서보 한묵과 같이 원로화가로부터 시작하여 80년대에 도착한 젊은 작가들까지 연대기가 다소 다양하여 미술사적 흐름을 읽을 수 있기도 하지요. 

저희 세르누치 박물관은 파리의 동아시아 미술관으로서 폭넓은 동양 미술을 소장하고 전시하며 기획전을 통하여 프랑스 대중들에게 아시아의 보물들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비록 타 아시아국가에 비해 한국 소장품의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은 누구보다도 높기 때문에 올 해 한국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의 거장들을 기리는 전시를 하기로 오래 전부터 결정한 것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미술관 전 관장님의 구상아래 한국작가의 작품들과 도자기들을 대조시킨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제가 세르누치 박물관의 학예실장이 되면서, 1992년 이후로 한국에 관련 된 전시가 없었던 만큼 구체적인 주제보다는 전반적인 한국의 근대미술을 프랑스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는 한국과 예술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대중들에게는 한국 예술이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프랑스의 한국의 작가들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전시 방향을 조금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미술관 전시실과 더불어 8구 구청에서도 일부 작품이 전시되는데, 보다 조형적인 작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전시의 흐름은 어떠한가요?



근.현대 페인팅에 국한시켜 타 장르나 시기의 작품들을 배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년 전 전시기획 초반에 대주제에 맞는 작가 300명을 두고 연구를 시작하여 그 중 전시 의도에 가장 적합한 31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선별 기준이라면 우선 역사적 상징성이며, 그 안에서 테마에 맞게 작품을 분류하고 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첫 프랑스 영향을 받은 작가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전시로서 연대기적 흐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전시 처음 부분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원로 작가들의 프랑스 도착 전.후를 보여주기에 1950년대 작품이 장식합니다. 당시 도불 작가들은 근대예술의 발상지이자 정보의 중심인 곳에서 서구화된 예술을 접하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프랑스 땅을 밟곤 했습니다. 

이성자, 남관, 이응노, 방혜자 화백들이 에꼴 드 파리에 금새 흡수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양에서 유행하던 다양한 기법들이 그대로 한국작가들의 작품에서도 드러나게 됩니다. 1970년대부터는 특별한 교육과 가르침을 받으러 오는 작가들보다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술활동을 하고자 하는 작가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도불작가들의 작품 속 한국의 아이덴티티가 크게 다시 자리잡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시 중간에는 서예 혹은 먹을 이용한 그림 등의 전통 기법을 고수한 화가들도 소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형미의 시대적 변화와 그 속에서 프랑스의 영향을 각자 어떤 방식으로 표출하였는가에 대한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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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일단은 페인팅에 제한을 두었기에 비디오 아트나 조각 그리고 다른 테크닉으로 유명한 작가들을 배제시켜야만 했던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한정된 예산 때문에 다른 훌륭한 작가들을 초대하지 못하였으며, 전시 기획안이 확정 될 때쯤에 늦게 알게 된 아티스트들도 아쉽게 합류시키지 못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프랑스에 남아있는 작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며, 그나마 남아있는 작품들도 다수 개인 소장품으로서 위치파악이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예산에 맞추는 한에서 한국에서 여러 작품들을 대여해야만 하였습니다. 사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시 개장을 실현 시킬 수 있을까 의문을 던질 정도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전시기획과 구상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작품 모집에 애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응노 미술관의 지원을 비롯한 다수의 지지 덕분에 전시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응노 화백과 저희 미술관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장품의 큰 비중이 이응노 화백이기도 하며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하셨고, 서거 후 부인이자 작가인 박인경 화백께서 그리고 지금은 아드님까지 계속해서 세르누치 박물관의 수업을 알차게 진행해 주고 계십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에서 얼마 만에 갖는 한국 전시인가요?



1992년 20명의 한국 도자기 장인들의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이 주가 되는 전시가 없었습니다. 저희 미술관에서 한국을 소개하기 시작 한 것은 1971년 파리 동양미술아카데미(Academie de Peinture Orientale)를 통해 이응노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서였으며, 1978년 전통기법의 한국 페인팅 전시를 통해 김기창, 이상범, 변관식 등의 작가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때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저희 미술관 소장품으로 들이지 않았던 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저희 미술관에서 굉장한 소장 가치가 있을 법했는데 말이죠. 1980년에는 장우성 화백의 개인전이 열렸고, 1989년 이응노 화백의 서거와 함께 회고전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전부 생소해 이러한 주제의 전시가 쉽지 않았텐데, 어떻게 깊이 있는 전시를 기획하게 되셨습니까?



관장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한국 미술을 알게 되었으며 1980년대의 송수남 화백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 심층적인 연구를 할 기회는 사실 드물었습니다. 이번 전시기획은 저에게 무척이나 떨리고 설레는 도전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알아가야 했으니까요. 전시 기획 및 작품 선정을 위해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였는데, 한국을 경험하지 않고는 절대 이 전시를 기획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 체험이 제겐 너무나 중요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60년간의 광범위한 시기를 다루기에 흩어진 여러 자료들을 모아 포괄적인 분석을 해야만 했고 살아있는 작가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며 정보를 차츰 얻어나갔습니다. 한국미술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에게서 직접 듣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점점 지식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고 볼 수 있죠. 많은 한국 예술학자들과 몇몇의 프랑스 평론가와 학자들을 통해 작가 한 명 한 명에 관한 연구 자료와 저서들이 배출되었지만, 프랑스의 한국아티스트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물론 과거에 한국의 갤러리들과 문화원에서 이미 이 주제로 전시를 펼치기도 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프랑스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학술자료와 연구가 많이 부족합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특징을 어떻게 정의 내리시겠습니까?



어느 나라라도 그러하듯 이웃 문명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하겠죠. 한국도 타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서예와 전통한국화에서 근거한 미학이 토대가 되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예술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만 해도 많이 뒤쳐진 감이 있었으나 50년대부터 굉장한 속도로 국제 예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진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아시아 국가들마다 정치적, 사회적 환경에 따라 한 예술운동과 사상을 받아드리는 방식과 시기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산업화가 늦게 온 만큼 한국에서 팝아트는 늦게 받아들여진 편입니다. 또한 한국 예술의 가장 큰 특성으로, 한국인만의 감수성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시의 후반부에 보시다시피 외국 문물의 영향을 받고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받아드리고 재해석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단색화’파가 가장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주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종이, 물감 등의 재료가 도구가 아닌 주제가 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종이 자체가 실험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주제가 되기도 하듯이 말이죠.



프랑스에서의 한국미술이 어떤 식으로 발전 방향을 가져야 할까요? 또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램이 있으시다면... 



제 바램이 있다면 모든 한국 작가들이 프랑스 사람들의 인식에 확실하게 자리내김하는 것이며, 프랑스 전역에 흩어진 한국 작가 작품들의 신원을 파악하여 자료와 문서에 확실하게 흔적들을 남기고 연구의 토대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 이후 갤러리스틀과 기자들의 한국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으며, 비엔나레에서 한국관 전시의 성공을 통해,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한국예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새로운 발견’이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이번처럼 한국의 거장들이 모여 기획전을 열었을 때 ‘한국 예술’이 프랑스인들에게 확실하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바램이 있다면 프랑스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샤갈과 피카소도 외국인 출신의 작가들인 것처럼, 프랑스에서 활동한 한국작가들의 예술품들 또한 프랑스의 문화유산으로서 존중하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작가들도 더 많이 프랑스 미술계와 섞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당부 드립니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작품들도 이 곳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예술 부흥을 위해서는 프랑스에서 보유를 하며 많은 곳에 전시를 통한 흔적을 남기고 프랑스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르누치 미술관에서도 한국에 관한 행사들과 전시들을 많이 준비 할 것이며 한국소장품을 늘릴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전시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 대한 연구와 자료 조사에 몰두할 것이며, 이번에 다루지 못한 다른 주제들까지 발전시켜나가길 원합니다. 



넘쳐나는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들로 인해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세르누치 박물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다시 보기 힘든 전시회다. 

근-현대 미술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현재 거장으로 불리는 다수의 작가들이 프랑스와 인연이 깊음을 알 수 있다. 이응노, 이우환, 한묵, 김창렬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내고 있는 프랑스 출신 22명의 거장들의 작품이 연대별로 한 자리에 선보이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를 흡수한 작가들의 감수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시간을 내어 “Seoul Paris Seoul : 프랑스의 한국 아티스트들”전을 꼭 다녀 오시기 추천 드린다.

(전시작가 :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박인경 이응노 문신 박서보 방혜자 김기린 한묵 정상화 김창렬 심경자 백영수 윤형근 이진우 원수열 윤희 이배 홍인숙 채성필 / 이상 22인 도불 연대순)



기간 : 2015년 10월16일 ~ 2016년 2월7일

장소 : Musée Cernuschi

       7 avenue Vélasquez 75008 Paris

       Tél: 01 53 96 21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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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위클리 / 계예훈 artechr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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