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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성 회장 인터뷰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기획취재한 것입니다.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 한인사회의 역사는 1921년 당시 컬럼비아대학 유학생 조병욱씨가 뉴욕일원의 거류민(居留民)과 한인학생들을 중심으로 한인회를 조직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한인사회가 양적 질적 성장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1965년 이민문호가 개방된 이후로 특히 한인들은 1980년대부터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30년 넘게 뉴욕한인타운 플러싱에서 한인사회의 역사를 함께 한 단체를 꼽는다면 다름아닌 민권센터(MinKwon Center For Community Action)다. 민권센터는 1984년에 ‘뉴욕청년봉사교육원’으로 설립된 후 ‘청년학교’로 개칭됐다가 2009년 설립 25주년을 맞아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민권센터는 한인사회를 비롯한 커뮤니티의 권익증진과 정치력 신장 캠페인. 교육, 사회봉사, 청소년 프로젝트, 문화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980년대만 해도 한인들은 언어장벽과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으로 힘겨운 이민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민권센터의 전신인 뉴욕청년봉사교육원이 문을 열면서 한인사회는 마침내 구심력(求心力)의 기초를 갖추게 되었다.

 

합수 윤한봉 선생을 비롯한 민권센터 창립자들은 초기엔 동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뿌리교육과 장년, 성인들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영어가 불편한 노년층에겐 민권센터의 사회봉사 업무가 큰 인기를 끌었고 민족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돌보아주는 방과후 학교,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작은 도서실을 만들어 인문, 사회 등 각 분야 책을 무료 대출하고 매달 교양강좌를 열어 미국사회의 시사문제부터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민권센터는 동포사회에 없어서 안될 중요한 단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 민권센터는 본격적인 권익 옹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과 공동으로 시작한 무료 법률상담은 법적 조력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저소득층 동포들의 중요한 권익신장 창구가 되었고 이민법, 반아시안 폭력, 인종차별 문제. 세입자 권리 등에 걸쳐 조력(助力)을 아끼지 않았다.

 

분수령은 1992년이었다. LA서 백인경찰의 흑인폭행으로 비롯된 폭동의 희생양이 한인들이 되버린 사건은 뉴욕 한인사회에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인사회는 LA폭동을 계기로 미국의 사회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했고 미국내 반이민추세에 맞서는 활동을 시작했다. 깨어나는 한인사회를 이끌고 정치력 신장의 전위에 선 것이 다름아닌 민권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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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문유성(50) 민권센터 회장이다. 부산출신인 그는 민주화의 물결이 일던 80년대 후반 한국에서 뜨거운 열정의 대학시절을 보내고 90년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왔다. 당시 로스앤젤레스엔 역시 윤한봉선생이 세운 민족학교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민족학교에서 간사로 활동하던 그는 1993년 필라델피아 청년마당집 사무국장으로 부임, 5년간 일을 했다. 1998년에 뉴욕의 청년학교(민권센터 전신) 사무국장으로 다시 부임했다. 사무국장으로 10년간 일하고 민권센터가 설립 30주년을 맞은 2014년 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음은 문유성 회장과의 일문일답.

 

- 동포사회를 위한 27년의 권익옹호활동을 하면서 20년을 민권센터와 함께 했는데

 

“커뮤니티를 위해 누군가를 해야 할 일, 꼭 하고 싶었던 일이다. LA에서 시작해 필라델피아, 그리고 뉴욕에 이르기까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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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에서 어떻게 일을 하게 되었나

 

“민족학교는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의 소개로 자원봉사를 1990년에 시작하게 되었다. 그 이후 풀타임 상근자로 활동을 했고 민족학교와 NAKASEC(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의 필라 청년마당집과 뉴욕 청년학교 등에서 현재 27년 정도 활동하고 있다. 유학 전 한국서 활동한 것까지 사회운동을 풀타임으로 한 지는 어언 30년이 되었다.”

 

- 민족학교와 청년학교를 설립한 합수 윤한봉선생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윤한봉 선생님은 안과 밖에서 항상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챙기셨다. 제가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유능한 기공치료사를 소개시켜주시고 치료비를 주변에서 마련해 주시기도 했다. 당시 재중동포 3세이신 유명한 전문 기공치료사로 부터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다시 활발히 활동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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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례만찬에서 사회를 보는 문유성 회장

 

 

- 민족학교에서 3년간 일하다 필라델피아 청년마당집으로 옮긴 배경은

 

“민족학교의 유관단체였던 필라 청년마당집이 상근자(常勤者)가 부족했다. 그래서 파견을 가게 되었다. 필라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은 센터에서 화재가 났을 때다. 센터 2층이 전부 피해를 입었지만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이사님들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안에 재건할 수 있었다.”

 

- 98년에 뉴욕 청년학교에 부임했는데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

 

“청년학교도 민족학교의 유관단체로 긴밀한 관계였다. 뉴욕청년학교 역시 상근자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파견을 가게 되었다. 당시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오전 10시에 문을 열면 근 오후 10시까지 일을 했고 거의 365일 연중무휴(年中無休)였다.”

 

 

문유성 회장이 커뮤니티 활동가로 27년간 생활하면서 제대로 급여를 받은 것은 사무국장 일하던 시절의 10여년이 고작이다. 민권센터 회장이 된 지금 그는 매일 출근해 회의를 주재하고 업무 논의, 행사 참석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 일주일에 두번은 민권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직접 받고 방문자와 상담도 한다. 이 모든 일이 100% 자원봉사다.

 

 

- 경제적 압박이 클텐데 생활을 어떻게 하나

 

“오후 4시면 퇴근해서 가족이 하는 홀세일 비즈니스를 돕는다. 그전에도 캐셔부터 건축 일까지 다양한 일을 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내가 커뮤니티 활동가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시절 첫 사랑으로 만난 아내(김희숙) 덕분이다. 회계사로 일하면서 민권센터 이사로 힘이 되주는 아내가 너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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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청년학교 시절 거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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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맨해튼 랠리에서 CW-12와 인터뷰하는 문유성 회장

 

 

아직도 뉴욕한인들에겐 민권센터 전신인 청년학교라는 이름이 정겹다. 오랜 세월 그 이름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초기엔 청년교육을 중심으로 출범했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이민자 권익 옹호와 정치력 신장을 주된 사업 및 활동으로 전개했던 만큼 시대에 걸맞는 이름이 필요했다. 결국 내부 토론을 거쳐 창립 25주년을 기해 민권센터로 단체명을 바꾸게 되었다.

 

반이민 법안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90년대 초중반부터 민권센터는 문제의 심각성을 동포사회에 알리고,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이민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활동을 시작했다. 미 정치권 정책 입안자들이 매일 정독하는 워싱턴 포스트에 이민자의 사회 공헌도를 알리는 반이민법안 반대 전면광고를 두차례 실은 광고 캠페인도 특기할만하다.

 

민권센터의 자원봉사자와 근무자들이 약 두 달여에 걸쳐 매일 거리로 나가 ‘1인 1달러’ 모금운동을 펼쳐 목표액을 훌쩍 넘기고 전국의 300개가 넘는 다인종 커뮤니티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또한 연방 의회의 반이민 정치인들이 삭감한 사회보장 혜택에 저소득층과 노년층 이민자들의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푸드 스탬프도 포함됨에 따라 음식을 담는 종이접시에 이민자의 서명을 받아 연방 의회와 정부의 주요 정치인에게 보내는 종이 접시 보내기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자 사회의 조직력이 전국 단위에서 발휘되지 못하던 시절에 소수계중 소수계인 한인 커뮤니티가 이민자 권익옹호 운동의 선봉(先鋒)에 선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엔 백악관에서 열린 이민자 사회보장 복원 법안 서명식에 민권센터의 대표가 초청되어 참여한 뿌듯한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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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보람도 있었을 것 같다

 

“소외된 동포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작은 소수민족단체에서 신뢰받는 대표적인 민권단체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 좋은 기억과 결실이라 생각한다. 특히 권익옹호 활동 및 정치력신장, 법률서비스는 모범적인 단체의 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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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는 올들어 제임스 홍, 존 박 공동 디렉터 체제로 정비했다. 제임스 홍 디렉터는 시민참여와 이민자 권익옹호, 유스 프로그램 등을 맡고, 존 박 디렉터는 사회봉사와 소셜 서비스, 재정 및 행정을 담당한다. 20여명의 상근직원 중에는 이민법과 주택법 노동법 전문 변호사가 5명이나 된다. 문유성 회장과 거의 같은 세월을 함께 한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사진은 명예 이사장을 역임한 김수곤 박사(정신의학)를 비롯, 전문직과 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13명의 이사들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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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성 회장과 차주범 선임컨설턴트. 2006년 겨울 기자회견 장면이다

 

 

- 민권센터에서 이민자 권리 커뮤니티 워크샵 시리즈를 열고 있는데

 

“지난 3월부터 이민변호사 3명과 실무진들이 2주에 한번씩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민법설명회를 열고 있다.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미전역에 한인 120만명 중 15%가 서류미비자로 파악되고 있다. 약 20만명에 해당된다. 한인과 중국계 소수계 등 매년 신분 등 서류미비의 문제로 6,000여명의 이민자들이 민권센터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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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는 한인단체로는 보기드물게 타민족단체와의 연대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시아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활동을 위해 아시안정치력신장단체연합(APA Voice)과 뉴욕한인봉사단체협의회(KAHSPA)와 활동을 함께 하고 흑인 커뮤니티와 연계하고 있다. 흑인 커뮤니티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캠페인(Building Bridges Campaign)과 미국사회에 이민자에 관한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친 시정부와 주정부의 사회복지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민권센터가 다인종이 화합하는 미국의 내일을 위해 모두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단체로서 대표적인 활동은 고장난 이민법을 고치기 위한 ‘포괄적 이민개혁 캠페인’을 비롯, 서류미비학생들의 합법신분 취득을 위한 ‘드림 액트 캠페인’, 9.11사건이후 서류미비자의 운전면허 취득음 금지하는 정책에 맞선 ‘평등한 운전면허 취득 캠페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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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례만찬에서 좐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과 함께한 문유성 회장

 

 

- 민권센터가 주도한 ‘이민자의 진실 캠페인’은 이민자의 편견을 바로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이민세력이 90년대부터 이민자 커뮤니티를 탄압하기 위해 내세웠던 전략은 이민자가 사회보장비만 축내며 미국 경제를 망친 집단으로 몰아 세운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선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이민자들이 빼앗는다는 식으로 매도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논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민자들의 미국사회 공헌도를 알리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민자 각 개인은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직업을 창출해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국사회 발전의 중추라는 사실을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사회에 만연된 이민자에 관한 편견을 바로잡고 교육활동과 간행물 발간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또한 지역 차원에서 유색인지위향상협의회(NACPP)와 협력해 교육, 홍보활동을 통해 미국 대중이 이민자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도록 노력했다.”

 

- 다민족 이민단체와의 연대활동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주류사회는 물론, 심지어 한인사회 일부도 이민이슈를 라티노 이슈나 서류미비자만의 문제로 많이들 생각하고 있다. 라티노 서류미비자들의 숫자가 많지만 이민이슈는 분명 한인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전체 이민자사회에서 우리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우리 커뮤니티의 위상도 커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 운영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민권센터의 1년예산이 160만달러다. 정부기금이 15%, 사설 파운데이션 70%, 나머지는 연례만찬 등 개인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H마트와 같은 한인기업과 체이스 뱅크 등이 후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현재 헌신적인 민권센터 공익변호사들의 연봉이 다른 법률단체의 거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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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CA 폐지 등 미국의 반이민물결이 어느때보다 거세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단기적으로 DACA가 왜 필요한지 교육활동과, 권익옹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림액트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정체성을 올바로 인식하는 새로운 대통령으로 정권 교체가 되고, 의회 권력도 교체하여, 포괄적인 이민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그리하여 이 땅을 보다 건강한 이민자의 나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 민권센터가 뉴욕 플러싱에 위치해 다소 먼 지역에서는 도움을 청하기가 어렵다. 별도의 오피스 운영 등 향후 청사진이 있는지

 

“지금 플러싱 한복판에 사무실이 너무 비좁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이민자가 밀집된 지역을 벗어나진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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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송중기 닮았다구요?” 신인배우 김재훈 눈길 file

    전천후 연기자로 주목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송중기 선배님을 닮았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또다른 저만의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유명인을 닮았다고 하면 ‘칭찬’이다. 하물며 당대의 최고 미남 연기자에 견준다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신인배우 김재훈(26...

    [인터뷰] “송중기 닮았다구요?” 신인배우 김재훈 눈길
  • [인터뷰] 소설 <더 라스트 폴른 스타> 외교관 작가 김성은 file

    뉴질랜드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이민 1.5세대 소설 작가가 있다. 22살 최연소 나이에 뉴질랜드 외교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김성은(Graci Kim)은 <The Last Fallen Star>라는 판타지 소설 3부작 시리즈 중 1편은 오는 5월 4일 Disney 출판사에서 발간할 예정이며 디즈니 채널에서...

    [인터뷰] 소설 <더 라스트 폴른 스타>  외교관 작가 김성은
  • [인터뷰] 페인터의 이름 가슴에 새기는 페인터, 신동우 file

    낡은 집을 새로운 집으로 재 탄생시키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오래된 낡은 집이라도 이들의 손 길이 지나면 새로운 집으로 재 탄생한다. 페인트와 붓으로 항상 새로운 집을 만들어 내는 직업, 페인트 공, 일은 힘들지만 마지막 작업을 하는 순간 멋진 집으로 다시 탄생한 집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페인...

    [인터뷰] 페인터의 이름 가슴에 새기는 페인터, 신동우
  • [인터뷰] "장애우들이 좀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살 수 있기를" file

    한인 장애우를 위한 학습 공간이 노스쇼어, 노스코트(ST Lukes Methodist church)에 새롭게 오픈 했다. 장애우들을 위한 뉴질랜드 사회복지는 타 국가에 비해 앞서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정책과 관심이 부족하다. 그 중에서도 성인 장애우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재활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시스템이 현실적으로 부...

    [인터뷰] "장애우들이 좀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살 수 있기를"
  • 노스 아일랜드 U19 골프대회 우승, 손연수 file

    손연수(Pinehurst school Y10, 15세) 선수가 지난 15일 해밀턴에서 열린 골프 대회, North Island U19 Championship(St. Andrew golf club) 54홀 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 했다. 15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국가 표대 선수들과 함께한 대회의 우승은 더욱 값진 결과이다. “우승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더욱더 열심히 ...

    노스 아일랜드 U19 골프대회 우승, 손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