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1037-이관영.jpg

 

 

유엔은 2015년에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0세부터 17세까지는 미성년, 18~65세는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는 노년, 100세 이상은 장수세대로 구분했다. 

수명이 60~70세이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60세 이후의 40년 가량의 시간을 청년으로, 중년으로 어떻게 보내야할 지를 고민해야하는 시대인 것이다.  은퇴 후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산과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맞추어 ‘제 2의 인생’, ‘이모작 인생’이란 말이 흔하게 들리는 이유이다.  

 

제2의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경제적 여유도 있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지표를 다시 세워 만들어야 할 용기와 열정일 것이다.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하며 늦었다는 생각 대신 변화를 준비하고 변화에 맞추어 살아야할 태도와 풍요로운 삶을,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을 위해서 말이다. 

 

올해 59세로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 온 이관영 씨를 만났다. 앞으로 40살을 더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기회로 보고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삶을 실행으로 옮긴 장본인이다.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용감하게 온 그는 나이든 사람의 경험과 지혜와 여유를 다 가진 시기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프랑스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학업을 마치고는 한국으로 돌아와 금호아시아나 항공그룹의 계열인 금호석유화학 회사에서 20년 넘게 근무를 하고 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충남대학교에서 대기업 근무 경험으로 교양강좌를 맡아 현장실습, 리더십 강의 등 실무에 필요한 것을 가르쳤습니다. 

 

● 프랑스에 유학하게 된 동기는요?

 

회사에 다니면서 장영실 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대기업에서 상무, 본부장 등을 역임도 하고, 업적과 성과가 함께있던 보람 있는 직장생활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을 하고 노후를 위한 준비도 할 수 있는 사회생활을 한 좋은 삶이었지만, 이 삶은 여기까지만 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거죠. 조직 속의 일원으로, 연구원으로 늘 규율, 조직, 팀으로 매인 생활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은 거였죠. 

퇴직을 준비하면서 프랑스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유학 준비는 대학에 있을 때였습니다. 회사와는 달리 학교는 시간적 여유가 많더군요. 이때 어학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보르도의 와인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한 서류준비도 했습니다. 

금호그룹을 나와 계약직으로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을 그만 두었을 때가 55살이었습니다. 이제  59세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림이 아닌 와인공부 부터 시작한 이유는요?

 

어느 날  화가인 친구가 과학자들이 가진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림을 그려보라고 적극적인 권유를 했습니다. 평소에도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해 전시장을 자주 찾고는 했는데 권유를 받고 보니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중.고 다닐 때 학교 수업으로 그림을 그린 것 밖에 없는 저로써는 인물을 그린다는 것이 엄두가 안났었지요. 그런데  친구가 인물 말고 아이디어로 그리면 된다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면 된다고 격려를 해주어 용기가 생겼습니다.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시작하니 재미가 있더군요. 

프랑스를 선택 할 때는 미국은 이미 공부하며 살았던 곳이라 낯선 나라에서 다른 언어를 배우며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잖아요.  

그림으로 프랑스에 유학을 하기에는 언어에 자신이 없어 좋아하는 와인에 대해 배우면서 프랑스어와 문화에 접근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와인 동호회 활동을 해온 만큼 와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으니 이제 그리기 시작한 그림보다는 잘 아는 것으로  배움을 시작하면 더 수월하겠다고 믿었던 거죠.

그리고 와인은 제게 다양성을 상징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기후, 토양, 품종 등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프랑스밖에 없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나 스위스의 와인이 뛰어나도 기후로 한정적인 와인만을 생산하죠. 칠레나, 호주와 같은 곳도 마찬가지이구요. 프랑스는 부르고뉴, 보르도, 지중해 연안, 알자스 등 지역별로 특징이 다르듯 맛이 다 다릅니다. 세계적으로 프랑스 와인이 인정받는 것은 이런 다양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게는 그것이 와인이고, 그중에서 프랑스 와인이 이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죠. 다양한 스타일, 개성의 맛과 향은 제 감수성을 채워주고 일깨워주어 그림에도 도움이 됩니다. 젊은 학생들과 와인 공부를 하며 와인 샤또를 방문하고 시음하면서 다방면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보르도에서의 1년이 프랑스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셨겠네요?

 

제 나이에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큰 모험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언어에 재능이 없는지 중.고등학교 때도 영어가 가장 어려웠어요. 그만큼 미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 정말 힘들게 배웠습니다. 30년 전에는 미국에서 한국의 위상도 높지 않을 때라 아시아인으로 미국사회 진입이 쉽지 않았던 때였지요. 이런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언어 습득은 물론 생활도 어려울 것을 각오하고 왔습니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으면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기 어렵습니다.  보르도에서는 지방이라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어 프랑스어에 더 집중을 했지만 더디게 프랑스어가 늘어 소통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파리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 소통을 하는데 수월하지만 가급적 영어보다는 프랑스어로 하려고 합니다. 

 

● 파리에서의 생활은 어떠신지?

 

파리에 와서는 국립미술학교(보자르)에서 공부하고 싶어 소르본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아뜰리에에서 누드 크로키를 배웠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했더니 인물을 그리기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수채화에서 더 나아가 유화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기쁨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봄 눈 녹듯 사라져 매일 그리고 있으며 8월에 한국에서 전시도 할 예정입니다. 만족감이 충족되는 일을 찾은 것은 행운이자 감사할 일로 여겨질 만큼 지금의 생활이 좋습니다. 

어학원이 방학일 때는 혼자 모로코, 튀니지를 비롯해 가까운 유럽 나라를 여행했습니다. 언어 배우기, 그림 그리기 등 모든 것이 제게는 새로운 것으로 하면 할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파리에서의 다른 즐거움은 철학카페, 사진 동호회 등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보르도에서는 제 언어실력이 부족해 쉽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어느 정도 프랑스어 구사가 가능해져 소통의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아 좋습니다. 나이든 사람에 대한 배려, 존중과 같은 격식이나 거리감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라 편합니다. 

지금은 프랑스 역사, 문화, 정보 등을 읽는 것이 수월해지면서 식견을 넓혀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 8월에 전시를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5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가 했는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제가 살아온 경험이 이미지가 되어 표현하게 되더군요.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림을 그리다 보니 또 다른 세계의 이미지가 나와요. 제 2의 인생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삶과, 그 삶을 위해 시작한 그림 그리기, 그림에서 표현하는 이미지들이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나를 찾아가는 길의 안내자이자, 화가의 길을 걷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소재인 ‘나무’가 매개체이구요. 

대학 내에 숲이 있었어요. 숲을 산책하면서 똑같은 장소, 똑같은 나무라고 해도 늘 다르게 보였습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처럼 나무도 그릴수록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인간 사이의 관계처럼 나무와 제 관계는 제가 나무이고, 나무가 저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며 저를 찾아가는 것이죠. 

늦게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살면서 보고 느끼고 이해한 경험들이 응축되어 표현될 때 실감하고  그림을 그리면 그릴수록 어려울 때도 많지만 그만큼 충족감이 아주 큽니다. 조직생활에서 벗어나 개인으로 사는 저와 새로운 대면의 시간으로 자유로운 생활 속에서 열린 시각으로 또 다른 세계를 보고 있는 중이라 무척 행복합니다. 한국에서의 편리한 생활 대신 장기체류를 위해 비용을 줄이며 최대한 절약하며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만큼 지금의 생활에 만족합니다. 

제 그림을 본 사람이 전시 제안을 해왔을 때 너무 이른 것은 아닌지 주저도 되고 일반인에게 선보인다는 것에 겁도 났습니다. 화가의 길을 가려면 “전시는 과정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필요하다. 가야만 할 길이라면 해보는 것이 좋다.”는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 

전시는 ‘숲’으로 구하갤러리(서울 강남구 논현로 149길 65)에서 8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전시를 위해서 몇 개월 전부터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 잠이 많이 부족하지만 첫 개인전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여정은?

 

파리 보자르에 들어가 그림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제약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Académie Charpentier에 준비과정인 Prèpa Ècoles d'Art/Première année에 등록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전시를 잘 끝내고 돌아와 다시 파리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겠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막막함 대신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그만큼 행복한 생활을 자유롭게, 내 삶의 주인이 되어서 계속 사는 것이죠.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조미진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주짓수 스포츠의 매력과 열정, 김 태형 file

    종합 격투기를 시작으로 주짓수(Brazilian Jiu Jitsu)의 매력에 빠져 있는 한인 청년이 있다. 지난2013년부터 오클랜드 지역 대회, 뉴질랜드 전국 대회 그리고 오세아니아 대회에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대회, 동메달 그리고 뉴질랜드 전국대회 은,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금메달을 얻기 위해 도전은 계속 되고 ...

    주짓수 스포츠의 매력과 열정, 김 태형
  •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과 희망의 온기를.. 이익형 file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인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뉴질랜드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온기를 전하는 교민들이 있다. 지친 거리 노숙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세간의 감동을 안겼다. 낮은 마음(Lowly ...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과 희망의 온기를.. 이익형
  •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최우수상, 정하영 file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오클랜드 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뉴질랜드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이 뉴질랜드 내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곰돌이의 꿈>으로 에세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하영(Avondale Co...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최우수상, 정하영
  • 한인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김 진용 file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영향으로 언텍트(비대면) 시대가 활성화되면서 우리의 삶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현재의 데이터는 원유라고 불릴 만큼 비중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 전문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Woolworths Group(...

    한인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김 진용
  • K-EDUCATION 리더 “대교 홍콩”- 김재수 법인장 file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1992년 중국과 수교한 후 한국의 연예 작품들과 가수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진 결과이다. 한류는 좁게는 음악, 영화,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부터 시작하여 넓게는 패션, 화장품, 음식, 관광, 무술, ...

    K-EDUCATION 리더 “대교 홍콩”- 김재수 법인장
  • 호주, 뉴질랜드 최초 한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 종태 file

    한인 1.5세대 교민, 이비인후과 전문의사가 호주와 뉴질랜드 최초로 탄생했다. 뉴질랜드 학교 생활이 적응되고 있을 때 “너는 동양인의 한국사람이다. 서양사람들이 너를 어쩔 수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직업을 선택 해라”는 아버님의 충고로 의과대학을 선택했다. 오클랜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과정과 이비...

    호주, 뉴질랜드 최초 한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 종태
  • 평생 말하지 않은 진실 "우리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file

    [독립운동가와 해외 후손을 찾아서] <백범일지>에 등장하는 할아버지 명예회복 나선 후손 ▲ <코리아위클리> 사무실 앞 건물에서 포즈를 취한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거주 정상호씨(82). 그의 할아버지 정달하 선생은 <백범일지>와 <한국독립운동사>에도 등장한다. ⓒ김명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현재 해외에...

    평생 말하지 않은 진실 "우리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 오클랜드 대중교통, 공공서비스 의무감으로 근무, 이 선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중 교통, 버스를 운전하는 한인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경보 3단계인 현 시점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자가 격리 중이지만 이들은 위험한 바이러스 현장에서 필수 직종의 교통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으로 겁도 나고 망설여...

  • 세계한인민주회의 뉴질랜드 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 뉴질랜드 민주연합  일요시사 (49.50.206.66)   0   339 6일전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11주기 해외동포 온라인 추도식 진행     오는 8월 18일 오전 11시,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11주기 해외동포 온라인 추도식이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이번 추도식은 세계한인민주회의, 남북교류협력추진 재...

    세계한인민주회의 뉴질랜드 민주연합
  • 떠오르는 골프 신예 이하진 file

    떠오르는 골프 신예 이하진 일요시사 0 314 2020.08.05 13:41 “남을 이기려 하면 실패, 나 자신을 이기려 하면 성공” 우승 비결, 일관성있고 기복없는 플레이 유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Riverside Golf Course에서 개최된 Waikato Winter Strokeplay Women 2020에서 Long bay college에 재학 중인 이하진...

    떠오르는 골프 신예 이하진
  • 한국문화를 전도하는 뉴질랜드 담임 교사, 김 다혜

      뉴질랜드 중학교 교실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사가 있다. 뉴질랜드 중학교 담임교사로 뉴질랜드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고 있다. 동양문화의 하나인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최소한 인종 차별적인 행동은 안 할 것이라는 생각...

  • 2020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선발, 정 다래

        뉴질랜드 한인교민 골퍼, 한인 학생이 뉴질랜드 골프협회(NZGA)가 발표한 2020년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남녀 선수 명단(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 선수 이후 처음으로 뉴질랜드 여자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정다래(15세) 선수로 웰링턴, Chilton St James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다. ...

  • 홍콩한인사회 정보마당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들” 운영자 “스티브... file

    다양한 연령대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고국을 떠나 이민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은 막대하다.   SNS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과 소통을 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 혹은 기업의 PR,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홍...

    홍콩한인사회 정보마당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들” 운영자 “스티브 안”
  •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회장, 최 은솔

        COVID-19 뉴질랜드 한인연대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한 오클랜드 한인 대학생들이 있다. 한인학생회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겪는 어려움도 여럿이 힘을 합쳐 해결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교민들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

  • “해녀는 일제용어, ‘잠녀’ 맞아‘ file

    박옥경교수 ‘잠녀’ 한국어판 출간계획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해녀(海女)는 일제용어입니다, 잠녀(潛女)로 불러야 합니다.”   박옥경 교수는 제주의 잠녀문화를 연구한 전문가로 한국보다는 북미와 유럽에 더 잘 알려진 주인공이다. 그이가 2018년 펴낸 ‘제주의 잠녀 이중신화와 신유교사상’이...

    “해녀는 일제용어, ‘잠녀’ 맞아‘
  • [인터뷰] 손소영 대표, "중국의 포스트코로나, Live방송에 ... file

      ​중국을 잘 아는 사람은 많으나,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포스트 중국의 변화에 대한 손소영 대표의 생각을 들어 본다.   중국 생활 20년차 사업가 손소영 대표는 핸드백, 배낭 제작 원단 및 의류용 원단 무역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미국, 일본, 한국 기업이고 BANANA REPUBLIC, GUESS, TORY B...

    [인터뷰] 손소영 대표, "중국의 포스트코로나, Live방송에 사활을 걸어라"
  • 이기동교장 美교직인생이야기 출간 file

    뉴욕주최초 한인 교장..답스페리 명문 견인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 미다스북스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주 최초의 한인 교장 이기동씨가 미국 교직인생을 돌아보는 저서(著書)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미다스북스 출간)가 화제의 책이다. 이기...

    이기동교장 美교직인생이야기 출간
  • 서경덕교수, 6·25전쟁 70주기 국민서포터즈 명예단장 위촉 file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잘 알리겠습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18일 '국민 서포터즈' 명예단장으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위촉(委囑)했다.   6·25전쟁 70주기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국민 서포터즈는 전국 고교생, ...

    서경덕교수, 6·25전쟁 70주기 국민서포터즈 명예단장 위촉
  • 생존이 중요, 코트라광저우 황재원 관장 인터뷰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의 어려운 경제환경에 놓여 있는 요즘입니다. 기업들과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구하고자 코트라광저우무역관 황재원 관장님을 만나 보았습니다._라이프来福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생존입니다. 변화된 시장에 맞춰 내부 경쟁력을 높여 계속 진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

  • 이정숙작가 ‘바느질 禪 작품집’ 출간 file

    ‘선과 함께 하는 바느질’ 눈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세간의 인연도 따라가지 말고 / 莫逐有緣(막축유연) 출세간의 법에도 머물지 말라 / 勿住空忍(물주공인) 한 가지를 바로 지니면 / 一種平懷(일종평회) 사라져 저절로 다하리라 / 泯然自盡(민연자진)     질박한 삼베 바탕에 한땀씩 한땀씩 ...

    이정숙작가 ‘바느질 禪 작품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