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 JNC TV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외교부, 산불피해자 도움에 무책임' 질타
 

jnc2.jpg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코리아위킅리) 김명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외교부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의 긴급 도움 호소 전화를 받고도 긴급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주 인터넷 방송 < JNC TV >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재난 발생시 초기 대처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심층 취재하여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 JNC TV >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로 긴급 대피한 K씨는 산불이 크게 번지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10일(토)부터 12일(일)까지 연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영사관은 자동 전화 시스탬을 통해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라는 메시지와 긴급 전화번호만을 알려주었고, 그나마 13일(월)도 미국 재향군인의 날로 휴무여서 연락이 닫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희한한 일은 그 뒤에도 이어졌다. 산불 피해 도움 요청을 SNS를 통해 접한 사람들 가운데 A씨가 한국 외교부에 연락을 했는데, 외교부 영사 콜센터 직원이 ‘피해자(K씨)와 어떤 관계냐? 영주권이 있는 분이냐?’ 등의 질문을 한 후 한참 후에 "현지 영사관에 전화해보니 현지 재외국민 피해 사실 없다고 한다."라면서 '미국 현지인들도 개별적으로 움직인다더라'고 현지 영사관 직원의 말을 전하고 "현지에서 직접 영사관에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는 것.

이밖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B씨와 C씨 등도 12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으나 무응답이었고, 화요일인 13일에서야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A씨는 외교부와 영사관이 SOS 요청 무시 등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하여 "담당 공무원 모두를 해임해야 한다"며 외교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근무 자세를 비판했다.

다음은 < JNC TV >의 보도 내용이다. 일부 표현을 수정한 채 전문을 공개한다.

재난 사흘째인 10일부터 12일까지 휴일이라며 공식 업무 안 해

< JNC TV>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재난 발생시 초기 대처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심층 취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발생 초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는 얼마나 안전한 사회가 되었는지, 그리고 구조적이고 정책적인 면에서 반드시 개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취재했다.

캘리포니아 산불은 11월 8일 목요일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로 여섯 시간 내 거리의 모든 학교에서 수업이 중지되었고 엄청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대형 화재였다.

11월 8일 한인 K 씨는 산불 속에서 가까스로 탈출해서 대피했지만, 8일과 9일이 지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황이었다. 호흡이 곤란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일어설 수 없었고,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픈 상태였다고 한다. K 씨는 이러다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10일, 11일, 12일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

안타깝게도 10일, 11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고, 12일은 재향군인의 날, 즉 '베테랑스 데이(Veterans Day)’ 공휴일이어서 영사관 공식 업무는 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업무시간 이후 영사관에 전화를 하면 아래와 같은 자동응답 메시지가 뜬다.

"안녕하세요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입니다. 지금은 업무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총영사관 근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사건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전화 000번, 또는 000번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산불 피해자 K 씨는 정신이 워낙 없었던 상태라서 이 메시지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자동 응답이라서 중간에 끊은 것으로 보인다. K씨는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계속 영사관과 연락이 안 되자 생명의 위기를 느끼면서 SNS와 전화로 영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사방팔방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에서 재난 구조의 일차 책임은 미국 기관이 담당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영사관의 역할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국가 재난시는 영사관이 비상 근무를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하며, 미국에 있는 영사관은 한국을 대표해서 있는 정부 기관인데, 자국의 국민들이 큰 재난에서 고통받는 그 순간에 사흘이나 되는 휴일을 모두 쉰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JNC TV 취재 결과, 산불 피해자의 연락을 받고 영사관에 도움 요청을 한 사람은 확인된 사람만 총 3명이며, 더 있을 수도 있다. 그 세 명 중 가장 최초로 연락한 사람은 A 씨다. 놀랍게도 SNS에서 도움 요청을 본 한국에 거주하는 A 씨가 한국시간으로 11월 12일 오후 1시 34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는 11월 11일 오후 6시 34분에 외교부로 전화를 걸었다.

110번을 눌러서 정부 통합콜센터로 연결이 되었고, 여기서 다시 안내를 받아서 (02 2100 2114) - 정부 서울청사 자동안내 시스템으로 - 다시 안내받아서 (02 3210 0404) 외교부 영사 콜센터와 통화했다고 한다.

A씨는 ‘피해자가 화재로 집을 잃고 길거리로 나와서 계속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외교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와 어떤 관계이냐? 전화번호를 아느냐? 영주권이 있는 분이냐?’
 

jnc3.jpg
▲ 피해자 도움 요청에 대한 영사관과 외교부 대응 진행일자
 

샌프란시스코영사관, 대응 메뉴얼 요청에 "비밀문서라 공개 어렵다"

당시 외교부의 반응에 대해 A 씨의 증언을 한 번 그대로 옮긴다.

“긴급상황인데도 외교부와 영사관은 그 피해자가 영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묻고 그런 문제에 집중하기에 반말로 소리 지르고 호통치며 싸웠습니다. 그러니까 그제서야 현지 영사관에 알아보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다시 보고 받기를 원하느냐 물어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온 답변은 현지 영사관에 전화해보니 현지 재외국민 피해 사실 없다고 한다는 X같은 보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사관 직원이 미국 현지인들도 개별적으로 움직인다고 하면서, 현지에서 직접 영사관에 전화해 달라고 말한 것을 외교부 직원이 A 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A 씨는 이렇게 심경을 표현했다.

“캘리포니아 산불재해 피해자에 대한 SOS 요청 무시 등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외교부와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최전선의 영사관은 이 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관계 공무원들은 모두 책임지고 해임 처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생명의 위기를 느끼는 긴급 상황에서 영주권 유무 확인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가령, 물에 빠진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 먼저 따져보고 구조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 국민이든 상관없이 일단 구조부터 하는 게 순리이다. 또한, 재난 위기상황에서는 그런 확인은 무의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 거주하는 한 재외 동포 가족이 변을 당했다고 치자. 그런데 그 가족 중에 어느 분은 미국 시민권이 없고, 어느 분은 미국 시민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그중에 한국 국적을 가진 분만 골라서 구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점은 외교부에서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직접 전화를 했음에도, 구조 요청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긴급 조치가 없었다. 그리고 영사관도 그런 연락을 받았으면 피해자를 찾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반대로 피해자에게 영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지금 피해자가 영사관에 연락이 안 돼서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연락이 된 상황을 생각한다면 어이가 없다. 만약 피해자가 통화 불가능한 불능의 상태라면, 저런 답변은 더더욱 말이 안 된다.

영사관에서 긴급한 재난 상황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외에도 외교부나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연락을 취한 다른 사람들이 또 있다. 이 소식을 들은 LA 인근에 거주하는 B 씨가 12일 LA 영사관에 구조 요청을 위해 전화를 했다. 월요일이 휴일이라 자동 응답이 되어 있어 전화를 끊고, 13일 다시 LA 영사관에 전화를 했으며, LA 영사관에서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이 내용을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하는 C 씨도 12일 영사관에 구조 요청을 위해 전화를 했다. 역시 월요일이 휴일이라 자동 응답이 되어 있어 C 씨도 중간에 전화를 끊고, 13일 다시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전화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로 영사관에 이 내용을 전달했다.

13일이 돼서야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서 피해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물론 이날 피해자가 전화를 받지는 못했고, 통화는 수요일에서야 이루어졌다.

일요일 외교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접수가 된 상황인데, 피해자에게 화요일 날이 되어서야 연락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의아하다. 피해자는 산불 발생 중에도 셀폰을 바꾼 적도 없고 같은 번호로 계속 휴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만일 한인 네트워크를 이용하거나 SNS를 이용했다면, 찾는 것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JNC TV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 재난 대응 매뉴얼에 대해 문의를 했다. 영사관 측은 비밀문서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변을 했다. 이 매뉴얼의 존재 여부에 대해 미국에서 취재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한 언론사를 통해 <재외국민 재난지원 관련 매뉴얼>유무와 그 내용을 확인 중이다.

요즘같이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국민들도 보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해서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는 것이 국가에도 이롭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는데, 국가기관의 재난 대응 문제에 있어서 별반 달라진 게 없어 보이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피해자, SNS에 체험기 올렸다 '2차 피해'

피해자는 현재 안정을 찾고는 있지만, 산불로 심리 쇼크를 크게 받은 상태이다. 때로는 산불 속에서 혼자 살아남아 왔다는 죄책감도 느끼고 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사정을 SNS에 올렸다고 주변에서 공격을 하여 2차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이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은 “총영사관이나 한국 정부의 재난구조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쓰거나 올리지 말아달라”고 피해자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또한, 피해자가 산불 피해당한 것에 대해 침묵을 지키라는 압박도 여러 곳에서 받았다고 한다.

재난 피해자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2차 가해를 가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오히려 이런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재난 관련 정책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기 바란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2020년 뉴질랜드 바리스타(라떼아트)대회 우승, 채 승훈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열린 뉴질랜드 바리스타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인 청년이 있다. 작년도 우승자로 독일에서 열리는 2019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참가했으며 올해 역시 뉴질랜드 대회 챔피언이 되면서 세계대회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타고난 예술적...

  • 통일꾼 3인3색 방북좌담 [1] file

    정연진 최재영 로창현 한자리에 유투브 ‘서울의 소리’ 라이브 대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통일운동가 3명이 ‘3인3색 방북좌담’을 유투브 라이브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응징언론’으로 잘 알려진 진보미디어 ‘서울의 소리’가 지난 2일 유투브방송을 통해 로창현 뉴스로 대표와 최재영 목...

    통일꾼 3인3색 방북좌담
  • 홍콩 순복음 구룡교회 (Full Gospeol Kowloon Church) 정인욱 목사 file

                                       ▲ 순복음 구룡교회 본당                                                          ▲담임목사 정인욱   ▲정인욱 담임목사(좌),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   2018년 2월에 창립된 여의도순복음 구룡교회가 ‘순복음 구룡교회’로 홍함에서 지난 2019년 10월에 재설립됐다. 담...

    홍콩 순복음 구룡교회 (Full Gospeol Kowloon Church) 정인욱 목사
  • 美대륙횡단 탁발마라톤 대장정 file

    진오스님 ‘수행자 1호’ 횡단 2월7일 LA 출발 5월23일 NY 골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달리는 수행자’ 진오스님(구미 마하붓다사 주지)이 5300km 미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불교수행자로는 1호이자 한국인으로는 4호다. 미대륙횡단 마라톤은 2010년 권이주(당시 65세) 전 뉴...

    美대륙횡단 탁발마라톤 대장정
  •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

     [에디 김의 파워인터뷰]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원장!  ◈백의 천사출신 원 원장, “고령의 원우들은 나의 행복 동반자”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과 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전문> 『최초』라는 수식어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단지, 『처음』ㆍ...

    호주 『최초ㆍ유일』 한국인 경영 양로원, 『원더미어』 수지원 원장!     [에디 김의 파워인터뷰] 여느 양로원과 견줄 수 없는 깔끔한 시설과 케어, 6개월여 입원 대기 노인들도...
  • “불자들이 통일가교 되자” 구미강연 file

    로창현대표 ‘北불교강연’ 새터민 주민들도 참석 눈길           “달라진 북녘 모습이 너무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불자들이 통일의 가교(架橋) 역할에 적극 나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들어 첫 방북강연회를 1월 19일 경북 구미에서 가졌습니다. 제가 북녘땅을 다녀온 이래 총 33번째 강연이지만 이날 강연은 좀 ...

    “불자들이 통일가교 되자” 구미강연
  • ‘총선 선거솔루션 서비스 눈길 file

    이경태박사 인터뷰 이너텍시스템즈 최신솔루션 제공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이경태 박사     “최상의 선거전략을 자신합니다.”   제21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합선거솔루션 기업 ㈜이너텍시스템즈가 차별화된 선거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총선은 연동...

    ‘총선 선거솔루션 서비스 눈길
  • 김은희교수 러문학에세이 출간 file

    ‘프롬나드 인 러시아’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한러 수교 30년이 되는 2020년을 맞아 독자들의 주목을 끌 만한 러시아 전문가의 책이 나왔다.   러시아문학과 러시아 문화에 관한 에세이들을 담은 김은희 교수의 <프롬나드 인 러시아>가 화제의 책이다.   <프롬나드 인 러시아>는 2018년 아르코문학...

    김은희교수 러문학에세이 출간
  • 피조물인 인간에게 '영적 리더십'이 있기는 한가?

    [인터뷰]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의 저자 오세용 목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우리 사회에서 '리더십'이라는 주제가 거대 담론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하기만 하면 리더십의 부재니 리더십의 위기니 하는 얘기가 튀어 나온다. 특히 리더십의 악용을 특...

    피조물인 인간에게 '영적 리더십'이 있기는 한가?
  • '40년 꿈' 이룬 검사 출신 한인회장 이야기

    [이사람] 서민호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이 '은혜'를 갚는 법   ▲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 잠시 포즈를 취한 서민호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김명곤   (올랜도 = 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1978년 초여름, 소년은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탔다. 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땅은 별둘 장군 출신의 대통령이 17년째 부리는 억압적...

    '40년 꿈' 이룬 검사 출신 한인회장 이야기
  • 강명구마라토너 새해 3대 대장정 file

    극동, 한라~백두, 베트남 종주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인류 최초로 유라시아 대륙을 마라톤의 횡단한 강명구 울트라마라토너가 새해 야심찬 3가지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18일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새해를 맞아 백두에서 한라 통일 마라톤과 블라디보스...

    강명구마라토너 새해 3대 대장정
  • Korean Care Desk(The tied agency force of FWD Hong Kong) - ‘... file

    ▲ FWD Hong Kong Korean Care Desk의 언본재 본부장(Head-Korean Care Desk)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있다. 흔히, ‘의식주衣食住)가 기본적으로 인식되어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의식주만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정해지지도 않게, 환영하지도 않는데 삶의 여정 속에서 ...

    Korean Care Desk(The tied agency force of FWD Hong Kong) - ‘언본재’ 본부장(Head-Korean Care Desk)
  • 홍콩 의회 의원 – 사틴 지역 '진조양 구의원' file

      지난 11월 24일(일)에 구의원 선거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로 홍콩 유권자 410만 명이 등록하여 거의 3백만 명 투표로 홍콩 역사상 최고 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452명 구의원 중 우리 한국계 의원이 3명이나 당선이 되어 한인사회가 크게 기뻐하고 축하했다.   이...

    홍콩 의회 의원 – 사틴 지역 '진조양 구의원'
  •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프랑스와 스위스, 벨기에 등 불어권 나라에서 사는 한국인들을 찾아 이들의 작업 활동과 삶을 인터뷰하고자 한다. 대부분 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로 현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이나 재불한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 첫번째로 Elisa Shua Dusapin을 만났다. 올해 27세인 (1992년생)...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7월, 프랑스에 부임하기 전까지 예술의 전당에서만 30년을 일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섭외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전당 모든 프로젝트에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경험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 받았으며, 또한 예술기관이나 단체의 운영에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 “미주불자들 남북화합의 가교” 로창현대표 file

    뉴욕원각사 방북강연회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북녘 어디에나 명산고찰(名山古刹)이 있습니다. 미주동포 불자들이 남북화합의 가교(架橋)가 되길 바랍니다.”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사찰 뉴욕원각사에서 24일 ‘통일기러기’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의 방북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

    “미주불자들 남북화합의 가교” 로창현대표
  • ‘IOC, 도쿄올림픽 전범기 금지하라“ 최윤희회장 file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바흐위원장에 서한 ”방치하면 베를린올림픽 나치기 재현될 것“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욱일전범기를 방치하면 1936년 나치기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다!”   일본전범기(욱일기) 퇴치운동에 앞장서온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토마스 바흐 위원장...

    ‘IOC, 도쿄올림픽 전범기 금지하라“ 최윤희회장
  •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독립운동가와 해외 후손을 찾아서 4] 김영랑과 그의 셋째 아들 김현철   ▲ 전남 강진 영랑의 생가 안채. 본래는 기와집이었으나 강진군의 실수로 초가로 바뀌었다. ⓒ김현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도처오...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 한러커플 4남매 모스크바한국학교 졸업시킨 김원일대표 file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모스크바 한러커플’로 잘 알려진 김원일(53) 전 모스크바한인회장과 김 나탈리야(40) 고등경제대 교수의 4남매가 모스크바한국학교를 차례로 졸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일-김나탈리야 부부는 최근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모스크바한국학교에서 열린 모코스 페스티...

    한러커플 4남매 모스크바한국학교 졸업시킨 김원일대표
  • “불매운동 100일, 日역사왜곡 바로잡는 계기” 서경덕교수 file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일본의 역사왜곡(歷史歪曲)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지난 100일간의 일본 불매운동을 돌아보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 좋은 계기도 마련됐다"고 1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예전의 불매운동은 몇몇 시민단체가 먼저 주도했다면 이번 불매...

    “불매운동 100일, 日역사왜곡 바로잡는 계기” 서경덕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