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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연급 배우 브로드웨이 직행 눈앞

 

뉴스로=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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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문화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이 있었다. 한국 뮤지컬계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던 여배우가 미국에서 학교나 훈련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브로드웨이 시리즈 <미스 사이공>에 출연한, 대한민국 문화계 초유의 사건 때문이었다.

 

스포츠계에서는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한국에서 미국 프로팀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문화계, 그 중에서도 언어의 비중이 매우 큰 연극, 뮤지컬계에서는 대학로에서 브로드웨이로 직행한 예가 없었다. 그 일을 해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중 한사람, 김소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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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 말로 한국에서 ‘잘나가던’ 배우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겠다며 미국으로 건너 온 것 자체가 범상치 않지만, 성공을 이뤄냈다는 사실은 당시 놀라움을 넘어 충격 수준이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녀가 아직도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 최근까지 한국에서 <모짜르트>, <보이첵>, <마타하리> 등 대형 뮤지컬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전성기(全盛期)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가 무엇을 더 이루고자 하는 것일까. 오늘도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배우 김소향을 붙들고 속내를 들어봤다.

 

기자: 오늘 오디션이 있다고 들었다. 바쁜 중에 인터뷰에 응해줘 감사드린다.

 

소향: 중요한 작품 오디션이라 긴장도 되지만 인터뷰는 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응해야 한다.

 

기자: 어떤 작품 오디션인지 공개해도 되나?

 

소향: 완전히 통과하면 밝히고 싶다. 안되면 창피하니까(웃음). 다섯번의 오디션이고 그야말로 서바이벌 방식이다. 매 오디션 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탈락해 나간다. 저는 세번을 통과해서 이제 두번이 남았고 오늘 통과하면 한번을 더 받아야 한다. 아시안 여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역이 아니라서 어려움이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자: 김소향 배우를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멈추지 않고 끝없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지 놀랍다. 사실 오늘 인터뷰도 바로 그 도전에 대한 얘기를 물어보려 한다.

 

소향: 주변에서 이해를 못하는 건 사실이다. 다행히 한국에서 출연 섭외가 꾸준히 그리고 꽤 많이 들어오고 있고, 그렇게 그냥 활동을 이어가면 될텐데 왜 굳이 뉴욕으로 건너가 꼭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야 하느냐는 걱정 섞인 말씀들을 듣는다. 하지만 나는 여배우고 아시안이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내가 꿈꿔온 일을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초조함이 더 나를 뉴욕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다.

 

기자: 미국에 오래 사신 독자들이야 한국에서 뮤지컬을 많이 보지 못하셨을테니 김소향을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잠깐 소개했으면 한다. 경력이 너무 화려해 한정된 지면에 다 담지 못할 것 같다. 최근 공연한 <모짜르트>에서 박효신, 임태경, 박은태 등 한국의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공연했다. 여주인공을 해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는데.

 

소향: 말씀하신 세 분의 남자 배우들이 모짜르트를, 제가 아내인 콘스탄체를 연기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남자 배우들이고 하나 같이 훌륭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분들이다.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 제가 질투(嫉妬)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웃음).

 

기자: <모짜르트> 이후로 쉴틈도 없이 바로 <보이첵>에 출연했다.

 

소향: <보이첵>의 연출가 윤호진 선생님께서 저에게 출연을 제안하셨고, 당연히 응했다. 윤호진 연출께서는 제가 존경하는 스승 같은 분이다. 뷔히너의 원작이 워낙 뛰어난 명작이고 그걸 뮤지컬로 개작한다기에 단번에 매료됐다.

 

기자: <마타하리>는 최근까지 인터넷을 뜨겁데 달군 뮤지컬이다. 역시 주인공을 했는데.

 

소향: 사실 작품의 본격적인 제작 이전에 워크샾에 초청됐었다. 외국인 스탭들과 한국 배우들의 소통을 도왔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그래서인지 작업 내내 즐거웠다. <마타하리>는 배우 김소향을 세상에 더 많이 알려준 작품이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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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에서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이 대세다. 그런데 김소향 배우는 뮤지컬 배우로 출발해 잔뼈가 굵은 것으로 유명하다. 매우 드문 경우로 아는데 그 얘기를 좀 들려달다.

 

소향: 그 점을 대단하게 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 처음부터 인기를 등에 업고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을 하는 것보다는 불리한 게 사실이고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해 온 것도 맞다. 하지만 클래식을 하다가 뮤지컬 무대로 전향한 배우들도 있고 K팝을 하던 배우들도 있다. 연기, 노래 모두 훌륭하다. 뮤지컬로 출발했건 다른 길에서 뮤지컬로 접어들었건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무대에 서오면서 많은 걸 배웠다. 가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자: 지금 브로드웨이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작품들을 말해줄 수 있는가.

 

소향: 특정한 작품보다 역할에 대한 목표가 있다. 지금까지 아시안 여배우는 <왕과 나>, 또는 제가 출연했던 <미스 사이공> 같은 작품 말고는 선택이 많지 않았다. 여주인공이 아시안인 작품들 말이다. 내 목표는 아시안이 아니어도 되는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다.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상관 없는 역할에서 주류 배우들과 경쟁하고 싶다. <맘마미아>의 댄서 역에 오디션을 봤던 적이 있고 <시스터 액트>에서도 아시안일 필요가 없는 역할에 도전 중이다. 예전에는 아예 기회도 얻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오디션에 가서 아이디어를 말하고 도전할 기회를 얻고 있다. 또 예전에는 첫번째 오디션에서 연출이나 음악감독들이 난색(難色)을 보이곤 했는데, 요즘은 점점 더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사실 브로드웨이에 도전해 본 아시안 여배우만이 알 수 있는 애기다. 차별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회는 주지만 실력보다 아시안 여배우여서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인식을 바꾸는 일을 내가 해야 한다고 믿는다.

 

기자: 참 놀랍다. 서양 그것도 백인 여배우가 주요 역할을 맡는 풍토는 당연하게 여겨지기까지 하는데, 그 인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니.

 

소향: 훌륭한 후배들이 많다. 그들은 지금 우리보다 나은 환경과 여건에서 브로드웨이에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행스러운 점은 그 인식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내 노력뿐 아니라 이곳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여배우들, 특히 한국 배우들의 끝없는 도전이 이루어가고 있는 성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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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연작들을 보면 이루 다 언급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또는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는가.

 

소향: <모짜르트>다. 미국에서 4년의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하던 때였다. 앙상블에서 주,조연까지 가리지 않고 도전했다. 그러다가 <미스 사이공>으로 화제가 된 후 한국에서 들어 온 출연 제의였다. 나를 다시 한국 무대에 서게 해준 작품이고 역할도 사랑했다. 4년만에 컴백하게 해준 작품이라서 더 애착이 가고 기억에 남는다. 얘기했지만, <마타하리>도 배우 김소향을 더 알리게 해준 작품이어서 애착을 느낀다. 그리고 인터뷰를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말하는 극단이 있다. 내가 뉴욕에 오면 고향처럼, 가족처럼 나를 늘 반겨주는 극단 MAT 다. 애착이 가는 작품,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얘기하자면, 절대로 극단 MAT에서 공연했던 작품들을 빼놓고 싶지 않다. 모두 나 자신이 감동해 참여했던 작품들이다. MAT는 늘 내게 기본을 일깨워준다. 나 자신을 재정비하게 해준다. MAT가 없었다면 뉴욕에서의 도전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고맙고 사랑하는 내 가족이다.

 

기자: 얘기를 듣다보니 오늘의 배우 김소향을 만든 두가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 김소향의 도전이 이루어질 것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든다.

 

소향: 한국의 뮤지컬은 사실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그걸 알리고 싶고 증명해 보이고 싶다. 길이 멀어도 계속 가다보면 목표가 가까워져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기자: 조금 후에 오디션을 봐야 해서 부담 되셨을 텐데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하다. 꼭 통과하시길 바란다.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큰 뉴스가 될테니 미리 인터뷰 예약하고 싶다.

 

소향: 최선 다하겠다. 인터뷰는 언제든지 감사히 임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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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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