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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즘과 싸우는 체코감독 Vít Klusák

‘The White World according to Daliborek’로 전면전

 

Newsroh=클레어 함 칼럼니스트

 

 

독일 뮌헨 중앙역에서 기차를 두어번 갈아타고, 체코의 칼로비바리에 도착했다. 이 온천 휴양도시는 다행히 독일과 체코 국경 근처에 위치한터라 4시간 정도 기차에 몸을 싣으면 쉽사리 여행할 수 있다. 양국간 협정으로 바얀-보헤미안 특별 티켓을 이용하면 개인당 28유로 (그룹 할인)로 유럽 기차치곤 상당히 저렴하다.

 

이 휴양도시는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특히 인기많은 칼로비바리영화제 기간에는 다양한 아트하우스 영화들을 보러 전국에서 몰려온 젊은 시네필들로 밝은 에너지가 넘쳐난다. 이들은 근처에 있는 캠핑장에서 하룻밤 고작 4유로를 내고 지낼 수 있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영화제의 또 다른 장점이겠다. 

 

늦은 오후에 영화제에 도착하자마자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여하느라 정신없이 첫날을 보냈다. 다음날, 어떤 현지 영화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까 하며 프로그램을 살펴 보았다. 가능하면 체코의 현 상황 (Stuatus quo)을 잘 보여주는 시사성이 강한 다큐멘터리는 어떨까 싶었다. 요즘 동부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네오 나치의 이야기를 전하는 Vít Klusák감독의 신작, <The White World according to Daliborek>이 눈에 들어 왔다. 깐느에서부터 이미 이 작품을 익히 들어왔으나 나는 좀 망설여지기도 했다. 이 쓰레기 같은 인간군상을 보기위해 내 소중한 두 시간을 낭비해야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저녁무렵, 행사장 근처의 바에서 다음 일정을 계획하던중, 우연히 이 영화의 스태프들을 만났다. 슬로바키아 아트필름페스트에서 내가 좋아했던 슬로바키아 영화, <Filthy>를 편집했다며 자신을 소개하는 Jana Vlcková씨가 이 영화의 편집을 맡았다고 했다. 그녀는 내게 감독과 다른 스테프를 소개했고 혹시 내일 월드프리미어 오냐고 물었다. "아직도 표가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가보도록 하겠다"고 예의를 차리며 답했더니, 홍보 담당이 표 하나를 덥썩 손에 쥐어준다. "표가 많이 부족하니 마음이 바뀌면 꼭 자신에게 되돌려달라"고 신신당부하며 그들은 바쁜 걸음으로 총총 다른 일정을 위해 떠났다. 

 

영화인들 사이에서는 개별 영화에 대한 인연 내지는 운명을 믿는다. 나도 짧은 만남이었지만, 낯선 외국인에게 보여준 그들의 친절함이 고마워서 이 영화를 챙겨보기로 작정했다. 다음 날 밤, 상영장으로 가보니, 월드프리미어인지라 극장앞의 긴 행렬이 끝을 보이지 않았다. 

 

 

칼로비바리영화제 글씨가 배경으로 나오는 사진 커버 Credit Claire Ham.jpg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영화를 소개하는 Vít Klusák 감독을 큰 박수로 환영했다. 그는 이미 <Czech Dream>이라는 혁신적인 스타일의 다큐멘터리로 평단의 호평뿐 아니라,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존재였다. Klusák 감독은 "최근 체코의 Milos Zeman 대통령이 공식 TV 쇼에 출연하여 감히 2차 세계대전중에 존재했던 나치 강제 수용소의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던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수장이라는 사람의 천인공노할 발언에 분노하며 이 영화와 함께 이에 대항하여 싸우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여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가 말한 체코의 Lety 나치 강제 수용소는 특별히 집시들을 수용했던 곳인데, 체코 대통령은 "실제로 이 수용소가 존재했는지 누가 압니까. 아마도 노동만 강제로 시켰을 수도 있는데요." 라고 발언해 큰 공분을 샀다. 

    

그래서, 감독은 사실 확인차, 영화의 주인공들인 이 나치 추종자들을 데리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직접 방문한다. 거기서 잠시 만났던 홀로코스트 생존자  Eva Liskova 할머니도 프리미어 행사에 참가했다. 영화가 워낙 예민하고 심각한 주제를 다뤘기에 초반엔 긴장하고 있었는데, 같이 영화를 보는 이들이 나름 코믹한 장면들이 많아서인지 자주 웃어서 나도 차츰 편한 마음으로 관람하게 되었다. 영화가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Eva Liskova 할머니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들은 프리미어에 초청받았지만, 행사장에 오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한다. 차라리 다행이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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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이 끝나고 나는 할머니를 모시고 온 그녀의 아들에게 '할머니의 용기가 존경스럽고 고맙다'고 전하자 그의 얼굴에 큰 미소가 가득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나긴 싸움도 위안으로 삼으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었으나 이미 피곤한 역력이 가득한 그 분을 귀찮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대신 감독에서 상세히 알려 주었다. 그는 이전에 위안부 이야기를 알고 있었으나 한국인인 내게 직접 들으니 더 충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26년이란 긴 세월을 싸워오신 위안부 할머니들을 존경하고 지지하며, 내가 체코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알려달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나는 인간에 대한 많은 성찰을 하게 하는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 며칠 후, 감독과 연락이 닿아 한 시간 가량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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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네필에게 자신을 소개해 달라.

 

"현재 프라하에 위치한 FAMU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8번째 장편 영화이며, 총 14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그 중, 나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Czech Dream>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체코의 광고 메카니즘에 관한 영화로 허구의 슈퍼마켓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체코의 꿈'이라는 새로운 슈퍼마켓 오프닝 캠페인을 (라디오, TV, 포스터, 인터넷, 신문, 광고 노래, 가짜 상품들을 포함한 유인물등을 이용하여) 대대적으로 벌인 결과, 개업식날 실제로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 현상은 많은 대중들의 토론 대상이 되었고, 심지어 상공회의소에서도 논의가 되었다. 한국의 전주영화제에서도 이 영화를 초청한 것으로 안다.  광고 제의는 자주 받지만, 절대로 광고를 만들지는 않는다. 과거 공산체제하에서 프로파겐다 영화를 만드는 것이 체제와 타협하는 것이라면, 현대에 이르러서는 광고작업이 같은 범주에 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 주: 할리우드리포터에 의하면 FAMU는 유럽내 최고 영화학교다. Emir Kusturica 감독을 포함, Rajko Grlić, Srđan Karanović, Goran Marković, Goran Paskaljević and Lordan Zafranović등 많은 유명 감독들이 이 학교출신으로 "프라그 웨이브" (Praški talas) 라는 유고슬라브 시네마의 한 장르를 구성한다)

 

- 이 영화를 만들게된 계기는?

 

"첫 아이디어는 주인공 달리보렉 (Daliborek)의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발견한 것이다. 나는 그의 국수주의적 비디오와 황당한 공포영화를 보고 연락을 취했는데, 그는 내가 혹시나 경찰이 아닐까 의심한 나머지 만나자는 내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국수주의를 찬양하는 포스팅을 정기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경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출력한 그의 사진을 들고 다니며, 4만 4천명의 주민이 사는 프라시티어브 마을(Prostejov)을 돌아다녔다. 버스 정류장과 술집을 전전한 뒤, 그의 집을 찾아내어 결국 그와 만나게 되었다.  그가 사는 프라시티어브는 '모라비언 지역 (Moravian region)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곳으로 대규모의 유태인들이 그 곳에 살았다고 한다. 촬영중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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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 Milan Jaroš

 

 

- 주인공 달리보렉은 체코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인가? 

 

"그의 비디오중 하나는 25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전체 체코의 인구가 천만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며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의 어이없고 황당한 비디오를 보고 많이 웃었다. 그는 결국, 관계당국에 걸릴까봐 그의 모든 비디오를 다 차단했다."

 

- 이런 네오나치즘 (Neo-Nazism)은 현재 체코 사회에서 급부상중인지, 또는 불법은 아닌지 궁금하다.  

 

"나치의 상징물을 문신이나 장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국가에 대한 강력범죄지만, 현재 체코에는 대략 4500명의 신나치주의 신봉자가 있다고 한다. 네오나치즘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듯하다. 페이스북을 관찰해보면 이런 현상들이 눈에 보인다. 관련 댓글들이 아주 심각하고 우려할 정도인데, 대부분 이들은 이런 쇼설미디어 뒤에 숨어있다."

 

- 프리미어에서 체코 대통령의 홀로코스트 부정 발언을 비판했는데, 그의 지난 행보나 정치성향은 어떤가?

 

"밀로스 (Milos Zeman)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과격한 발언을 일삼아왔다. 포퓰리스트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집시들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영합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했다. 그는 물론 난민위기나 이민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이미 표출했다. 

 

- 주인공 달리보렉의 신뢰를 얻어, 그를 영화의 주인공으로 설득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처음 영화를 하자는 제의를 했을때 두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눠었다. 결국 그는 전문적인 영화작업을 배우는 것과 출연의 댓가로 급여를 받는다는 두 가지 조건에 합의하며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회사에서 근무시간을 줄여야 했기 때문에 정당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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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 Milan Jaroš

 

 

- 혹시라도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일부 관객들이 그를 우상시하게되거나, 또는, 본 영화가 본이 아니게 그의 우익논리를 홍보하는 수단을 제공할까 우려하지 않았는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그가 행복하거나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느껴지나? 나는 심지어 네오나치들 조차도 그를 숭배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다. 그는 한마디로 왕따이고 패배자다. 페이스북 댓글을 보면 '이 인간이 네오나치즘의 얼굴에 먹칠한다'는 말까지 한다.  그는 40대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아직도 모친과 살고 있다. 나는 이런 삶을 원하는 남자를 상상하기 힘들다. 한마디로, 그는 너무 멍청하기 때문에 역효과를 낸다. 본인의 네오나치즘을 표현하는 방식때문에 오히려 그 자체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예민한 영화의 주제로 영화계의 협조를 구하거나, 펀딩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는지.  

 

"사실 국내에서는 문제가 전혀 되지 않았는데, 해외에서는 쉽지 않았다. 주요 제작사인 영국측에서는 예민한 정치적 정당성 (political correctness)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성지를 욕되게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그건 우리의 취지와 거리가 멀다.

   

- 최근 체코, 헝가리, 폴란드등 동부유럽의 반난민, 반회교도, 반이민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우경화현상이 어떤 이유에 기인한다고 보나? 지난 공산체제와 경제적 빈곤으로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북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그런 점도 이런 현상에 기여했다고 보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공산체제로 인해 우리는 거의 40년간 국경이 봉쇄되어 외부와 교류할 수 없었다. 이 시기에 우리는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없었다. 프라하에서 한국 아가씨를 만난다는 건 UFO를 보는 것 만큼이나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물론 이 점은 이런 우경화 현상에 큰 원인을 제공한다.  나는 체코인들이 친절하고 인정이 많으며 열린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이런 현상을 보이는 건 현 정치의 실패라고도 볼 수 있다. 만약 정치인들이 '엄청난 수의 무슬림들이 유럽으로 오고있다'며 대중을 공포에 떨게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선한 심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이 대중을 공포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정치적 아젠더로 끌어들이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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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 Milan Jaroš

 

 

-이런 우경화 현상에 현지 언론의 역할이 어땠다고 평가하는가?  

 

"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난민위기를 홍수, 태풍,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로 비유했는지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다. 상업적 언론에서는 정치인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더 이상 탐사보도가 존재하지 않고, 타블로이드판처럼 단지 유명 연예인들 이야기나 사소한 뉴스거리만 보도하고 있다. 저널리스트들이 벌건 대낮에 대로에서 살해당하는 러시아처럼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도 언론의 자유가 점점 제한되어가고 있다. 정부의 사찰이 분명 존재한다. 또한, 이탈리아처럼 언론이 극소수에 의해 독점되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왜 오랜기간 무수한 역사적 증거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달리보렉 덕분에 홀로코스트에 관한 수많은 허위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일부는 심각하고 전문적인 연구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달리보렉은 홀로코스트 생존자 리스코바 할머니에게 독일군들이 가스 처형실에 독약을 넣기 위해 만든 구멍은, 러시아군이 이 수용소를 해방시킨후에야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는 일부 사실이다. 독일군은 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3년 가스실을 벙커(나 창고)로 용도를 변경했다. 러시아군은 해방후에 역사보전을 위해 이 곳을 가스실로 다시 복원시켰을 뿐이다. 달리보렉은 이렇듯 일부 사실을 자신의 주장에 맞게 교묘하게 왜곡시킨다. 인터넷상의 많은 사기도 이런 방식으로 일부 정보를 왜곡시킨다. 그들은 홀로코스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불법화되어있지만,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는 가능하다는 것을 교묘히 활용한다." 

   

- 국내 공교육차원에서 지난 역사에 대해 정확히 가르치고 있으리라 본다.   

 

"물론이다. 하지만, 작은 마을에 사는 주인공의 교육 수준이 낮은 관계로 일부 사실만 인지하고 있고, 전체적인 역사적 맥락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아마도 따분한 그의 삶이 그를 저런 일따위에 몰두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국내 사회경제적 상황도 한 몫 거둔다고 본다. 교사들의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교사직을 꿈꾸지 않는다."

 

- 이 영화로 인해 체코사회에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되고,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쓰이길 희망한다.  

 

"좋은 지적이다. 이 영화를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교육캠페인 (Impact Campaign)을 벌여서 많은 고등학교에 상영회와 토론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알리고 싶다. 영화의 투자자도 이런 캠페인에 열의를 보이며 우리에게 만유로를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이런 교육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낯설지만 앞으로 신선한 방식으로 잘 활용되리라 믿는다.  이는 작년, 제작사와 영국 Britdoc 재단과의 의무적인 협약 사항이기도 하다."  https://britdo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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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하는 차기작은 있는지?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서 중세시대부터 지속되어온 교회의 관례에 대해 촬영중이다. 최근에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곳을 발견했다. 여기는 기도를 통해 동성애를 치료한다고 하며 성공률이 30%라고 자랑도 한다. 폴란드에서는 정신병은 악령에 의한 것이라며 치료차원에서 퇴마 의식을 하는 것이 흔하다. 우리는 한 성직자와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는 악령에 홀린 소녀가 토해낸 것이라며 한 줌의 못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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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프랑스와 스위스, 벨기에 등 불어권 나라에서 사는 한국인들을 찾아 이들의 작업 활동과 삶을 인터뷰하고자 한다. 대부분 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로 현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이나 재불한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 첫번째로 Elisa Shua Dusapin을 만났다. 올해 27세인 (1992년생)...

    소설가 엘리자 슈아 뒤사팽 ''글쓰기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7월, 프랑스에 부임하기 전까지 예술의 전당에서만 30년을 일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섭외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전당 모든 프로젝트에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경험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 받았으며, 또한 예술기관이나 단체의 운영에 ...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 “미주불자들 남북화합의 가교” 로창현대표 file

    뉴욕원각사 방북강연회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북녘 어디에나 명산고찰(名山古刹)이 있습니다. 미주동포 불자들이 남북화합의 가교(架橋)가 되길 바랍니다.”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사찰 뉴욕원각사에서 24일 ‘통일기러기’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의 방북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

    “미주불자들 남북화합의 가교” 로창현대표
  • ‘IOC, 도쿄올림픽 전범기 금지하라“ 최윤희회장 file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바흐위원장에 서한 ”방치하면 베를린올림픽 나치기 재현될 것“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욱일전범기를 방치하면 1936년 나치기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다!”   일본전범기(욱일기) 퇴치운동에 앞장서온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토마스 바흐 위원장...

    ‘IOC, 도쿄올림픽 전범기 금지하라“ 최윤희회장
  •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독립운동가와 해외 후손을 찾아서 4] 김영랑과 그의 셋째 아들 김현철   ▲ 전남 강진 영랑의 생가 안채. 본래는 기와집이었으나 강진군의 실수로 초가로 바뀌었다. ⓒ김현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도처오...

    ‘모란’의 시인이 ‘독(毒)을 차고’ 일제에 항거한 이유
  • 한러커플 4남매 모스크바한국학교 졸업시킨 김원일대표 file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모스크바 한러커플’로 잘 알려진 김원일(53) 전 모스크바한인회장과 김 나탈리야(40) 고등경제대 교수의 4남매가 모스크바한국학교를 차례로 졸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일-김나탈리야 부부는 최근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모스크바한국학교에서 열린 모코스 페스티...

    한러커플 4남매 모스크바한국학교 졸업시킨 김원일대표
  • “불매운동 100일, 日역사왜곡 바로잡는 계기” 서경덕교수 file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일본의 역사왜곡(歷史歪曲)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지난 100일간의 일본 불매운동을 돌아보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 좋은 계기도 마련됐다"고 1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예전의 불매운동은 몇몇 시민단체가 먼저 주도했다면 이번 불매...

    “불매운동 100일, 日역사왜곡 바로잡는 계기” 서경덕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