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멸 발원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0200525_115024.jpg

 

 

미동부 최대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700여개의 연등을 새로 달고 ‘7일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뉴욕원각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처님 전에 등공양(燈供養)을 올리고 코로나19의 빠른 소멸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당초 31일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는 뉴욕주가 COVID-19 비상사태를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취소되었다.

 

원각사 주지 지광스님은 “불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부득이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모든 생명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고 발원하는 기도에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본 -12.jpg

봉축기도 동영상 중 한 장면

 

 

원각사에선 불자들이 각 가정에서 기도를 함께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는 동영상’을 특별 제작해 유투브(https://www.youtube.com/watch?v=OSEBYXbpnJ8&t=1142s) 에 올려 관심을 끈다.

 

지광스님과 선명스님, 인광스님이 참여한 동영상은 예불 과정을 원각사 큰법당은 물론, 대작불사가 진행중인 대웅보전과 청동불상, 설산당, 보림당 등 아름다운 자연속의 대도량(大道場)과 어우러져 소개하고 있다.

 

 

20200525_115528.jpg

 

 

원각사는 또한 개별 방문하는 불자들을 위해 큰법당에 관불대를 마련해 아기부처님을 씻기우는 관욕식(灌浴式)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도기간중 원각사를 찾은 소운화 보살은 “그동안 절에 올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아기부처님 관불(灌佛)까지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원각사에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큰법당에 오색 연등을 새로 달고 공양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가등(靈駕燈)을 연노랑의 꽃잎 장식으로 교체해 더욱 화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20200525_071317.jpg

 

 

 

묘각성 보살은 “지난 한달반동안 스님들과 함께 연등을 새롭게 장식하는 시간이 참으로 뜻 깊었다”며 우리의 본성을 밝히는 연등의 불빛아래 코로나19가 소멸되고 모든 이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오기를 기원했다.

 

한편 원각사에선 공식 법회는 열지 않지만 개별 방문을 원하는 불자들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손장갑 등 위생절차를 통해 큰법당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00528_120035.jpg

 

 

 

 

뉴욕원각사 문의 845-497-2229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1. 20200525_115024.jpg (File Size:151.3KB/Download:57)
  2. 20200525_071317.jpg (File Size:200.8KB/Download:41)
  3. 20200525_115528.jpg (File Size:149.1KB/Download:43)
  4. 사본 -12.jpg (File Size:370.8KB/Download:47)
  5. 20200528_120035.jpg (File Size:77.2KB/Download:4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63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2862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2861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2860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2859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2858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2857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2856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2855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2854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2853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2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1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0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49 미국 '신승렬호 연합회' 출범… "디즈니 한국관, 탬파 영사관 출장소 추진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2848 미국 추석 팡파레, 올랜도노인복지센터에서 먼저 울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2847 미국 나란히 미 해군사관생도 된 올랜도 한인 가정 형제 file 옥자 23.09.16.
2846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갈등 끝에 '한 지붕 두 가족' file 옥자 23.09.16.
2845 미국 중앙플로리다 초대 한인회장, 100세 생일잔치상 받았다 file 옥자 23.09.16.
2844 미국 올랜도한미여성회, 발족 후 첫 모임 갖고 도약 다짐 file 옥자 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