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3일 르 메리디언 호텔서 시상식 개최…부상 1만불 수여

 

한미우호협회 이사회(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이민자 영웅상 2018년 수상자로 박병진 조지아 북부 지방검사장과 의료구호품 구제단체인 MAP의 스티브 스털링(한국명 이명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박병진 검사장은 미국 연방 검사로서 또 조지아주 의회 의원으로서 지난 20년간 미국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로 인해 주민과 지도층간에 높은 신망을 폭넓게 쌓아가고 있다.

 

박 검사장은 검사시절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코카콜라 기밀누출건을 맡으면서 스타검사대열에 올랐고, 조지아주의회에선 유일한 한인 주하원의원으로 6년간 활약했다. 그는 주로 화이트칼라 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로펌을 차려 활동하던 중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작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검사장으로 지명했고 같은 해 10월 임명됐다.

 

스티브 스털링 MAP 인터내셔널 회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재해지역을 포함 제3세계에 연 1300만명분의 의료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구호조직의 수장으로 높은 봉사정신과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털링 회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됐고 부모에 의해 5살때 고아원으로 보내졌다가 미국인 가정에 입양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코넬 대학교 전액장학생 출신인 그는 여러 대기업에서 성공적인 임원으로 승진하다 2000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 월드비전, 차일드펀드를 거쳐 2014년 MAP 인터내셔널 회장에 취임했다.

 

한미우호협회(AKFS, 회장 박선근)는 “이 수장자들의 수준 높은 능력과 지도력 그리고 봉사 공로로 미국사회에서 한인 이민자들에 대한 평판과 위상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가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미우호협회가 제정한 이민자 상은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의 미국에 대한 기여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려 한인들의 미국에의 혁혁한 기여를 널리 알리고 이민자들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미국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공적을 쌓은 한인 이민자를 선출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2017년 8월부터 전국 12개 광고와 보도자료를 통해 모집한 후보들 중에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금) 오후 6시 페리미터 인근 르 메리디언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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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가 제정한 2018년 올해의 이민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병진 조지아 북부지구 검사장(왼쪽)과 스티브 스털링 MAP 인터내셔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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